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내장산 단풍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집 앞 단풍도 아름답습니다.
나이가 들면 꽃이 예쁘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사랑스럽다고 합니다.
단풍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왜 젊을 때는 몰랐을까요?
왜 나이가 들어서야 아이들이 그토록 예쁠까요?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요?
경쟁하듯 분주하게 살아갈 때는 내 곁에 아름다움을 보지 못합니다.
여유는 아름다움을 보게 하고, 느끼게 합니다.
돈이 많아 여유로운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많다고 여유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여유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생깁니다.
하나님이 내 삶을 돌보신다는 믿음.
현재의 어려움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염려가 떠나지 않습니다. 불안합니다.
그래서 내 곁에 아름다움을 보지 못합니다.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삶은 누리는 만큼 행복합니다.
많은 것을 소유해도 누리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적은 것을 소유해도 누리며 사는 삶이 행복입니다.
누림도 여유에서 옵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을 붙드시고 축복하신다는 믿음.
그 믿음이 분주했던 마음을, 불안했던 마음을 잠재우고 여유를 갖게 합니다.
그때, 곁에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됩니다.
삶은 경주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완벽할 때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여유를 가져보세요. 그리고 현재를 누려보세요.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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