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5-09-20 22:55

빌립보서 강해 25. 생각하라 그리고 행하라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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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 25/생각하라 그리고 행하라/2015.9.20.

 

빌립보서 4:8-9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립보서 강해 25번째 시간으로 “생각하라 그리고 행하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전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8절 끝에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되어있고 9절에는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각해야 할 것들은 무엇에든지 참된 것, 경건한 것, 옳은 것, 정결한 것, 사랑받을 만 한 것, 칭찬 받을 만 한 것 그리고 덕이 되고 기림이 되는 것들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행하라”고 하는데 그것은 바울로부터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합니다. 9절 후반부는 그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생각하라 그리고 행하라 그 결과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 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한 가지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생각하라”에 대한 것입니다.
인간은 그 머릿속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됨됨이가 결정됩니다. 하루 종일 돈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수전노(守錢奴)가 됩니다. 하루 종일 성적 쾌락에 대한 생각으로 자기의 머리를 채우는 사람은 성적 노예가 됩니다. 하루 종일 적대자들에 대한 분노와 원한으로 씩씩대며 사는 사람은 아주 불행하고 호전적인 사람이 됩니다, 반면 고상한 가치를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고상한 인격의 소유자가 됩니다. 

최근에 생각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론다 번’이 쓴 <시크릿>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부제가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수 세기 동안 단1%만이 알았던 성공의 비밀”. 이 책에 보면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것이 나오는데 우리가 어떤 것을 생각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끌려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소유하고 싶으면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이루어진다라는 내용입니다. 이와 비슷한 류의 경건서적 중에 ‘조엘 오스틴’쓴 “긍정의 힘”이라든가 ‘조용기목사님’이 쓴 4차원 영성세계도 비슷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이루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입술로 선포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책들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인도하시지 우리의 생각을 통해 다스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생각의 중요성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말과 행동을 결정합니다. 행동 이전에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생각입니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도 생각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삶이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스트레스도 생각에서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생각이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죄도 생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생각에서 말로 그리고 말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죄의 진행과정에 따라 그 파괴력도 강해집니다. 죄악된 생각은 자신을 파괴시킵니다. 그러나 죄악된 말과 행동은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파괴시킵니다.


인류의 죄가 처음 들어올 때 생각을 통해서 들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창세기 3장의 타락사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입니다. 우리 함께 말씀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읽겠습니다.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여기 보면 어떻게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에 빠져 죄를 범하게 되었는지의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절에 보면 뱀이 여자에게 물어봅니다. 사실 이 질문 하나 때문에 인간이 범죄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뱀이 얼마나 간교한 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질문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이 질문이 왜 간교할까요? 그리고 이 질문이 무엇이기에 인간이 범죄 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을까요?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나서 마지막에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이것입니다. 창세기 2:16-17입니다.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열매를 모두 자유롭게 먹게 하셨습니다. 단 한 가지 금하신 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였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금지하셨을까? 그것은 인간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관계, 즉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우리는 순종하는 이러한 관계속에서 가능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속에 있을 때 하나님이 주신 에덴의 모든 축복들이 누려질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 그런데 사단은 하와에게 이렇게 유혹합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니? 사단은 마치 하나님을 인간이 자유를 억압하고 속박하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 사용된 ”참으로“라는 단어를 통해 하나님의 강압성과 폭력성으로 은근히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그런 분이냐?“라는 질문입니다. “네가 정말로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막는 분이냐. 너는 그런 하나님을 정말 신뢰하느냐?”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하와는 지금 이러한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을 받은 하와는 하나님을 판단하는 자리가운데 서게 된 것입니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판단하는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때 하와는 사단의 간교한 질문에 맞서야 옳은 것입니다. “사단아! 너는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판단하는 자리에 서게 하는구나. 이 악하고 간교한 자야 물러가라” 그러나 하와는 어떻게 합니까? 그의 질문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하와는 하나님을 판단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그의 생각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계속해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그는 뱀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창세기 3:2-3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여기보면 하나님께서 2장 16-17절에서 하셨던 말씀과 하와의 대답이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선악과를 먹지 말라”하셨지요? 그런데 하와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만지지 말라는 말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미 하와의 생각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자리잡은 것입니다. “아 그래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했어. 맞아 건들지도 말라고 했어”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와는 “죽을까 하노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엄위하신 말씀을 약화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대답하자 사단은 이미 하와에게서 죄악 된 생각이 자리잡고 있음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하나님은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지만 사단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전복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것을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단의 말에 하와는 결국 그 열매를 따먹게 됩니다.

결국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죄악된 결과는 외부로부터 오는 사단의 말에 영향을 받아 생각에서부터 죄를 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죄악된 생각은 그의 입술을 통해 흘러나왔고 결국에는 선악과를 따먹는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결국 이것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단은 생각을 통해 침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생각의 영역에서 실패하게 되면 영적싸움에서 밀리게 됩니다.

또 하나의 성경의 예를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가롯유다가 예수님을 팔게 되는 과정입니다. 가롯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회계업무를 담당하였던 사람입니다. 예나 오늘날이나 돈을 관리하는 직분은 상당한 신뢰를 얻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것처럼 그가 예수님을 배반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13장을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잡하시기 전날밤에 제자들과 함께 세족식을 하시고 이어서 성찬식을 하시는 장면입니다. 먼저 1-2절입니다.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마귀가 예수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생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13장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13장의 분위기는 사뭇 어둡고 진지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동안 보여주셨던 모습과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숙소에 도착하자 제자들은 모두 지쳤습니다. 아침부터 시작된 복음전도와 치유사역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숙소에 도착한 그들은 다락방에 모여 있습니다. 한동안 깊은 정적 속에 쉬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일어서시더니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대아에 물을 떠 한 사람씩 발을 씻기기 시작합니다. 모두들 이 당황스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알지 못해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족식 이후 적막함이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긴 침묵속에서 예수님은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 그들은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예수님께서 오늘 왜 이러실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때 제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그가 누구인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세족식 때 예수님과 있었던 작은 갈등으로 인해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예수님께 기대어 있던 요한에게 고갯짓으로 그가 누구인지 물어보라고 합니다. 24절입니다.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이 장면을 머리에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요한은 예수님에게 예수님을 팔자가 누구입니까?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빵 한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한 조각을 소스를 찍어 가롯유다에게 주셨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실 다른 제자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가롯유다는 이 상황을 정확히 알 고 있었습니다. 만일 가롯유다가 이 떡을 받는다는 것은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실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반면 그 떡을 받지 않으면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접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합니까?


27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조각을 받은 후 사탄은 그를 장악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은 이 상황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단은 처음에 생각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결국 실행되었습니다. 가롯유다에게는 충분히 회개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비록 그에게 예수를 팔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예수께서 떡 조각을 내밀었을 때 그것을 받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에게 회개의 기회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죄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생각에서 말로 말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단지 표현되어지는 행동만을 죄로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살인한 행동이나 미움이나 동일하게 살인입니다. 간음한 행동이나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것이나 동일하게 간음입니다. 우상숭배한 행동이나 탐심이나 동일하게 우상숭배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의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얼마나 거룩하게 살 수 있는가? 의 여부는 생각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생각에서부터 거룩함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생각은 우리가 보고 듣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인터넷이나 영화와 같은 영상물을 통제해야 하는 것도 이런 것 때문입니다. 분별력이 없는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자극적이며 성적으로 왜곡된 영상을 보고 들음으로 저들의 생각이 병듦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이러한 것들이 너무나 쉽게 접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세상에서 우리의 생각을 지키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먼저 우리가 어떠한 것을 생각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참된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결정할 때 이것이 참된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참된 것을 생각할 때 거짓된 생각이 물러갑니다. 거짓된 것을 물리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참된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거짓된 것이 무엇입니까? 거짓말, 사기, 편법, 문서위조, 이중장부, 가식, 위선 이런 것들이 거짓된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우리안에 들어올 때 그것을 물리치는 가장 좋은 것은 참된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참된 것은 진리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읽고 묵상하는 것이란 읽은 말씀을 계속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을 채울 때 참된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무엇에든지 경건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경건이란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자세입니다. 우리가 어른들 앞에서 예의를 지키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 경건입니다. ‘코람데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의미입니다. 신전의식을 말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의식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느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경건한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무엇에 든지 옳은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나에게 유익인가? 손해인가? 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옳은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정결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정결함은 항상 거룩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결함은 항상 장소와도 직결됩니다. 예를 들어 성전에 놓인 그릇은 정결합니다. 일반적인 빵이 성찬에 쓰이면 정결합니다. 깨끗한 밥이 식탁위에 놓이면 정결하지만 쓰레기 더미에 있으면 더럽습니다. 우리의 자리가 중요합니다. 죄를 짓는 자리, 술자리, 도박하는 자리는 정결하지 못합니다.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성도와 교제하는 자리는 정결합니다.

다음으로 “사랑 받을만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랑받는 만한 것들은 무엇이겠습니까? 퇴근할 남편을 생각하여 따듯한 밥을 해놓는 아내는 사랑받을 만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 앞에 있는 사람을 감동시킬까 생각하는 것은 사랑받을 만한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칭찬받을 만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앞에 칭찬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칭찬받는 교회가 있고 욕먹는 교회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칭찬받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칭찬받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과연 교회가 이렇게 할 때 또는 내가 이렇게 행동할 때 사람들이 칭찬할까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저들이 우리의 전도대상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덕이 되고 기림 즉, 칭찬 또는 찬양이라는 의미입니다. 덕이 되고 칭찬받을 만한 것들이 있다면 그것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이제 행하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행할 것인가?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에게는 자신의 삶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어찌하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 보면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합니다. 배움은 지식을 통해 옮니다. 받는 것은 마음으로 받습니다. 듣고 보는 것은 그 사람의 행위를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때에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는 바로 이 말씀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의 마음속 깊이 받아들여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설교를 통해 계속해서 들어야 합니다. 또한 성도들과의 교제가운데 진리의 말씀을 나누고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행해야 합니다. 행동할 때 믿음이 온전해 지는 것입니다. 배움과 받음과 들음의 목적은 행동하는데 있습니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받고 들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받고 듣고 행할 때 그 결과 평강의 하나님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생각과 함께 공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행실속에 함께 하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속에 본문에서 말한 것들로 채울 때 그리고 성경을 통해 진리의 말씀과 예수님의 삶을 배우고 받고 듣고 행할 때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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