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기도와 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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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 49. 기도와 간구

에베소서 6:18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에베소서 강해가 49번째 시간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까지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마지막 권면을 하는데 그것은 바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에 대한 중요성과 강조는 그동안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설교제목을 보고 기도하라는 결론이겠구나 생각하실 것입니다. 맞습니다. 기도하라는 당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중요한 것들은 대부분 뻔한 결론입니다. 늘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그 결론으로 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예를 들지만 결론은 같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프로그램을 보면 결론이 무엇입니까? 음식조절하고 운동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서 다루지만, 결론은 절제된 식습관과 운동하는 습관입니다. 이것만 잘해도 많은 질병에서 예방되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육신의 건강은 그냥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죠. 자기 절제와 부지런함을 통해 유지됩니다. 영적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만히 있는 다고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습니다. 말씀묵상과 기도생활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얼마만큼 우리 삶에 습관으로 자리 잡는가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바울은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그러면서, 또 이렇게 말합니다.
<딤전 4: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여기서 연단은 “궘나시아” 연습, 훈련이라는 의미입니다. 건강한 분들 보면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합니다. 그와 같이 경건을 훈련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육신의 건강은 약간의 유익이 있지만,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고 금생과 내생까지도 보장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새해가 되어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영혼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경건의 훈련이 필요함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뻔한 결론이지만 다시금 그 중요성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를 향한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서 기도를 강조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기도 없이는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역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도를 통하여 역사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체험되어지고 내 것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기도밖에 없다는 것을 아십니까?
구원은 우리가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죠.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우리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으로 일방적으로 사랑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감사와 찬양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
이렇게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자녀들이 밥 달라고 하지 않아도 밥시간이 되면 밥을 제공해 줍니다.
옷을 달라고 하지 않아도 옷을 제공해 주고, 씻겨 달라 하지 않아도 씻겨 줍니다.
아프면 약을 주고 병원에도 데리고 갑니다. 모든 것을 부모가 알아서 제공해 줍니다.
자녀가 부모 말을 잘 듣고 안 듣고 상관없습니다.

이때 자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부모 곁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자녀와 떨어져 있으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붙어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붙어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붙잡습니다. 그분의 능력의 오른손을 붙잡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성경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라고 말씀합니다.  

1.기도

기도와 간구는 다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반면 간구는 나의 뜻을 아뢰는 것입니다.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게 되면 우리가 기도하는 내용은 당연히 그리스도의 뜻입니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기도에 있어서 먼저 중요합니다.

주님께서도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자리에서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나로부터 시작하여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교회 공동체, 그리고 나라와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언 뜻 생각하면 하나님의 뜻은 기도하지 않아도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시고 전능하셔서 그분께서 세운 뜻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렇다며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 한때 이런 생각에 사로잡힌 적이 있습니다. 기도가 안 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인데 내가 기도하는 것이 무슨 보탬이 되겠는가 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마태복음에서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 6:8-9>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이 아신다 그러면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아시니까 알아서 하시겠다가 아닙니다. 너희가 구할 것은 내가 다 알지만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기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다음에 이것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그분의 뜻을 기도하게 하셨을까요?
그러면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이루시기를 기뻐하신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기도를 통해 자신의 뜻을 알고 기도하고 그 응답을 보기를 기뻐하십니다.

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가평에 있는 눈썰매장을 갔습니다. 아래서는 별로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올라가니 꽤 높은 것입니다. 희수가 처음으로 눈썰매를 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겁을 먹고 쭈뼛대기 시작합니다. “희수야 겁나면 내려갈까?” 그랬더니 내려가잡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는데 강요할 수 없도 없고 아쉬웠습니다. 그냥 내려오려고 할 때, 희수보다 좀 큰 여자아이가 신나게 내려가는 것입니다. “희수야, 누나가 저렇게 타는데 희수도 타볼까?” 반 강제로 썰매위에 태우고 내려갔습니다. “아빠 아빠” 하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다 내려오니까? 아이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아빠 또 타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이룸에 있어 우리가 동참하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 홀로 만족하신 분이십니다. 그 분은 기쁨이 충만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기쁨에 무언가를 보탤 수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기쁨에 동참하기를 원하십니다. 마치 눈썰매에 희수를 태우고 달리듯,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룸에 있어 우리를 동참시키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것을 우리의 입술로 이루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자신의 뜻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를 듣고 보게 하십니다.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 이상 그 일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생각하지도 못하니 하나님의 일하심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의식하는 것들만을 보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 기도를 통해 우리의 의식이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 의사가 운동하라는 것이 의사를 위한 것입니까? 환자를 위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기도를 그토록 강조하는 것은 기도를 통해 우리가 영적으로 강건해질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맑고 깨끗해져서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은 이렇습니다.
<요한계시록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님께서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자 요한은 이것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삼하 7: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다윗은 성전을 세우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를 위하여 기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기록된 성경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자신의 뜻을 밝혀 주셨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열정도 중요하지만 먼저, 성경을 통해 바른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맹목적 기도는 옳지 않습니다. 바르게 기도하기 위해 바른 진리 위에 서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고질병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바울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탄의 가지라고 표현합니다. 그가 세 번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 번이라는 것은 꼭 세 번이 아니라 더 이상 기도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하고 충분하게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입니까?
<고후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바른 성도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기쁨으로 순종해야 마땅합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나의 기대 이상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그 선하심이 나의 뜻과는 다르다고 응답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눈물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마26:39>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이렇게 세 번을 기도하셨지만 하나님은 침묵으로 답하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십자가라면 십자가를 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들의 마땅한 반응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십자가라 할지라도 순종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거부하셨다면 예수님의 부활도 그리고 우리의 구원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뜻은 당장에 이해되기 어렵고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2.간구 
이것은 나의 요구를 아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만을 구하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시고 아뢰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하나님의 뜻만 구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용할 양식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에 필요한 것들 꼭 이루어 주셔야 하는 필요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이것을 기도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재정문제에 관심이 있으시고 자녀들의 학업과 진로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우리의 건강을 염려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것은 인격적인 아버지와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 가운데 때로는 조르기도 하고 때 쓰기도 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하나님이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분으로만 인식된다면 늘 두려움과 경외감만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아빠라고 부르며 친밀하게 다가오길 원하십니다. 그분께 우리의 필요를 간절하게 아뢰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아빠 이것 사줘, 엄마 이것 사줘 조릅니다.
그들이 이렇게 조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빠와 엄마에 대한 전적인 신뢰입니다.
옆집 아저씨에게 조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언가를 요청할 때 우리 심령 깊은 곳에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삶에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믿기에 간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능히 나의 간구에 응답할 수 있는 분임을 믿기에 간구할 수 있습니다. 희수가 저에게 무언가를 요청할 때는 아빠가 자신의 요청을 이루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의 요청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당장에는 허락하지 않는 것도 늘 염두에 두어 사줍니다.

그래서 여러분! 유치한 기도는 없습니다. 우리가 늘 거룩한 기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기도가 비록 어리고 서툴러도 하나님은 관심을 가지십니다. 그러기에 아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마지막 부분에서 기도에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7:7-8)

그러면서 드시는 예가 무엇입니까?
<마7:9-11>
9.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이 아버지시기에 우리의 간구를 담대하게 아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간구할 때 눈치보지 않습니다. 아버지 앞에 나갈 때 쭈뼛대거나 주눅들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제가 우리 희수를 많이 혼내기도 하면서 참 좋아하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그렇게 혼나고도 금방 아빠에게 달려옵니다. 참 뻔뻔하죠. 저는 그게 참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간구하는 것을 기뻐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은 능력이 되는 한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좋은 것들을 주고 싶어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가까이 하시고 우리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가장 응답하십니다.
아직 응답이 없음은 하나님의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때까지 인내하시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그 때를 기다리지 못하여 첨을 통하여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때가 있습니다.

아내와 저는 자녀를 달라고 기도했지만 17년 동안 응답받지 못했습니다. 때로는 꿈을 통해서도 보여주셨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생 17년 만에 자녀를 가졌다는 이야기는 듣도 보지도 못했기에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주신 하나님께서 무엇을 우리에게 아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간구하길 원하십니다. 간구하는 자들에게 가까이 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 곁에 오셔서 우리의 간구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가장 최선의 때에 최선으로 응답하십니다.

그 하나님 앞에 기도와 간구로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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