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4-05-11 21:13

우리교회 신앙교육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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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온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아기들로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예배합니다.

교회가 작아서가 아닙니다.

함께 모이는 것이 성경적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큰 교회를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문사역자가 있고, 교육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교회에 자녀들을 보내면

신앙이 세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신앙교육은 주중에 가정에서 하는 것입니다.

주일은 가족이 함께 예배하는 날입니다.

신앙교육의 주체는 가정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신앙이 중요합니다.

어머니의 신앙이 자녀에게 전수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위기라고 합니다.

낮은 출산율로 아이들이 적어서이기도 하지만,

사실 어머니들의 신앙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외부에서 찾아 탓하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신앙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신앙교육은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과 다릅니다.

좋은 학원에 보내면 아이들 성적이 좋아질 수는 있지만, 신앙교육은 다릅니다.

신앙은 보고 배웁니다.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 그리고 교회 공동체로부터 보고 배웁니다

한 아이의 신앙을 위해 탁월한 전문사역자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우리 아이들의 교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신앙과 인격 성장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함께 모여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얼굴과 이름도 알아야 합니다.

누구의 자녀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한 아이의 신앙을 위해 모든 성도님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교회 다음 세대가 튼튼한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