<마태복음 1:18-25>
18.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 앞에 예배하러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옆에 있는 분과 이렇게 인사해 봅시다.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날을 의미합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살펴볼 것은 하나님께서 왜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창세기 3장의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에 모든 인간은 죄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으로 태어나며 죄인으로 살다가 죄인으로 죽습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라 아니라 죄인으로 태어나기에 죄를 지으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분리시켰고, 그 결과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아 살아야 할 우리가 그 생명에서 분리되어 자신안에 있는 제안된 생명으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뿌리가 뽑힌 나무처럼 당장에는 열매도 있고 나뭇잎도 있지만 죽은 나무인 것처럼 우리가 가진 생명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얼마전 29명의 사망자을 낸 제천 스포츠센타 화제사건을 접하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3년전에 있었던 세월호 사건은 또 어떤가요?
2003년도에 있었던 대구지하철 참사는 또한 어떤가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은 또 어떤가요?
그들은 평범한 일상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백화점에 갔고, 학원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을 것입니다. 아기를 데리고 시장에 가는 엄마가 있었고, 자녀를 위해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간 아버지도 있었을 것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처음 제주도 여행을 떠난 이도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할 추억들을 꿈꾸며 그곳으로 향한 수백명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 누가 죽음을 생각했겠으며 얼마 후 일어날 인생의 종말을 감지할 수 있었겠습니까?
죽음은 그렇게 쉽게 우리 삶에 덮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죽음이후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심판으로 말미암아 죄인들은 저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실존이며 현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입니다. 모든 사람이 세월호에 타고 있는 것입니다. 배를 타고 구조해주거나 헬기를 타고 구조해줄 그 누구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무너지는 삼풍백화점 안에 있고, 모든 사람이 사방이 막힌 불이 나고 있는 스포츠센타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 누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까?
모두가 배안에 있는데 누가 꺼내줄 수 있습니다. 모든 이가 불타는 건물안에 있는데 누가 살려줄 수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우리가 아무리 깨고 부수려고 해도 그 단단한 죄의 벽은 깨어지지 않습니다.
그저 그렇게 죽어가는 것이 우리 인생인 것입니다.
인간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까마귀는 태어날 때부터 까마귀인 것입니다. 노력한다고 해서 백로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구원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자는 반드시 인간 세상 바깥에서부터 와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세상 안에 있는 모든 존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인류가운데 얼마를 자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왜 오신 것입니까?
그것은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구원하러 오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2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 말합니다. 네가 정혼한 마리아에게서 한 아기가 태어날 것인데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말합니다.
여기 “자기 백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를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자기 백성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 자기 백성이 누구입니까?
<에베소서 1: 4-5>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예정되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절에 보면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목전에 두시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두 번째로 그렇다면 왜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오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여자의 몸에서 잉태되셨고, 태아기 유아기 소년기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시는 인간의 생존방식 그대로 사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전능하신분인데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다른 방법이 있지는 않았을까요?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그 다른 무엇으로도 갚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인간의 죄는 인간 스스로 그 대가를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댓가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죄가 없어야 합니다. 죄인 스스로 죄값을 감당하는 것은 죽음이고 지옥형벌뿐입니다. 그들의 죄를 사하고 구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가 없는 인간이 그 죄의 진노를 감당하는 길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존재가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저는 바로 이 문제를 놓고 성삼위 하나님께서 상의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자녀들이 있는데 저들을 어떻게 하면 구원할 수 있을까?
그 해결책은 오직 하나, 하나님이 인간이 되사 이 땅에 오시는 길 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성자 하나님께서 실행하시기로 결단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자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인간의 태어남과 생존의 방식 그대로 오신 것입니다.
단 하나 다른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남자와 여자의 성적인 결합으로 태어나지만 성자께서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인의 몸에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20절에 보시면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예수님은 유전적으로 내려오는 인간의 원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사 죄의 오염을 피하신 것입니다. 즉 인류역사상 죄가 없는 인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합니까? 그래야만 죄인들의 죄를 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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