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중단했던 새벽예배를 시작한 첫날,
세분이 오셨습니다.
참 반갑고 힘이 났습니다.
멀리서부터 차를 몰고 오셨을 생각을 하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코로나 때문도 있었지만
그동안 새벽예배는 저 혼자서만 드렸습니다.
영상으로 드리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함께 기도하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났습니다.
어릴 적 저희 집 2층이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새벽이면
찬송 소리를 듣고 깰 때가 많았습니다.
멀뚱멀뚱 누워 찬양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했습니다.
그때는 여름성경학교 때 새벽예배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들이 새벽에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얼마나 예뻤을까요?
그래서 가끔,
그때 생각을 하고
우리 아이들을 깨워 새벽예배에 가곤 합니다.
예배 후 아이들과 사 먹는 아침 식사가
꿀맛입니다.
아이들이 크면 기억할 것입니다.
그때 아빠 엄마와 함께 새벽예배를 드렸던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를.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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