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때 아이들에게 기도시킬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 의성이에게 시켰더니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희수 형이 짜증을 많이 안 내게 해 주세요.
그리고 아빠가 화를 많이 안 내게 해 주세요”
의성이 기도에 조금 충격 받았고 또 반성도 했습니다.
제가 자주 화를 내는 것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후 버럭 화를 내는 것이 많이 줄었습니다.
물론 희수가 좋아진 것도 있고 제가 노력한 것도 있지만,
꼭 그것 때문 만은 아닙니다.
저는 의성이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저의 마음을 바꾸어 주셨다고 믿습니다.
어제저녁에는 형원이에게 기도를 시켰습니다.
“하나님 제가 아픈데 고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원이는 한 달 정도 중이염으로 아팠습니다.
휴가 때도 병원을 두 번이나 다녀와야 했습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형원이가 대견했습니다.
무엇보다 다 낫지도 않았는데
고쳐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에
나을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형원이의 기도를 듣고 치료하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어릴 적 병원에 간 적이 없습니다. 딱 한 번 볼거리 때문에 간 것 외에는.
아프면 어머니가 기도해 주셨습니다. 또 외할머니가 방언으로 기도하고
누워있는 제 몸을 두들겨 주셨는데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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