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강해 9. 악에서 구하소서/2016.2.28.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강해 9번째 시간으로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전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기도의 내용은 지난 시간에 함께 나눈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는 기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시험에 들게 되면 악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은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시험에 든다는 것에 시험이 나를 주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시험에 들게 되면 악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험에 들었다고 해서 다 악에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는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과 영적인 전투 끝에 빠져나오는 성도가 있고 또 어떤 이는 시험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결국 악에 빠져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너희가 시험에 들지도 말아야 하고 악에 빠지지도 말아야 하지만, 행여 시험에 들었다면 악에는 빠지지 말도록 이 기도를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기도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살펴볼 것은 이 기도의 중요성입니다.
예수님은 무엇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주기도문의 내용 속에 이 간구를 하게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의 상황은 이미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긴장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온전하게 임하기 전까지는 악한 자들의 세력이 활개를 치고 우리를 유혹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도를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 가운데 오셨을 때에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는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통치라고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죄악된 세상 가운데 펼쳐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1장에서 귀신을 쫒아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1: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2천년전에 이 땅 가운데 오실때에 하나님 나라를 이곳에서 시작하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 나라는 이미 에덴동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태초의 인간들의 범죄로 말미암아 망쳐버린 그 나라를 하나님은 회복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죄악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자라게 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구약성경의 내용입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내실 때 그에게 땅과 씨에 대한 약속을 하십니다. 땅은 가나안땅을 의미했고 씨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필두로 한 그의 후손들을 말합니다. 즉 가나안땅에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될 것을 말씀한 것이고 아브라함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믿음의 조상으로 세움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의 역사는 죄악된 인류역사와 함께 숨겨진 하나님의 백성들의 씨앗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모두가 바알에게 무릎 꿇는 타락한 시대에도 그루터기와 같은 거룩한 자들을 남겨두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남겨두신 것입니다.
<이사야 6: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때가 이르러 약속하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은닉되어 점진적으로 자라나고 있던 하나님 나라가 폭발적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게 된 것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예수님의 치유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복음서에 그토록 사단을 쫒고 병자를 치유하는 치유사건이 많이 기록된 것은 그것이 하나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가시적으로 임하는 것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그 말씀으로 인해 귀신들이 떠나갔고 질병은 고침 받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땅 가운데 펼쳐지고 있는 명백한 증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임함은 그의 죽음심과 부활을 목격한 12명의 사도들과 제자들의 무리를 통하여 더욱 폭발적인 확장의 역사를 가져왔습니다. 그들을 오순절 성령님의 오심과 함께 각종 은사와 능력을 받게 됨으로 말미암아 곳곳으로 흩어져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허신하였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하였고 이것을 선포하는 자리에는 성령님의 능력이 드러났으며 그것을 말미암아 사단과 죄의 권세에 묵여있던 자들에게 자유가 선포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은혜가 역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 나라의 폭발적 성장은 불과 2천년의 역사 가운데 전 세계가 복음을 듣게 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곧 하나님 나라는 완성될 것인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날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모든 악과 죄의 역사는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빛날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서 있는 자리는 이렇게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 가운데 어느 한 자리쯤에 위치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고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예배하며 또한 선하시고 온전하신 그 분의 뜻에 순종하면서 마침내 완성될 그 나라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인가 하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하나님 나라에 맞서는 악한 사단의 세력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단은 지금도 삼킬 자를 찾아다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 믿음이 신실했던 성도들이 이러한 사단의 유혹 앞에 넘어져 죄를 범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고 사람들에게는 큰 실망과 상처를 주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또한 우리 자신도 여기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너희가 이러한 사단의 유혹 앞에 너희 힘으로 싸워 이길 수 없으니 악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 본문에서 “악에서 구해달라고 할 때” 그 악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악이라고 쓰여진 “포네로스”라는 단어는 구약에서 사단을 가르키기도 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 또는 알면서도 고의로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하는 상태를 가르킵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악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하고 또한 악한 자 즉 사단을 의미합니다. 결국 악한 상태는 사단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사단으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단은 과연 어떤 존재일까요?
우리가 이것을 바르게 알 때 그 유혹에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사단의 기원입니다. 사단은 과연 어디에서 왔을까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단의 존재는 처음부터 있었다는 것입니다. 선한 신이 있고 그 선한신과 동등한 권세와 능력이 있는 악한 신이 있고, 이 두 신은 이미 처음부터 있었고 두 신의 싸움은 처음부터 있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아도,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같은 영화를 보면 그러한 신관을 보여주고 있죠. 선과 악의 대립, 그리고 그 뒤에는 선한 신과 악한 신이 있는 것입니다.
또 한 종류의 사람들은 악을 선의 결핍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악함은 선함이 결핍되어서 생긴 것이므로 그러한 결핍을 채우고 나면 결국 악함은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진화론적인 생각이죠.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 악함을 다스리고 채워나가면 점점 세상에 악이 없어진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지만 성경적이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악 그리고 그것을 조장하고 만드는 사단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도 또는 무언가 결핍된 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먼저 성경은 사단의 존재가 하나님의 피조물중 하나가 반역하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천사 중 타락한 무리들이 바로 사단인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말씀이 이사야 14:12절 이하와 에스겔28장 12절 이하를 들 수 있습니다. 여기보면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 교만함으로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이 계명성은 루시퍼를 말합니다(KJV). 그가 지극히 높아지리라 함으로 결국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였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에스겔28장에도 지혜가 충족하고 아름답게 지음받은 존재가 교만함으로 쫒겨났다고 말합니다.
<베드로후서 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유다서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요한계시록 12:7-9>
7.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이미 인간의 반역이 있기 전에 천사들의 무리가 교만하여 반역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들이 어느 정도의 규모인가 하면 나라를 가지고 있고 군대로 움직입니다.
<마12:24>
24.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25.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26.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그들은 왕국과 조직과 질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가 사단에 대한 중요한 자세를 갖게 됩니다.
첫째는 사단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존재는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이 반역한 것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을 맞설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교회들이 있습니다. 가정에 어려움 들이 생기면 가문에 흐르는 저주가 있기 때문에 그 정체를 드러내어 기도를 통해 결박시켜야 된다고 합니다. 사업이 안되거나 질병에 걸려도 우리 조상때 부터 들어온 귀신이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나치게 귀신을 의식한 나머지 열심히 사단을 쫓는 기도를 하지만 실제로는 귀신을 너무 의식하여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조금후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 사단을 너무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그 존재가 왕국과 군대로 움직인다면 우리는 도저히 상대하여 이길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존재이고 또한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뛰어난 지혜와 계략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중 누구도 대항하여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그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독교의 핵심진리 편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그가 얼마나 간교한지, 단지 질문 하나로 그들을 넘어뜨린 것입니다. 사단의 존재는 광명한 천사처럼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고린도후서 11장>
"13.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그들은 처음부터 거짓을 내밀지 않습니다. 그들은 교양과 거짓 겸손함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나타나기고 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분별력이 없으면 누구나 넘어갑니다.
바울은 사탄의 활동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데살로니가2: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이렇게 타락하여 쫓겨난 천사들, 그들이 사탄인데
그렇다면 그들이 지금 어떤 상태로 있고 그들이 하는 주요한 일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왕국을 이루고 군대를 조직하여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들을 졸개로 만들어 온갖 더럽고 추악한 죄를 짓게 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고 파괴하려는 것입니다. 그들은 에덴의 타락이후 존재하는 모든 악과 고난의 배후에 있으며 인간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정부와 제도 그리고 교육과 문화 예술 등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바쁘게 움직이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를 파괴할까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사단의 세력을 대항하여 어떻게 싸우며 이길 수 있을까요?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악에서 보호해 달라고 기도할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이것은 사단을 대적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성도들의 기도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기도할 때 사단으로부터 보호받고 또 그들과의 싸움에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왜 기도가 중요한가?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6장 10-15절>
"10.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18절에 보면 기도와 간구를 하되 성령안에서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기도할 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9:28-29>
28.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다음으로 찬양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 그리고 우리를 향한 그분의 은혜를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찬양이 우리 대적들을 무찌르는 무기가 될 때가 있습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모압과 암몬이 군대를 이루어 이스라엘 백성을 치려고 올때입니다.
여호사밧왕이 두려워 떨며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할 것을 당부합니다. 역대하20:12-13절에 보면
“12...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13.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그때 여호와의 영이 스가랴의 아들 야하시엘에게 임하고 그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15.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17.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그리고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략은 독특하고도 대담했습니다.
“21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찬양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왕도 악신이 들었을 때에 다윗이 수금으로 연주할 때 악신이 떠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물엘상 16:23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그런데 우리의 기도와 찬양이 이렇게 능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나 찬양 자체에 어떤 신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도와 찬양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기도 가운데 일하시고 찬양가운데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천군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보호하시며 찬양 가운데 임하사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주님은 반드시 승리하십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이미 사단의 머리가 박살났기 때문입니다. 허리가 꺽인 사단이 지금은 최후의 바락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싸울 때 주님께서 일하셔서 승리케 하시는 것입니다.
그 주님을 더욱 의지하고 붙잡으시어 악한 사단의 세력을 능히 이기고 승리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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