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5-08-01 07:53

빌립보서 강해 13.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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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13/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 2015. 6.28

 

빌립보서 2:12-13

12.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강해 13번째 시간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말씀 전하겠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우리가 얻은 구원은 우리의 노력이나 의지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에 예정하시고 택정하사 때가 되어 우리를 불러주셨고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고 구원이라는 큰 선물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나온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시고 믿음을 갖게 하시고 구원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그것은 반드시 완성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인가 하면 이렇게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다 하셨고 하나님의 주권이 구원에 있어서 모든 것이라고 믿게 되면 한편에서 어떤 질문이 드냐하면 그러면 “우리는 해야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가? 하나님께서 하신다면 어차피 하나님께서 하실 것 아닌가”


그러면 인간편에서 우리가 노력하고 또 의지적으로 선택하고 결단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고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택정하지 아니하시고 구원하기로 작정하지 않은 사람들은 멸망 길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운명론과 숙명론에 빠지는 것입니다. 이런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다 하시면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무엇이 중요할까?
결국 기도라는 것은 어차피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는 것이니까 우리의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잘 배우고 가급적 잘 정리를 하여서 우리 신앙에 잘 적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강조하면서 인간의 책임을 결코 간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는 존재로 살아가야 되고 믿음에 대한 자발적인 반응이 바로 우리 인간의 책임에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성경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부분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부분 그리고 성경은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우리 가운데 말씀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지 그 부분을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구원론의 양극단
구원에 있어서 두 가지의 양극단이 있습니다.
첫 번째의 극단은 하나님의 주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구원관입니다.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자들을 예정하시고 선택하사 하나님이 때에 그들을 부르시고 믿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그를 저 영원한 천국에 갈 때 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만을 강조하다 보면 인간의 책임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하나님 다 하셨으니까 나는 어떻게 살던 괜찮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었던 구원파의 경우 그들은 자신들은 이미 구원받았기에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구원은 깨달음으로부터 옵니다. 복음의 내용을 듣고 깨닫게 되면 구원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회개하게 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죄와는 전혀 상관이 없이 살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이미 완전한 의인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여기에는 유광수목사의 다락방도 해당됩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셨는데 그것을 믿으면 다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뜻 들으면 맞는 것 같고 우리에게 큰 위안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책임을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반복적으로 죄를 지으면서도 자신의 구원을 확신합니다. 왜 그럴까요? 나는 복음을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나는 회개했으니까? 나는 하나님의 자녀니까? 어떻게 살아도 결국에는 천국에 간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결국 하나님께 헌신만하면 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다 이루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의 삶은 언뜻 보면 굉장히 신실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기도에도 열중합니다. 그러나 그 기도는 기도를 위한 기도일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기도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기 때문에 나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의 구원을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이루셨기 때문에 나의 삶의 모든 영역도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해주실 것이기에, 나는 그저 하나님의 일하심만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수동적입니다. 

 

반면,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책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극단적 경우입니다.

여기에는 알미니안주의가 해당됩니다. 이들은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에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원을 받고 못 받고는 결국 인간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에 은혜가 각 개인에게 임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받아드리고 거부하는 것은 인간의 책임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을 가지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며 그것을 거부하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구원을 얻었다고 할지라도 언제든 구원에서 낙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훈련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구원을 이루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책임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하면, 하나님의 전능성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고자 하시는 자는 반드시 구원받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그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전능하신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간에 의해 조정되어지거나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창조주를 피조물에 종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의 영역이다. 그러나 인간이 책임을 간과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이 안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녀들은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영광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또한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어집니다. 복음을 듣고 믿음의 반응을 하는 것도 우리의 의지적 결단과 선택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자로서 살아가는 것도 우리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을 가지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며 믿음에서 벗어나는 것도 우리의 책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 두 가지 논리를 함께 주장합니다. 

우리의 머리로는 양립할 수 없는 평행선 같은 논리이지만 성경이 말하고 있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두 개의 논리는 우리가 얻은 구원이 얼마나 완전하고 안전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때로는 믿음이 연약해질 때 내가 과연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인가 불안해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가운에 있음을 믿음으로 확신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반면 신앙생활에 나태해 질 때마다 믿음가운데 서있기 위해서 힘쓰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이라는 논리의 긴장이 우리의 신앙을 구원의 확신가운데 계속해서 성숙한 신앙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말씀을 통해서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세가지 방향에서 말씀을 살펴볼 텐데요...첫 번째는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살펴보겠습니다. 두 번째는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책임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을 함께 말씀하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먼저,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도행전 13:48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이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구원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작정으로 된 것이라는 것과 그들은 반드시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3-5
“3.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여기보면 4절에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셨고”, 5절에 “우리를 예정하셨다”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택하심과 예정하심에 있음을 알게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13
“13.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하나님의 택하심 때문임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가운데 복음을 통해 우리를 부르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의 자녀들은 삶속에서 복음을 듣게 되고 그것에 반응하여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가운데서 이루어진 것을 말씀합니다. 

 

디모데후서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우리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의지나 노력이 결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3장에는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지 행위로 된 것이 아니기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27.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그리고 로마서 8장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자가 결코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으로 된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결코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요 주라고 고백했을 때 이미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구원을 시작하셨다면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인간의 책임
두 번째로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책임을 결코 간과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구원받고 안받고는 하나님의 주권가운데 있지만 또한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후에 심판대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라고 핑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지 않은 책임이 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24:14-15
“14.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로마서 10:9-11
“9.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렇게 구원에 대한 초청을 하면서 그것에 대한 의지적 결단의 책임이 바로 우리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전에 대학1학년 때 친구들과 가롯유다에 대하여 토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만일 가롯유다가 예수님을 팔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지 못했을 텐데 그러면 우리의 구원은 어떻게되는 것이냐? 결국 가롯유다도 하나님의 뜻과 주권 안에 있었다면 그것은 어떤 면에서 하나님께 쓰임받은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가롯유다의 죄에 대한 책임이 가롯유다에게 있느냐? 하나님께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의문들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바다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다면 내가 물에 들어가 그를 건져내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가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인데 내 의지적 결단과 노력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이 성취될 것인데 내가 기도하던 그렇지 않던 그것이 하나님께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책임있는 존재임을 말합니다. 로보트처럼 신의 뜻에 의해 조정되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구원에 있어서도 누군가 구원을 받지 못했다면 그것은 너희가 책임 있게 복음을 전하지 않은 것이며 또한 그 복음을 듣고도 반응하지 못한 너희의 책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33:18-19
“18.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19.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우리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그들이 악에서 돌이키면 살지만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우리의 구원을 흔드는 수많은 일들 가운데 끝까지 견뎌야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딤전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우리의 구원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선한 싸움을 싸우고 세상의 죄악과 싸우고 내 안에 연약함과의 계속되는 싸움이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은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을 동시에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이것이 어떻게 조화되어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출14:13
“13.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이 장면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앞에 도달했을 때의 장면입니다. 앞에는 홍해가 있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병거를 타고 뒤따릅니다. 그때 모세가 한 말이 이것입니다. 너희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신 것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15절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하나님께서 싸우셔서 승리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열어놓으신 그 바닷길로 걸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비록 좌우로 거대한 바닷물이 벽처럼 솟아있지만 하나님을 믿고 그 구원의 길을 걸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너희가 구원을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에 너희가 힘쓰고 애쓰며 걸어가야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있다고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신 그 구원의 길을 걸어갈 때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8-9
“8.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8절을 보면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 은혜에 의하여...그렇다면 은혜는 누가 베풉니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십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라고 했을 때 그것은 누구의 믿음입니까?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내가 의지적 결단과 노력으로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을 발휘한 것도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믿게 하셨기 때문에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와 인간의 책임이 조화롭게 구원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8:9-10
“9.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 주신 말씀입니다.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네가 이곳에서 힘들고 어려워도 복음을 증거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기에 내가 더욱 열심을 내는 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결단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성중에 하나님의 백성이 많기에 복음을 증거하는 것처럼, 우리안에 행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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