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기타

17-01-03 17:56

신년예배/ 강하고 담대하라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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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수아 1:6-9
6.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2017년 한해를 시작하면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받기를 소원합니다.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강하고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보통 만만하지가 않아서 연약하면 결국 퇴보하고 밀려나 결국 어려움을 겪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강하고 담대함이란 우리의 마음의 자세를 말합니다.
이러한 마음의 자세만 있다면 어떠한 어려운 난관 앞에서도 꿋꿋하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의 자리에 설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늘 오르막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리막길도 있고, 화창한 날도 있지만 비오고 바람 부는 날도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늘 변화합니다. 그래서 지금 잘되고 있다고 해서 평안할 수 없고, 안되고 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리막길 다 가면 오르막길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삶에 찾아오는 내리막길과 같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말씀하셔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둘기 같은 순결함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뱀 같은 지혜로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난관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우리가 원하는 삶에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강하고 담대해야 합니다.

그렇다며 우리가 어떻게 강하고 담대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오늘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면,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광야 여정을 끝내고 드디어 가나안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자신들의 지도자였던 모세가 죽고 맙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자신들의 삶에 큰 영향력을 주었던 지도자가 죽은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제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되면 수많은 전쟁을 치르게 될 터인데 지도자가 죽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잠시 혼란함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삼으시면서 주시는 말씀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계속해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6절에 강하고 담대해라
7절,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9절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그렇다면 어떻게 강하고 담대할 수 있겠습니다.


첫번째,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을 때 강하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9절입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 하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을 때 강하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다윗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어떻게 골리앗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강하고 담대할 수 있었을까요? 갑옷이 클 정도로 외소하고 어린나이의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당당하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백처럼 양을 치면서 때때로 곰과 같은 짐승의 위협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승리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고 쌓여가면서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고 신뢰하였던 것이고 이것이 곧 그에게 믿음이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고,
우리가 골리앗과 같은 세상,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과 같은 죄악된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험적인 신앙이 있을 때 비로소 강하고 담대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겠다고 한 그 음성을 여호수아가 들었을 때에 그는 어떤 생각을 했겠습니까? 광야 40년 여정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출애굽할 때 모세의 지팡이를 통해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광야길에 물이 없어 불평과 탄식하고 있을 때 지팡이로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했던 그 놀라운 기적들….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를 통해 이스라엘을 먹이셨던 신실하신 하나님….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 분의 백성을 인도했던 하나님…

그 하나님에 대한 체험을 여호수아는 기억했을 것입니다.
바로 거기서부터 강하고 담대함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의 지혜와 경험은 미숙합니다. 따라서 내 앞에 놓여있는 삶의 상황과 그리고 내 자신을 바라보면 늘 두렵고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우리는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하겠노라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모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십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는 하나님….그 분이 우리들의 하나님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실수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분이셨습니다.
늘 변하는 것, 실망하고 좌절하는 것은 나였지….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언제나 동일하시고 신실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2016년도에도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 분은 믿고 신뢰할 때 강하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삶의 상황 때문에 위축되었던 우리의 시야를 하나님을 향하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힘들고 어려운 자들이 있다면 저들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삶의 문제와 어려움을 토로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그 구체적인고. 세밀한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사단의 방법은 우리가 삶의 문제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우울과 상실감과 열등감에 매이게 만듭니다.
그러한 성도들과 대화하면서, 그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삶의 상황을 넘어서는 강하고 담대함이 우리 가운데 생기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미쁘다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것은 믿음직스럽다는 표현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고린도후서 1: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디모데후서 2: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히브리서 10: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고린도전서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미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는 강하고 담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우리가 강하고 담대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7-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당시 율법 책은 모세가 기록한 책…모세5경을 말합니다. 토라라고 불린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고 기록된 것은 다 지켜 행하라
그 결과 형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편1편에서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열매 맺는 삶, 형통한 삶의 비결은 바로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우리가 강하고 담대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강하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6절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약속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약속의 땅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성경에는 수많은 하나님의 약속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예레미야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빌립보서 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시리라

이러한 약속의 말씀을 붙잡을 때 강함과 담대함이 생기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또한 세상으로 향해 나갈 것입니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고 만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고,
또한 말씀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음으로
올 한대 강하고 담대하여 승리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