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3-07-08 22:44

새벽예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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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중단했던 새벽예배를 시작한 첫날,

세분이 오셨습니다. 

참 반갑고 힘이 났습니다. 

멀리서부터 차를 몰고 오셨을 생각을 하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코로나 때문도 있었지만 

그동안 새벽예배는 저 혼자서만 드렸습니다. 

영상으로 드리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함께 기도하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났습니다. 

 

어릴 적 저희 집 2층이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새벽이면 

찬송 소리를 듣고 깰 때가 많았습니다. 

멀뚱멀뚱 누워 찬양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했습니다.

그때는 여름성경학교 때 새벽예배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들이 새벽에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얼마나 예뻤을까요?

 

그래서 가끔, 

그때 생각을 하고

우리 아이들을 깨워 새벽예배에 가곤 합니다.

예배 후 아이들과 사 먹는 아침 식사가 

꿀맛입니다.

아이들이 크면 기억할 것입니다. 

그때 아빠 엄마와 함께 새벽예배를 드렸던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