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일을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도 마찬가지죠.
남편과 아내의 의견이 달라 갈등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문제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복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고
닫혔던 마음이 열리기도 하며
우리를 분열시켰던 악한 권세가 떠나기도 합니다.
문제에 집중할수록 문제는 더 커지고 꼬입니다.
그러나 복음에 집중하면
우리 손으로 풀 수 없었던 엉켜있는 실타래와 같은 문제가
한 올 한 올 풀리게 됩니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많은 말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조언이나 충고도 사람을 변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계속해서 듣고 복음에 집중하면
복음의 능력이 우리를 변화시켜 마침내 하나 되게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문제 앞에서 복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인 자들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여 그분을 머리로 한 지체들이 성도입니다.
그래서 지체들이 분열과 충돌을 일으킬 때 당연히 머리에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한 마음을 품으라.”라고 하지 않고
“주 안에서 한마음을 품으라.”고 한 것입니다.
한 마음의 기준이며 준거가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은 “주님의 주권에 순종하여,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라는 의미입니다.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로가 한 사람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주님이십니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립보서4:2)
(2015년 9월 7일. 빌립보서 강해23 중에서 발췌)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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