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9-12-04 11:23

에베소서 강해 41. 세월을 아끼라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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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 41.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5-18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미국의 시간관리 전문가 마이클 포티노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70년을 산다고 했을 때, 수면 시간은 23년(하루 8시간 수면), 화장실에서 7년, 식사 시간 6년, 줄서서 기다리는데 5년, 집안일 이것저것 하는데 4년, 물건 찾는데 1년 8개월, 신호등 기다리는데 6개월의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오늘날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다시 연구해보아도 그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핸드폰 사용시간이 포함되면 몇 년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십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들을 무엇을 하면서 채워 가십니까? 오늘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16절에 보니까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세월을 아끼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공동번역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
쉬운성경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잘 붙드시기 바랍니다.”
NIV성경은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십시오”
우리에게 어떤 기회들이 있고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헬라어 원문을 보면 ‘세월’이라는 단어가 ‘카이로스’입니다. 성경에서는 시간을 ‘카이로스’와 ‘크로노스’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크로노스’는 물리적 시간을 의미합니다. 하루에 24시간, 1년 365일 흘러가는 시간을 말합니다. 반면 ‘카이로스’는 의미 있는 사건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던 사건이 있었을 것입니다. ‘카이로스’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목사로서 헌신을 결단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카이로스’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뜻하신 계획들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순간을 카이로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크로노스는 선으로 이해한다면 카이로스는 점과 같습니다. 우리 인생은 이러한 카이로스의 점과 점들이 연결되어 현재의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 “아끼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원어(엑사고라조)의 뜻은 구원하라는 의미입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상태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이라는 시간이 죄로 말미암아 무의미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간들 속에서 너희가 카이로스, 즉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건져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들을 붙잡고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죄로 물든 세월에 묻혀 아무 의미 없는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너희가 그렇게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그 기회를 붙잡아 선용하고 그래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인가?


첫 번째로 세월을 아끼는 것은 지혜롭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15절을 보시면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지혜롭게 행해야 하는데, 먼저는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롭게 행하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어떻게 행해야 할지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좋으니까 마음에 드니까 어떤 유익을 주니까 그 일을 선택하고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7절에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일을 진행할 때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면,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세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기대하고 원했던 것인가? 어떤 경제적 유익을 주는가? 감정적으로 마음에 끌리는가? 가 아닙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여러 기회들이 찾아옵니다.
어떤 것은 내가 기도하고 기대했던 기회들이 있고, 또 어떤 것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받는 제안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일에 마음이 갈 것입니다. 청년들이라면 당연히 연봉이 높고, 복지가 잘 돼 있고, 워라벨(Work and Life)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곳에 마음이 갈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합니다. 먼저,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이것을 자세하게 살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 주님의 뜻인가?를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그동안 살아오면서 했던 경험들, 내가 아는 지식들, 그 안에서 어떠한 것을 평가하고 선택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수준 이상을 볼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내가 최선이라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대부분 내 수준에서 최선이고 최고입니다.
그래서 그 동안 지혜롭게 선택한 것들이 사실 내 수순에서의 지혜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당장에는 손해 보는 것 같고 그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는 일이라 할지라도, 주님 뜻을 이해하고 행할 때 그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주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주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배우고 묵상하는 일입니다. 주님의 뜻은 이 성경 안에 다 담겨 있습니다. 성경을 제쳐놓고 주님의 뜻을 알려는 모든 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에 이렇게 성경을 배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의 뜻을 이해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뜻을 이해하는 이유는 그 뜻대로 순종하며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판단과 결정을 해야 될 때 설교나 묵상을 통해 배운 말씀들이 그 근거가 되어 행동해야 하도록 주의 말씀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뜻들을 순간순간 순종하며 살아갈 때 이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딤후 3:15-16>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제 인생의 뒤를 돌아볼 때 어떤 시간들은 참으로 후회되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지 못한 것이죠.


성경은 15절에 “지혜 없는 자”라고 말하고, 17절에는 “어리석은 자”를 언급합니다. 세월을 아끼지 못한 자의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 인생에 지혜도 없고 어리석은 자로 살았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이러한 자를 세 가지로 요약하셨는데, 첫 번째가 감정에 지배받는 자, 두 번째 욕망에 지배받는 자, 세 번째 자기를 자랑하는 자라고 합니다. 제 인생에도 이러한 어리석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주님의 뜻을 이해하고 순종했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이 그러한 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두 아이를 입양하고 키우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받은 은혜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순종할 때 제 삶에 주어진 축복은 내가 바라고 기대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

그러면서 생각합니다. 그래!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겠구나.
인생을 가치 있고 의미 있게 하는 것은, 주님의 뜻을 이해하고 순종하며 살 때입니다. 
때로는 그 길이 당장에는 손해 보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손해 보게 하지 않으십니다.
이를 위해 주님의 말씀과 항상 가까지 하시고 성경을 배우고 묵상하셔야 합니다. 
<시편 128:1-2>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2. 두 번째로 세월을 아끼는 삶은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18절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그냥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하면 될 텐데 무엇 때문에 술 취하지 말라가 앞에 붙어 있을까요? 그것은 성령 충만함과 술 취함이 어떤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임하시자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성령에 충만함을 입어 다른 언어들로 방언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누가 있었는가 하면, 경건한 유대인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그 모습을 보니까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유대 말을 했던 사람들이 처음 듣는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경은 그들의 반응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12-13>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성령충만한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새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인 것입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고함을 지르고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충만함과 술취함 현상의 어떤 연관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이 술을 마시고 취하면 술이 그 사람을 주관하기 시작합니다. 술기운이라는 것이 있죠. 취중진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술이 그 사람을 이성과 행동을 주관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으로 충만해 지면 성령께서 그 사람을 주관하기 시작합니다. 성령님께서 그 사람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성령 충만 하면 부흥집회 때 부르짖어 찬양하고 소리높여 기도하고 뛰기도 하고 방언도 하고 하는 열정적인 상태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오셔서 그곳에 모인 120명의 성도들이 충만함을 입었을 때 그러한 상태가 아니었을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2장을 보면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그들이 기도할 때 성령님이 임재한 것도 아닙니다. 오순절에 모여 있을 때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령충만함을 입자 방언으로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였다(11절)”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일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구원입니다.
처음 성령님께서 방언을 주셨을 때에 가장 중요한 목적은 방언을 통하여 하나님의 큰일을 열방에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때의 방언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가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의 언어였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때 베드로가 일어나 설교를 하는데 그 내용도 바로 하나님의 큰일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구원의 일을 증거합니다. 이후에 그 자리에 모여 있던 성도들은 흩어져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그들의 담대함이나 지혜가 아니라, 성령께서 충만하게 하심으로 담대해졌고 성령께서 지혜를 주셨고 능력을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각 나라의 말로 말입니다. 이것이 처음 성령충만함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성령충만하면 무엇을 생각해야 하냐하면, 성령께서 우리를 장악하시고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시는 목적이 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증거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고 설교하는 것은 성령께서 제 안에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성경을 읽고 이해할 수도 없고 또 믿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저에게 임하셔서 하시는 일입니다.

특히 성령님께서는 항상 자신이 영광받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받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을 성령의 조명이라고 말합니다. 성령님께서 빛을 비추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빛이 나를 비추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비추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충만하게 임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지식으로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주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을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이 일을 성령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임하여 예수를 위하여 살도록 그분의 영광을 선포하고 드러내도록,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충만입니다.

그래서 골로새서에 보면 이 말씀과 동일한 의미의 말씀이 조금 다르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에도 한번 살펴보았던 말씀인데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골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바울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의미를 조금 다르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충만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기록된 성경말씀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과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묵상한 성경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여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다스리고 주관할 때 이것이 성령충만입니다.

 

즉 우리가 세월을 아끼는 삶은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것인데 그것은 결국 성경을 묵상하고, 묵상한 말씀이 우리 가운데 풍성히 임하여서 우리의 삶을 말씀에 인도함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강해설교를 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여러분들이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스스로 읽고 묵상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어려운 책이 아닙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참고서적이 있어야만 이해하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그리스도의 말씀을 자주 읽고 묵상하시면 이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의미있는 삶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세월을 아끼라고 하십니다.
이 땅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든지 다 내려놓고 떠나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의미 있기 위해서, 이 땅에서의 삶이 복되기 위해서 오늘 주신 말씀에 마음에 깊이 새기십시오.
나의 뜻이 아니라 주님 뜻대로, 한걸음씩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시는 복된 인생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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