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를 받았습니다.
전화로 설명을 듣는데 떨렸습니다.
“혹시 무슨 안 좋은 병이라도 있으면 어떡하지?”
왼쪽 눈이 황반변성이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습식일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결과지를 보니 습식이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지난 목요일 안과에 갔습니다.
치료에 대해 상담받기 위해서였습니다.
가기 전 거실에 앉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수술이 아니라 약만 먹고도 치료되게 해주세요”
여러 가지 검사 후에
의사로부터 황반변성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작년에도 건강검진 후 당료 소견이 나왔으니
빨리 병원에 오라는 간호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때는 이번보다 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당료로 인한 합병증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한 주 동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피를 뽑고 검사를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당료가 아니게 해주세요‘
검사 결과 당료가 아니었습니다.
작년과 올해 두 번 같은 일을 경험한 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검사 결과가 오진이 아닐 수도 있겠다.”
작년은 당료였고 올해는 황반변성이었는데,
이 모든 질병을 하나님께서 치료하셨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입니다.
돌이켜 보면 어릴 적부터 몸이 아프면 기도를 통해 치료받았습니다.
병원에 간 기억은 딱 한 번 볼거리를 앓았을 때입니다.
아프면 항상 외할머니께서 오셔서 방언으로 기도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엔 머리부터 발까지 안찰하셨는데 어린 생각에도 참 시원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받으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질병을 치료하십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다(사53:5)”고 증언합니다.
여기서 ’나음‘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치료(라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의 질병을 ‘라파’, 즉 치료하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지금도 질병으로 신음하는 여러분의 질병을
치료하실 것입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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