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성탄절이 그렇게 기다려졌습니다.
산타가 밤에 와서 선물을 주고 간다고 믿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베게 밑에 있는 선물을 들고 산타를 찾으러 밖으로 나간 적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산타를 믿지 않습니다.
좀 미안하지만 사실 그대로 말해 주었습니다.
“엄마! 산타가 가짜야?”
“산타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거야?”
“왜?”
“예수님 생일 축하하지 못하게 하려고.”
아이들은 예수님께 관심 두기보다 산타가 주는 선물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성탄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릅니다.
산타가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산타는 가짜라고 가르칩니다.
거실 성탄 트리 밑에 있는 선물은 아빠가 사 온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선물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저에게 달려와 감사하다고 합니다.
제가 받은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입니다.
아내와 결혼하고 한명 한명 주실 때마다 선물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은 단연 예수님입니다.
얼마 전 총회 목회자 말씀 집회에서 한 강사님이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목회하는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얼마나 공감되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다른 것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 어떤 선물도 예수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것도 예수님이 주시는 행복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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