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24-05-03 14:15

12. 속량, 화목제물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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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강해 12. 

갈라디아서 4:4–5 (NKRV)

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이란 포괄적 의미로 모든 악과 고난으로부터 해방되어 신적 충만함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구원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비유를 사용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아들됨. 수양(입양)에 대해 살펴보았고 오늘은 두 개의 개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속량과 화목제물입니다. 

속량에 대해서는 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갈라디아서 3:13 (NKRV)

13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바울은 우리가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되었다고 말합니다. 

 

갈라디아서 4:5 (NKRV)

5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도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셨다고 말합니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이 속량 되었다, 율법의 저주로부터 속량 되었다.’라는 것이 잘 와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이 글을 읽던 사람들은 그 의미가 쉽고 분명하게 이해되었습니다. 

“아! 구원이 속량과 같은 것이구나”라고 말입니다. 

 

속량은 당시 시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였습니다. 노예를 값을 주고 사서 해방할 때 지불한 돈을 속량이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노예시장이 많았습니다. 로마의 인구의 약 3분의 1이 노예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가축과 같이 취급되어서 사기도 하고 팔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권리나 자유가 없었습니다. 로마 시민과 달리 체벌, 성적 착취, 고문, 즉결 처형을 당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빚을 갚지 못해 노예가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때 친족 중에 한 사람이 돈을 지불하고 노예를 삽니다. 그리고 자유인의 신분으로 해방합니다. 이때 지불한 돈을 속량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구원을 당시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속량이라는 단어를 통해 설명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분이 노예였음을 말합니다. 구원받기 전 우리의 신분은 죄의 노예, 사단의 노예였습니다. 지난 시간 살펴본 것처럼, 이 세상 풍조에 끌려다녔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냈습니다. 자유롭고 주체적인 인생을 산 것이 아닙니다. 죄와 사단에 끌려다녔습니다. 즉 노예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를 해방하기 위해 값을 치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치르신 값, 속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신앙생활을 처음 하신 분들은 이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단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값으로 치르셨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죄인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지만 또한 공의로운 분이셔서 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만일 죄가 심판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공의로운 것이 아닙니다. 죄는 없던 일로 덮을 수 없습니다. 또는 실수나 모르고 저질렀다고 용납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신체적인 상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인 피해를 줍니다. 공의로운 사회, 정의로운 사회일수록 죄에 대한 심판이 단호합니다. 죄를 쉽게 용납하는 사회일수록 불법과 범죄가 난무합니다. 가장 무서운 사회는 무정부 사회입니다. 공권력이 무너진 사회는 지옥이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죄를 심판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범했던 모든 죄는 하나님 나라 행위 책에 기록됩니다.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고의로 지은죄, 실수로 지은 죄, 행위로 지은 죄, 말로 지은 죄, 마음으로 지은 죄, 모든 죄는 기록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0:12 (NKRV)

12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죽은 자들이 보좌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섭니다. 그곳에 책들이 펴져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져 있습니다. 책들은 무엇이고, 책은 무엇입니까? 이어서 설명합니다. 책은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라. 책들은 행위를 기록한 책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는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심판대 앞에서 선한 일은 칭찬을 받겠지만 악한 일은 심판을 받습니다. 요한계시록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요한계시록 20:13–15 

13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받는다고 다시 언급합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 즉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습니다. 

 

제가 여러분을 불쾌하게 하거나 협박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가 죽고 난 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고 합니다. 그때 우리의 모든 행위에 대해 심판받습니다. 이때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자들은 영원한 지옥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죄의 노예, 사단의 노예로 살다가 결국 죽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구원은 이러한 우리의 신분과 상태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다고요? 속량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결과이고 속량은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속량을 통해 우리를 자기 아들 삼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마땅히 우리가 받아야 하는 죄의 형벌을 없애 주십니다. 그러면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죄인을 심판하지 않고 사면한다면 이것은 과연 정의로운 것입니까? 

만일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자녀를 폭행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법정에서 가해자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다면 그 법정은 정의로운 것입니까? 만일 성폭행을 당해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던 사람이 가해자가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받는다면 어떤 심정이겠습니까? 실제로 성폭행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에게 법원의 단호한 판결이 내려져 처벌받을 때 회복과 치유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하나님이 어떻게 심판하셔? 처벌하셔? 하나님은 사랑 아니야? 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마땅히 처벌이 내려질 때 그것이 공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셔서 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법정에서 의인이라는 판결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칭의라고 합니다. 법적 용어입니다.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죄를 용서하시고 의롭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입니까?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습니다. 

무엇을 믿는 것입니까?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의롭게 하시기 위해 행하신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속량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이 땅에 오사, 죄인의 자리에 서셔서, 내가 받아야 할 죄의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오늘날 십자가는 귀걸이 목걸이로 차고 다니지만, 2천 년 당시 십자가는 가장 처참한 처형 방법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죄인을 나무에 매달아 죽이는 처형방식입니다.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모든 치욕과 고통을 다 당하다가 결국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죄가 없으셨지만,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으셨습니다. 당시 로마 정부는 예수님에게 국가 반란죄를 유대인들은 신성 모독죄를 덮어씌웠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몬 것은 물론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이에 결탁한 로마 정부였지만 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처참하게 죽게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자녀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자녀 삼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불가피합니다. 그 심판을 하나님 자신이 감당하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죄인의 자리에 서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위해 다른 피조물이 심판받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이 지은 죄는 사람이 갚아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심판받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갈라디아서 4:4 

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입니다. 말 새끼가 말인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동등된 분임을 의미합니다. ’여자에게서 나셨다‘는 것은 완전한 사람이 되신 것을 의미합니다. 반은 사람이고 반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완전한 사람입니다. 율법 아래에 나게 하셨다는 것은, 법을 초월해 계신 분이 법 아래에 매이셨다는 것입니다. 죄인의 자리에 자발적으로 매이셨다는 것입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에 매여 있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인들의 죗값을 짊어지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십자가로 우리 죄를 속량하신 것입니다. 즉 죗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누구의 죗값입니까? 여러분과 저의 죗값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지은 죄, 현재에 지은 죄, 또 앞으로 지을 죄까지도 십자가로 치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 외치셨던 말은 ’다 이루었다‘입니다. 이 단어는 ’테 텔레스타이‘인데 지불이 완료되었다는 시장용어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게 우리가 치러야 할 죄의 값을 자신이 다 치르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9:30 (NKRV)

30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이 땅에 사람이 되어 오신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 다 치뤘다. 죄값을 완전히 지불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나의 죄로 인한 형벌, 심판, 처벌을 온전히 다 받으셨습니다. 그 처벌의 주체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분노하십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어가는 아들을 보시며, 자신의 분노를 다 푸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분노를 아들에게 다 푸셨습니다. 

 

로마서 3:25 (NKRV)

25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여기 화목제물은 헬라어 ‘힐라스테리온’입니다. 이 단어는 ‘달래다’는 뜻의 ‘힐라스코마이’에서 파생된 말로 하나님의 진노를 달래기 위해 드리는 제물을 의미합니다. 즉 죄인을 향해 진노하신 하나님을 위해 드려졌던 제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다면 그 제물을 드리는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죄인을 향한 분노를 가라앉히고 자신의 자녀 삼기 위해 제물을 드리신 것입니다. 

 

요한1서 4:10 (NKRV)

10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행하신 일입니다. 

바울은 속량과 화목제물이라는 두 개의 개념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설명합니다. 

 

이 사실을 믿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리고 자녀로 삼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죽음 이후에 심판 받지 않습니다. 물론 심판 대 앞에 서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이든, 진노의 자녀이든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섭니다. 

 

로마서 14:10 (NKRV)

10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고린도후서 5:10 (NKRV)

10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우리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죽음 이후에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9:27 (NKRV)

27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두렵지 않습니까? 우리의 모습을 보면 참 많이 부끄럽습니다. 지은 죄도 많구요. 그러나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심판석에 계신 분은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 5:22 (NKRV)

22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우리의 구원자께서 우리의 심판자가 되십니다. 나와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심판자이십니다. 그 분께서는 우리를 절대로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사단은 우리 죄를 조목조목 고소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신의 손에 못자국과 옆구리에 창자국을 보이시며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로 우리 죄값을 치르셨다 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로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말년에 밧보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시며 기록하라 하셨고 그 기록이 요한계시록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말세에 일어날 일에 대한 기록이며 이미 일어난 일들과 앞으로 일어날 일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요한은 천상에 있는 성도들이 보았습니다. 그들의 찬양 소리도 들었습니다. 

 

요한계시록 5:9–10 (NKRV)

9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새노래를 부르는 그들은 누구입니까? 성도들입니다. 그들은 누구를 찬양하고 있습니까? 어린 양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어린 양으로 표현한 것은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 드려진 화목제물이기 때문입니다. 

 

이 찬양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손에 들려있는 두루마리책이 일곱 인봉으로 쌓인 것을 보며 탄식합니다. 왜냐하면 그 책이 펼쳐져야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책을 취할 수 없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책을 취하여 펼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요한은 절망하며 엎드려 통곡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장로 중 한 사람이 요한에게 다가와 말합니다.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일곱 인을 떼시리라”

요한인 눈을 들어 보니, 한 어린양이 서 있었습니다. 그 분께서 하나님의 보좌로 가서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취하십니다. 

이때 천상에 있는 성도들이 찬양을 시작하는데 그 내용이 이것입니다. 

 

사람들을 자기 피로 사서, 여기서 샀다는 것이 속량입니다. 죄의 노예, 사단의 노예였던 비참한 인생들을 자기 피로 사서 해방시켜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들로 삼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속량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고린도전서 6:19–20 (NKRV)

19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값을 주고 사신 존재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값을 치르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존귀합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삶이 내 것이 아닙니다. 노래 가사처럼 내 인생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받은 우리의 마땅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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