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9-03-12 12:24

에베소서 강해 11. 성도의 관심 그리고 감사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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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관심 그리고 감사

 

에베소서 1:15-19
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본문은 바울의 감사와 기도의 내용입니다.
15,16절이 감사에 대한 내용이고 17-19절이 기도의 내용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의 서신서들을 보면 일관성이 있는데 그것은 감사와 기도가 함께 간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절부터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할 때도 기도와 감사는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바울은 늘 기도의 자리에서 성도들을 기억하면서 먼저 그들 가운데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려 보았고 그 증거들을 떠올리면서 감사했던 것입니다.
 
누군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는가 하는 것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만일 여러분이 멀리 유학중이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는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은혜의 증거를 살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들이 반드시 증거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믿음과 사랑입니다. 그들이 믿음이 어떠한지, 그리고 그들 가운데 나타난 사랑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만일 믿음과 사랑의 모습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저들 가운데 임하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노력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감금상태에서 자신을 면회 오는 사람들에게 항상 성도들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로마의 성도들을 어떠한지, 또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은 어떠한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그들의 안부를 물으면서 바울의 관심은 무엇보다 그들 가운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가?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신실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궁급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에 들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임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15절을 보시면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이러한 바울의 관심은 감사로 이어졌고 그 감사는 기도의 자라에서 항상 먼저 고백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바울이 감사를 통해 그가 가진 관심과 그 중요성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께 그의 감사의 내용들을 확인하면서 우리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지를 비교해 보았으면 합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감사라는 단어를 치고 바울 서신들만 검색해 보았습니다. 다 살피진 못하고 다음의 구절들만 살펴보면서 어떤 일관성이 있는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1: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바울이 무엇 때문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기 때문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를 향한 감사를 볼까요?
<고린도전서 1:4>
4.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항상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항상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특히 언변이나 지식을 보니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로 풍성하고 또한 그리스도 증거, 즉 그들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신다는 증거가 더욱 견고함을 보고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빌립보 교회 성도를 향한 감사입니다.
<빌립보서 1:3-5>
3.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 마다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할때마다 기쁨으로 간구한다는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다음으로 골로새교회 성도를 향한 감사를 볼까요?
<골로새서 1:3>
3.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4절에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절 하늘에 쌓아둔 소망으로 말미암아....

여기까지 보면서 바울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아셨을 것입니다. 그의 감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믿음과 사랑입니다. 그리고 소망, 복음에 참여한 일 등이죠.

좀 더 볼까요?


<데살로니가 전서 1:2-3>
2.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바울이 기도의 자리에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데 그 내용 또한,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입니다. 이것을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한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살로니가 후서 1: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여러분, 이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바울의 감사와 우리의 감사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여러분이 최근에 감사한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자녀나 가족을 생각할 때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리십니까?
여러분은 기도의 자리에서 이름을 불러 기도하는 사람들의 어떤 모습을 떠올리십니까?
여러분은 먼 곳에 있는 부모님이나 자녀들을 안부를 물을 때 무엇을 중요하게 물어보십니까?
명절이 되어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났을 때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대하십니까?

우리의 관심이 성경에서 너무나 멀어져 있지는 않습니까?

대부분 이렇지 않을까요?
나이가 있으신 분이라면? 건강은 좀 어떠세요?
학생이라면 공부를 잘 하니? 학교생활을 어떠니? 어느 대학이 목표니?
청년이라면? 직장은 어디니? 하늘일은 뭐니? 사귀는 사람은 있니?
주로 이런 것이죠.

 

그러나 만일 바울이 우리를 만나면 먼저 이것을 물어볼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함께 신앙생활 하는 성도님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계십니까?
매일 마다 우리 주님 오실 날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이러한 차이는 어떻게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 또는 세상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관심은 자연히 우리가 보는 것, 듣는 것을 결정하죠.
우리는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에 좀 더 많은 시간 사용하고 물질을 사용하고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서 그의 삶이 바뀝니다. 가장 큰 변화는 가치관의 변화였습니다. 빌립보서 3장에 보면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서 자신이 자랑으로 여겼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다고 말합니다. 그것들이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는 참된 가치에 눈을 뜬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관심은 온전히 그 참된 가치를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믿음과 사랑과 소망입니다.

고린도전서 13:13절에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항상 있다는 것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다른 것들을 다 지나가는 것들이고 변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믿음, 소망, 사랑은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질도 있을 때가 있지만 없을 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도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나가죠. 언젠가는 인생의 반려자들도 우리 곁을 떠날 것입니다. 우리에게 삶의 정체성과 보람을 주었던 직장의 일도 내려놓아야 할 때가 곧 옵니다.
아빠 또는 엄마로서 불렸던 우리, 남편 또는 아내로 불렸던 우리, 직장에서 사장님, 부장님, 대리님 등으로 불렸던 우리...


우리는 그 자리에서 나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 땅에서의 우리의 모습은 한시적입니다.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사는 동안만 잠시 맡겨주신 사명이고 축복의 통로들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떠나 나 홀로 남겨져 있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섰을 때 과연 나는 누구입니까?
그때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코끝에 호흡이 다 끝나는 날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설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의 손에 무엇을 쥐고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여전히 우리가 소유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이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영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 그분께서 나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고 성령으로 임재하사 지혜와 총명을 통해 그 진리를 깨닫게 하사 믿게 하시고 이때까지 동행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우리 안에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매일 마다 새롭고 더욱 풍성합니다.
그 사랑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했던, 내가 간직했던 그 사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소망은 어떤가요?
우리 주님 오실 날을 고대하고 기대했던 소망,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을 뵙고 싶었던 그 소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완전한 하나님 나라에게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살아갈 날을 손 꼽아 기다렸던 그 소망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영원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따라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또는 명문대학교에 합격하면 이곳저곳에 이 기쁜 소식을 알리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고백하여 세례를 받는 날, 과연 우리들을 어떠했나요?
명문대 합격한 것 보다 더 기뻐했나요?

우리의 자녀들의 학교성적이 오르면 감사하고 기쁩니다.
그렇다면 저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감사와 기쁨들이 있으셨나요?

전에 분당에서 사역할 때 일입니다. 이전에 언급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신실한 권사님 댁에 심방 갔을 때입니다. 기도제목이 아들의 믿음생활 이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어릴 적부터 그렇게 교회기는 걸 좋아했습니다. 특히 찬양하는 걸 좋아해서 중학교 때부터 찬양리더도 하고 고등부 때는 교회 학생회 회장도 할 만큼 신실했습니다. 고3이 되자 권사님께서는 1년만 교회를 쉬자고 제안하게 됩니다. 잘나가는 과외 선생님이 주일밖에 시간이 안되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들은 1년 동안 예배를 쉬고 공부한 결과 명문대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또 잘나가는 대기업에도 취업하였고 결혼하여 자녀까지 두었습니다. 당시 저와 동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권사님이 눈물을 흘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들은 고3때 이후로 지금까지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목사님! 그때 제가 큰 잘못을 했습니다.”
그 권사님은 자녀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보다 세상의 성공이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고 삶으로 가르친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가치를 너무나 쉽게 여깁니다. 명문대 보다 못한 것이 되었습니다.
자녀를 위한 우리 기도의 일순위가 그들의 신실한 믿음과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입니까?

우리의 모습은 성경적인 삶에서 너무나 많이 멀어져 있는 것입니다.
 가치관이 변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성경공부를 많이 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세속적 가치관을 깨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변하길 기도합니다.
정말 무엇이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길 기도합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성경적으로 재정립되기를 기도합니다.
이것을 위해 힘써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높은뜻 숭의교회를 섬기시고 지금은 은퇴하신 김동호 목사님 설교에 나오는 예화입니다.
어떤 신혼부부가 결혼하여 단칸 셋방에 살았습니다. 좀 옛날이야기라 산동네 화장실이 재래식으로 밖에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어디서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사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아파트를 사서 집들이를 한다고 해서 다녀와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는 언제나 남과 비교할 때 생깁니다.
친구의 아파트를 가보니 화장실이 안에 있고 더 중요한 것은 더운 물이 나와 샤워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니 자기 집은 집도 아니었습니다.
상처로 도전을 받은 두 부부가 그날부터 아파트 장만을 목표로 독하게 마음먹고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추운데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또 샤워도 할 수 있고....

아까 친구가 아파트 평수를 늘려 이사를 했다고 집들이를 한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 그 집은 화장실이 둘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또 상처가 되었습니다. 아침 마다 화장실을 먼저 점거하기 위하여 신경전을 벌이는 자기 집이 집같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상처로 도전을 받은 두 부부가 계속 허리띠를 동여매고 독하게 돈을 모아 결국 화장실 둘 있는 아파트를 장만하였습니다.

몇 년 살다 죽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단칸방에서 화장실 둘 있는 아파트를 장만한다는게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많은 세월이 흘렀고 결국 그 부부는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부부는 도대체 평생 뭐하다 죽은 사람이 되는 걸까요?
답은 <변소깐 바꾸다가 죽은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이 혹시 이와 같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추구하며 살았던 삶이 모두 헛된 바람을 잡는 것이었다면 그것처럼 후회스러운 일이 있을까요? 그렇다고 지나온 시간을 되돌 수도 없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이 이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나들입니다.

믿음과 사랑의 이라는 참된 가치를 먼저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에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도 이 부분에 맞추어야 합니다. 내 자신을 위한 기도나 자녀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도 이것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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