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4-08-28 17:28

배운 다는 것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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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겨울에 기타를 배웠습니다. 
코드를 하나하나 익히며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이 많아져 신났습니다. 
공부하다가 심심하면 기타를 쳤습니다. 기타를 치다 새벽에 잠들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심란할 때 기타를 쳤습니다. 그러면 편안해졌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살 때 기타 과외를 했습니다. 청소일을 할 때 시간당 10불을 받았는데
기타 과외는 40분 하고 20불을 받았습니다. 그걸로 집세를 내고 생활했습니다. 

신대원 파트 전도사 시절 수영을 배웠습니다.
뉴질랜드에 살 때 장애가 있는 청년을 수영장에 데리고 가 수영을 가르쳤습니다. 
한 번 갈 때마다 40불을 받았습니다. 

결혼 전에 제과제빵을 배웠습니다. 취미로 한 것입니다. 
뉴질랜드에 살 때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어 20불에 팔아 용돈으로 썼습니다. 
지금도 빵이나 케익 쿠키를 만들어 먹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직업 훈련소에서 홈페이지 만드는 것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교회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배우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지금 꼭 써먹지 않아도 언젠가는 활용할 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있는 것들을 최대한 사용하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한 아이가 들고 온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맷돌로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평소 양 떼를 지키기 위해 들짐승을 물맷돌로 쫓는 훈련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있는 것, 내가 배운 것을 통해 일하십니다.
재미이든 취미이든 또는 과업이든 배우는 것은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배우는 사람은 청년입니다. 
나이가 젊어도 배움을 멈추면 노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