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2-12-17 23:05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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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은 소명이 있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참되고 유일한 신이심을 증거하는 삶이 그들을 그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차지하고서 

각기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아합왕과 이세벨이 세운 웅장한 바알 신전에 백성들의 마음은 빼앗기고 맙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의 삶과 문화로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모두가 자신들의 소명을 뒤로한 채 하나님을 버릴 때, 

견고하게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바알 숭배의 본거지가 되는 갈멜산에 찾아가 

바알과 아세라 예언자 950명과 온 이스라엘 백성과 아합 왕 앞에서 

하나님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였으며, 

나봇은 왕의 간절한 요구에도 조상에게 분배된 땅을 팔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다가 생명을 잃었으며, 

오바댜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도와 떡과 물을 주며 숨겨주었고, 

미가야 선지자는 유다왕 여호사밧과 이스라엘왕 아합 

그리고 400명의 예언자들 앞에서 시드기야 선지자에게 뺨을 맞으면서도 

그들의 계획이 하나님 뜻이 아님을 홀로 담대하게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입 맞추지 아니한 

칠천 명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도 아합왕 때와 같이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이 참되고 유일한 신이심을 부정하는 메시지들이 

우리를 꾸준히 교육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의 삶과 문화에는 하나님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당신이 서 있는 그곳에서 어떻게 신앙을 지키고 계십니까?

때로는 미움받고, 손해가 생겨도, 

심지어 생명에 위협이 되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켜갈 수 있습니까?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란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모두가 당신을 외면하거나 그 믿음이 어리석다고 말할 때, 

우리의 의지할 이는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 한 분뿐임을 선포하며 

외로운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편에 굳건히 서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그들의 편이 되어 주십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시118: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