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03-21 23:00

요한복음 강해 2. 거룩한 빛, 예수 그리스도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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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2.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2016.3.20.

 

요한복음 1:6-9 

6.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요한복음 강해 두 번째 시간으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전하겠습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 말씀, 즉 로고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로고스라는 것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수단이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억나시죠? 그리고 그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면 구원에 이르게 되는데, 따라서 로고스는 “구원의 수단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절대자이심으로, 절대자라는 것은 독립적, 자존적이며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이고 자유로워 그 어떤 힘에 의해서도 제약되거나 한정되지 않는 완전 무흠(無欠)한 존재를 말합니다. 이것은 상대자(相對者)의 반대 개념이죠. 세상의 피조물은 모두 상대적이지요. 나의 존재는 너라는 존재를 전제하고 존재합니다. 이러한 절대적 존재를 피조물인 우리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알려 주셔야만 알 수 있는데 그 방식은 인간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만 나타내실 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죠? 유한자가 무한자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알리시길 기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자연만물입니다. 이것을 신학용어로는 일반계시라고 합니다. 자연만물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가를 알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릅니다. 우리는 우주의 완벽한 질서와 조화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종교인들이나 철학자들에게는 신적존재의 위대함만을 깨닫게 할 뿐,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그것뿐인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 신적존재는 위대하구나! 라는 것을 아는 것은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이슬람이나 힌두교도 또한 철학자들 가운데도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안다는 것이 아무런 유익을 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구원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 하나님께서 피조세계에 내려오셔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는 우리를 구원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죠?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인간세계에는 없고, 인간세계 밖에서 인간을 구원할 구원자가 오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자는 반드시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인간이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만이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류의 죄를 담당할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밖에는 없습니다. 또 인간이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이 죄를 범했으므로 그 죄에 대한 댓가는 인간만이 치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피조물로 인간의 죄값을 치루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따라서 완전한 하나님 그 하나님이 완전한 인간으로 이 피조세계로 들어오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이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무게를 감당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만일 태양이 점점 지구에 가까이 온다면 그 뜨거운 에너지와 열을 감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태양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광은 어떠하겠습니까? 이 세상이 감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영광을 인간의 몸안에 감추신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이 되신다는 것, 우리는 지금 피상적이고 추상적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인간의 말로는 표현할 수 없고 또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사건인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천국에 가서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는가? 그것은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인간으로 오신 그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잘 이해하고 깨닫게 하기 위해,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의 영광의 무게에 조금이라도 견뎌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구약성경의 내용인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은 인간으로 오실 하나님, 그 구원자를 미리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지난시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방식으로만 어떤 대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또 그들의 삶을 주장하고 인도하시면서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게 하셨고, 그 하나님이 이제 앞으로 인간으로 오실 것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의 경우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데라가 우상을 만들던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창세기 12장에 보면 하나님이 그를 만나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 그리고 너에게 약속의 땅을 주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셨는지 성경이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알아 들을 수 있는 그가 사용하던 언어의 방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을 인도해 가시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약속하신 것에 신실하신 분이신가를 체험하게 했습니다. 반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첩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습니다. 반면 하나님은 신실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약속하신 이삭을 주셨고 창세기 22장에 그를 번제로 드리라는 시험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기독교의 핵심진리 4번째 시간에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이레”,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 여호와께서 인류의 구원을 준비하신 다는 것이고 그것이 결국 모리아산, 갈보리 언덕이며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될 것임을 실물로 보여준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실 때는 불붙는 떨기나무를 수단으로 하여 자신위 임재를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볼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와 같이 어떤 형상이 있는 분이 아닙니다. 우주보다 크신 분을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혹시 누가 하나님을 보았다고 하면 다 거짓말이고 사기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단시 그분은 어떤 매개체를 통하여 임재하십니다. 구약에서는 주로 구름가운데 하나님께서 임재 하셨습니다. 모세에게 나타나셨을 때 바로 떨기나무에 붙은 불로 임재하신 것입니다(출3). 그리고 모세가 알아 들을 수 있는 그가 사용하던 언어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3:2에 보니까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고 되어있습니다. 구약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모세가 그 광경이 너무 신기하여 가까이 가서 보려고 할 때 출애굽기 3:4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4.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이 구절에서 잘 보시면 떨기 나무 가운데 계신분을 여호와의 사자라고도 하고 여호와라고도 하고 하나님이 라고도 합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이러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모세에게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 그는 하나님이시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묻자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14절에 보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여기 “나는 스스로 있는자”라는 것은 영어로 “I am who I am”, 나는 나다 즉, 절대자라는 것입니다. 어떤 것과 상대하여 설명하거나 규정할 수 없는, 스스로 있는 자, 영원전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있는자, 원어로 “에고 에이미”로 자신을 소개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요한복음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사용했던 문형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떨기나무 사이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셨던 그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무게가 피조세계 가운데 충격 없이 들어올 수 있도록 계획하시고 준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구약성경 전체의 주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 오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오실 것이다. 그가 우리의 구원자이다. 라는 것이 구약성경의 대주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에 빈무덤을 목격한 두제자가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활의 주님이 그들과 동행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이 누군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묻습니다.  

 

누가복음 24장 

“19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요한복음 1: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요한복음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히브리서 1:1-2
1.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로마서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율법과 선지자라는 것은 구약성경을 두 부분 즉, 모세오경과 나머지로 나눌 때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그것의 역할은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오실 것에 대한 말씀인 것입니다.

그 율법과 선지자의 마지막 주자가 바로 세례요한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누가복음 7: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요한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그가 마지막 선지자가 되어 예수님을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의 다른 선지자들은 그 오실 메시야를 희미하게 알았습니다. 구약의 빛 가운데서 메시야는 희미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의 때에 구약의 율법과 선지가가 예언했던 그 메시야가 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오실 때 까지 살았던 사람들중에 요한이 가장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뒤의 말씀이 더 은혜롭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무슨 말입니까?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증언하는 사역 가운데 머리가 참수되는 죽음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의 제자들과 그 분의 말씀을 직접 듣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사람들은 세례요한보다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율법과 선자들에게 예언되어지면서 준비되어졌던 그 하나님의 임재, 인간이 되사 우리가운데 거하시는 그 영광이 임재가 세례요한의 때에 마지막으로 증거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보면 그 요한을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시겠죠? 왜냐하면 요한이 구약과 신약을 잇는 아주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느날 갑자기 인간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그분은 이미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들로부터 예언되어지고 준비되어졌던 그 분, 그리고 마지막 선지자인 요한으로 연결되어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은 특별히 선지자중에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의 탄생또한 구약에서 예언하였습니다.
이사야 40: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말라기 4:4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누가복음 16: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그래서 누가복음 1장에는 그가 태어난 일을 길게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6절에 바로 그 요한을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6.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의 사역이 무엇이라고 소개합니까?
“7.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요한의 사역은 바로 빛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을 빛으로 표현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이 땅에 피조물 가운데 빛이 예수님을 가장 잘 묘사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요한에게 있어서 빛은
하나님의 창조행위를 의미합니다. 어둠과 혼 돈 가운데 빛이 비취임으로 질서와 조화가 생겨난 것입니다.  

 

창세기 1장
“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그것이 또한 생명입니다. 그래서 5절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또한 악한 자들은 어둠을 사랑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요한복음 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요한의 다른 서신서인
요한일서 1:6에 보면, 거짓말하고 미워하는 자들은 어둠 속에 거하는 자들이며 눈먼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요한일서 2장:9-11
9.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10.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11.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주제 사라마구가 쓴 눈먼 자들의 도시라는 책은 모든 인간이 눈이 멀었을 때 얼만큼 무질서하며 악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 책입니다. 그래서 노벨문학상까지 받게 되었지요. 바로 어둠이라는 것은 이러합니다. 바로 이 세상은 눈먼 자들의 도시처럼, 온갖 더럽고 추악한 죄들이 난무한 어둠속인 것입니다.

9절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참 빛이 누구십니까? 바로 로고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빛으로 표현한 구절이 많습니다. 

요한일서 1: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딤전6: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9: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바로 그 코스모스 가운데 로고스가 빛으로 오신 것입니다. 이 빛이 우리 인류가 감당하기에는 그 영광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기에 율법과 선지자로부터 해서 이제 요한에게 그 빛이 증언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의 증거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29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바로 구약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그 구원자, 창세기 22장에서 모리아산에서 여호와께서 준비하시겠다던 그 어린양,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된 우리의 완전한 속죄를 이룰 어린양, 우리 보기에 흠모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는 인간으로 오신 그분, 바로 그 안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있다고 증언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2천년에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면서 그 빛을 비추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고 부활하여 하늘 보좌에 올라가신 후 남겨진 그의 제자들, 특히 그와 함께 먹고 마시며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목격하였고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보냄을 받은 사도들은 요한이 했던 것처럼, 그 빛을 증언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렇게 성경으로 완성되어 우리 손에 전해진 것입니다.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고린도후서 4: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교회가 무엇 때문에 존재하며, 저는 왜 이 곳에 서 있는 것입니까? 또 여러분들의 이 땅에서 마땅히 해야할 사명 우리의 본분은 무엇입니까?

성경을 통하여 계시된 그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의 존재의 이유이고 목적인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은 이것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다. 그 분이 바로 인간이 되신 하나님이시다. 이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언의 공동체로 귀하게 쓰임받는 교회, 그리고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