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2-09-03 22:10

죽음이라는 문 앞에서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할 두 가지, 영원과 하나님

관리자
댓글 0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아버지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그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은 그를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삼으셨습니다. 

다른 나라의 왕과 지도자들은 그에게 배우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지혜가 충만했으나 그는 아버지 다윗처럼 하나님께 완전하지 못하였고 충성하지도 아니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이방 아내들이 섬기는 신전까지 지어주고 그 신들에게 절을 함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둘로 나뉘는 결정적 장본인이 바로 솔로몬이었습니다. 

 

그의 인생 막바지에 그는 회개하는 태도로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하나님과 떨어져 있는 모든 것이 공허하고 허무하며 무의미 하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안에서만 삶의 진정한 성취와 행복이 있음을 알려주고자 전도서를 기록하게 됩니다. 

 

솔로몬은 영원하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벗어난 채 삶을 살아가는 것이 무의미함을 알려줍니다. 

삶의 노력, 성공, 부, 쾌락 등이 하나님과의 관계 밖에서 헛된 일임을 알려주며 

하나님과의 관계로 그의 백성들과 후대를 향해 초청합니다. 

그는 모든 쾌락, 모든 부, 최고의 지식, 최고의 자리를 다 누려보았으나 

그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높은 자나 낮은 자나 '죽음' 이라는 동일한 운명 앞에 

그들의 이름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안개와 같이 사라져 버릴 뿐임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만 누리고 있는 것과 주어진 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되었음을 알고 그것을 만족하며 

감사하고 충만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자신의 모든 소유가 그분께로부터 받은 것인줄 모르고 

끝이 없는 만족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4:14-15 

내일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딤전 6:7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것이 없으니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전도서를 통하여 그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그 인생이 허무하고 무가치함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이 글을 읽고 전도서를 읽는 독자들은 지금이라도 공허한 쳇바퀴를 멈추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조만간 하나님을 재판관으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그저 하나님 아래에서 살고 있다는 인식과 '영원'이라는 시간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심판주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 

비로소 우리의 모든 것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주를 위해 애쓰고 인내한 것들은 주안에서 헛되지 않는다고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기대하는 이 세상은 그들의 모든 기대를 절망으로 갚아줄 것이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간 자들은 마침내 그분의 안식에 영원히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