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가정의 모습
딤전 3:1-5
1.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성경은 교회를 가정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 가정이 확장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3:15
15: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그래서 우리가 교회를 바라보는 중요한 관점중에 하나는 바로 교회를 가정의 확장으로 보는 것입니다. 교회가 우리의 가정과 동일시 될 수는 없지만 가정과 분명 긴밀하게 연결된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은 성경에서 교회와 가정을 연관시키는 구절들을 살펴보면서 어떠한 말씀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배워야 할 교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교회의 감독이 되려는 자의 조건을 이렇게 말합니다.
<딤전3:1-5>
1.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감독이란 오늘날 교회의 지도자로서 목사나 장로를 의미합니다. 여러 가지 조건 가운데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이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 집을 잘 다스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시편 128편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1.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이 말씀을 잘 보시면 3절에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이 말씀은 누구에게 하는 것입니까? 결혼한 가정의 남편을 의미합니다. 또 3절에 “네 식타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결혼하여 자녀를 둔 아버지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남편이자 아버지들에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보시면 구절구절들이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절에 보면,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
수고한대로 먹는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는 심는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많은 것을 심어도 적절히 비가 오고 햇볕이 내리쬐지 않으면 심는대로 거둘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심는대로 거두는 진리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환경들을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겠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들이 수고한대로 먹는 복을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터에 축복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또 3절을 보시면,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고 합니다. 또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눈에 보여지는 가족의 풍성한 행복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가정에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직장과 가정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풍성한 이 아버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그럽니까? 1절을 보시면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는 자,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살아가는 자,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순종함으로 따라가는 자들, 그러한 가정의 아버지들이 이러한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가정을 잘 다스린다는 것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길을 걸어가는 아버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늘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는 아버지들, 그들이 바로 교회의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꼭 교회의 지도자만 이런 삶을 살아야 되는가? 아닙니다.
<딤전3: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집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집사는 오늘날 교회에서의 집사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오늘날 결혼하고 교회에 어느정도 다니면 다 집사직분을 주지만, 당시 집사의 역할은 교회 외적인 긍휼 사역, 즉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돕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에서 일꾼으로 쓰임받을 수 있는 자격이 바로 가정을 잘 다스리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경외하여 그분의 뜻과 말씀이 가정에 막힘없이 흐를 수 있도록 경영하고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면서 자녀들 또한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육하는 자들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교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딤전3:5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5.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아버지들이 신앙인으로서 힘써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 그리고 좋은 남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로서 또는 사회의 지도층 인사 가운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가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신앙인으로서 아내에게 인정받고 자녀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처럼 성공적인 신앙생활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목사로서 여러분들에게 얼마든지 신앙이 좋은 것처럼 포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아내에게 만큼은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사로서 가장 긴장되는 상대는 제 아내입니다. 만약 제 아내가 제 설교에 은혜 받을 수 있다면 그 설교는 성공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 삶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정말 설교한대로 살아가는지 아니면 말만 잘하는 설교자인지, 그 정확한 평가는 제 아내만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 계신 남자 성도님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신앙인으로서 가정에서 존경받는 남편이요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내의 평가 그리고 자녀들의 평가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아버지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볼 때 그것이 신앙의 아름다운 유산이 되어 자녀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아프리카 차드에서 선교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작년에 안식년을 맞아서 1년 동안 한국에 있을 때 자주 교제를 나누었던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그런 말을 합니다. 선교사가 받는 가장 큰 축복이 무엇인줄 아냐고? 그것은 바로 자녀들의 축복이라고, 선교사님들이 그렇게 힘들게 고생하며 사역하시는데 그 축복을 누가 받는가 하면 자녀들이 받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하나님 앞에서 신앙으로 살고자 몸부림치며 눈물로 기도하는 그 열매를 우리 자녀들이 거두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커서 사람구실이나 할까 걱정도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아니라 부모님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입니다.
비행기를 타면 승무원이 사고시에 취해야 할 행동을 안내합니다. 비행시 위급한 상황이 되면 산소마스크가 내려옵니다. 이때 자녀를 둔 부모는 먼저 자녀에게 바스크를 씌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부모님이 씌운후 그 다음 자녀에게 씌여주라고 안내합니다. 즉 중요한 것은 부모가 먼저 바로 서는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신앙으로 바로서고 인격적으로 성숙해져야 자녀들을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첫 번째 주시는 메시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아버지로서 먼저 신앙으로 바로 서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아버지로서 성경적 권위와 역할을 회복한다고 한다면, 아내 또는 어머니 그리고 가족들은 이러한 아버지의 권위에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순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어디까지 순종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지 않는 한 다 순종해야 합니다.
벧전 3:1-2
1.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2.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라고 할지라도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신 남편에게 아내가 아무리 예수님 믿으라고 말해도 믿지 않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정결하며 그 모습으로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시편 128편과 똑 같은 말씀을 합니다.
2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