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왕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세상의 풍습에 따라 자신들에게도 왕이 필요하다고
사무엘에게 요구했습니다.
다른 나라와의 전쟁에서 지는 것이
군사들을 전략적으로 잘 이끌 왕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삼상8:20)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십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그 요구를 '죄'라고 명명합니다.(삼상12:17)
그러면서 신신당부를 합니다.
"왕이 세워지더라도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20,24)
우리에게도
세상의 풍습에 따라 모두가 가지고 있기에
나에게도 당연히 있어야 하는 '의지' 할 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돈, 학력, 명예, 사랑, 사람, 건강, 미래, 보험, 안정된 삶, 안전 등
이러한 것들이 갖추어져야
내 삶을 지탱해주고 내 마음이 편하도록 해 준다고 믿는 것입니다.
당신에게는 무엇이 결코 포기할 수 없고 놓을 수 없는 것입니까?
사무엘은 왕을 구하는 백성들에게 경고합니다.
"너희가 원하는 그 왕이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고
그 괴로움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게 될 것이나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삼상8:11-18)"
우리도 우리가 의지하는 것들로 인해
울기도 웃기도 하고
그것이 완벽하게 갖춰졌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잃어버렸을 때
자신의 생명을 잃은 것처럼 괴로워합니다.
이러한 괴로움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때에는 정말로 하나님만 의지하셔야 합니다.
그것을 다시 가질 수도 있겠지만
다시 가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괴로움은 오롯이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며
그것으로는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의지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위의 모든 것이 없어도 하나님은 당신을 지키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당신의 머리털부터 발끝까지 지으신 이를 의지하십시오.
내가 의지할 것들을 하나둘 내려놓을수록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며
그 기쁨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을 것입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