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5-02-27 17:10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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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잠들다 깨면 허전함이 몰려왔습니다.

천국에 가신 성도님은

사진으로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한분 한분 우리 곁을 떠날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언젠가는 이 땅을 떠날 것입니다.

 

누구나 겪는 일

언젠가 겪는 일

조금 일찍, 그리고 갑자기 겪은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장례 예배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슬픔은 나누어도 여전히 슬프고

고통은 함께 짊어져도 여전히 무겁습니다.

그러나

함께 나누고 짊어질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견딜 수 있고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 고마움은 평생 잊히지 않습니다.

 

믿음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성도님들,

함께 안타까워하며

함께 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