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3-09-24 08:42

계룡산이 있어 감사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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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더위가 물러갔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오전에 아이들과 수통골에 갔습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며칠 전 내린 비로 계곡은 깨끗했습니다.

오후에 설교를 마무리해야 했기에 마음의 여유는 없었지만

잠깐의 힐링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밝습니다.

자연은 사람에게 밝은 에너지를 줍니다.

암에 걸린 사람들이 산을 찾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줍니다.

반면,

도시의 빌딩 숲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일지라도 오래 있으면 답답합니다.

잘 꾸민 대형 수족관도 답답합니다.

사람의 한계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산을 찾습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자연을 찾아갑니다.

자연에 있으면 여유가 생기고 답답함이 사라집니다.

조급했던 마음이 멈춥니다.

 

하나님은 자연에 치유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자연에 오래 있으면 사람은 치유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감을 높여줍니다.

걱정이 줄어들고 근심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산에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까운 곳에 계룡산이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