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1-07-13 11:21

70. 진리의 말씀이 에베소를 흔들다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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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70. 진리의 말씀이 에베소를 흔들다

 

사도행전 19:21–41

21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22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23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24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25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28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30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2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3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35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40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사도행전 강해 70번째 시간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에베소를 흔들다”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함께 나누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에베소에서 일어난 큰 소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바울의 선교사역이 중단될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서기장을 통해 소요를 진정시키셨고 결국 바울이 계획했던 선교사역이 진행을 담고 있습니다. 

 

21절에 보면 ‘이 일 후에’ 라고 합니다. 어떤 일입니까? 지난주에 살펴본 내용입니다. 바울의 두란노 말씀 사역 가운데 귀신이 떠나가고 질병이 치유 받는 일들이 있었죠. 이것으로 인해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들이 주술책을 가지고 와서 불태우게 됩니다. 그 값이 노동자 한 사람의 137년 치 임금에 해당될 정도이니 그 분량이 상당했던 것입니다. 

바울의 말씀사역으로 에베소는 분명히 변화되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사역이 안정권에 들어섰을 때 바울은 자신의 선교계획을 밝힙니다. 

사도행전 19:21

21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바울의 계획을 지도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바울의 첫 번째 계획은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목적으로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했을까요? 그것은 이 지역을 다시 돌아보면서 성도들을 말씀으로 견고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헌금을 모금하여 예루살렘에 전달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로마서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작성한 편지인데,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로마서 15:25–27

25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27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두 번째 계획은 로마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가려는 목적은 너무나 명확하지요. 로마는 당시 최고의 문명도시었고 따라서 이곳에 복음이 심겨 진다면 그 파급력은 막강했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복음화는 결국 세계 선교를 앞당기는 지름길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에 복음을 전하고 이미 세워진 교회들을 강건하게 한 후에 당시 땅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서바나, 지금의 스페인이죠. 그곳까지 가고자 했습니다. 

로마서 15:22–24

22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23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24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바울의 선교를 향한 식지 않는 열정을 보게 됩니다. 

그는 결코 안주하는 사역자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하신 말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라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당시 땅끝은 서바나였기 때문에 바울은 그곳까지 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 일을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먼저 동역자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마게도냐로 보냅니다. 디모데는 2차 선교 여행 때 루스드라에서 발탁된 사역자입니다. 에라스도는 여기 처음 등장하는데, 그에 대한 기록이 디모데후서에 잠깐 언급됩니다.  

디모데후서 4:20 

20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그는 바울 선교팀의 계획에 따라 아가야 지역의 고린도로 가게 되고 이곳에서 남아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는 아마도 에베소에서 양육된 제자로 보입니다. 

이렇게 바울의 선교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때 큰 소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잘 보시면, 21-22절에 바울의 선교계획을 밝히고 이 일이 시작되었음을 밝히고 있고

20잘 1절에 보면, 바울이 이 계획에 따라 마게도냐로 떠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에베소의 소동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이 보여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니까 이 사건은 바울의 선교계획을 막으려는 악한 영들의 공격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이 더 이상 로마와 서바나로 전달되지 못하게 막으려는 사단의 공격이었던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다루시고 해결하시고 마침내 바울이 마게도냐로 떠나게 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3절에 보면 소동의 원인을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9:23 

23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이 도가 무엇입니까? 바울의 말씀 사역을 의미합니다. 바울이 두란노서원에서 매일 낮과 밤에 말씀을 전한 일들입니다. 이 일로 인해 큰 소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데메드리오라고 하는 은장색이 등장하는데, 은장색은 세공업자입니다. 그가 아데미 신상의 모형을 만드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수익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 사업이 적잖이 타격을 입은 것입니다. 그래서 동종업계 사람들을 모아 바울의 동역자들을 붙잡아 위협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사건은 도시 전체가 들썩일 만큼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이것입니다. 

사도행전 19:25–27 

25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바울의 어떤 말이 문제가 된 것입니까?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다.”

이 메시지가 에베소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것입니다.  

단순하면서도 강력하지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사람을 변화시키거든요. 이 메시지가 우상숭배로 물든 강퍅한 에베소 사람들의 심령을 뒤흔든 것입니다.

이 말을 생각해 보십시오. 너무나 맞는 말 아닙니까?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다”

 

인간이 만든 거의 대부분의 종교들은 신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집안에 신전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이런 상상을 해 보았어요. 

어느 날 유치원 나이의 아이가 근처의 선교사님이 세운 교회에 간 것입니다. 그날 선교사님으로 부터 이런 말씀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어요. 그 하나님은 살아 계세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어떤 형상으로도 만들어서는 안 돼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닙니다.” 

다음날, 여느 때처럼 가족들이 신전 앞에 모여 향을 피우고 절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이가 당차게 말합니다. 

“아빠,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야!” 

그 엄숙한 시간에 아이가 던진 이 한 마디가 가족 모두를 충격에 빠뜨립니다. 매일같이 평생을 해온 일인데,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는데……. 그 순간 아이를 타박하고 나무랐지만 그 말이 맞는 것입니다. 

그 주에 가족들의 발걸음은 교회로 향합니다. 

 

에베소에서 이러한 일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의 말씀 사역이 이 도시에 충격을 준 것입니다. 두란노서원에서 2년 동안 날마다 말씀을 전한 것이 에베소를 변화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데미 신상을 만드는 공장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그들은 이전 같지 않는 수입에 당황했을 것입니다. 이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고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판매가 줄고 수익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기업들은 원인 파악에 나섰을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아데미 신상 모형을 사가지 않을까? 품질도 가격도 달라지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러던 중 사장인 데메드리오는 자기의 아들이 하는 말을 듣습니다. 

“아빠,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아 아니래.”

 

여러분!, 진리는 강력합니다. 거부하고 싶지만 틀린 말이 아니거든요.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해야 사람을 모아 이 진리를 말하는 자들의 입을 틀어막는 것뿐입니다. 

사도행전 19:28–29 

28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 에베소의 연극장 사진을 보겠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동역자인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무대에 세우고 정죄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들은 군중의 힘으로 진리를 전하는 자들의 입을 틀어막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를 대적하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당시의 소요가 어떠했는지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9:32–34

32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3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에베소에 있는 연극장은 2만4천명이 들어갈 정도로 규모가 상당합니다. 

이곳으로 사람들이 몰려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보십시오. 이들이 얼마만큼 분별력이 없는지. 

32절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사람들 말이 다 다른 것입니다. 이 사람은 이런 말을, 저 사람은 저런 말을 합니다. 횡설수설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왜 모였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몰려가니 자신도 휩쓸려 간 것입니다. 성경이 또 뭐라고 말합니까? “모인 무리가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여러분! 이것이 군중입니다. 

그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하지 못합니다. 

 

연극장에 모인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입니까?    

대중의 여론에 휩쓸려 간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진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대중 가운데 있으면 안전하고 옳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진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군중을 모아 여론을 형성하고 큰 소리로 주장하면 그것이 옳다고 착각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이들이 차분하게 앉아서 각자의 의견을 내 놓고 무엇이 옳은지를 판결하려 했다면 어떠했을까요? 

 

만일 은장색연합회 회장인 데메드리오가 과연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닌가? 라는 주제로 바울과 토론을 벌였다면 어떠했을까요? 바울은 흔쾌하게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본문에도 보면 바울이 이 연극장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동역자들과 친구들이 말리죠. 왜 그렇습니까? 이렇게 감정이 격해진 사람들과 논쟁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폭력으로 인해 바울의 생명이 위협받을까 걱정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19:30–31

30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대중들은 기독교를 무조건 반대합니다. 들어보지도 않고 판단해 보지도 않고 무고건 반대인 것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습니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감정적으로 반응합니다. 분노한 얼굴과 고조된 목소리로 말합니다. 이들은 몇몇 교회의 부패와 타락한 목사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믿지 않는 이유를 말합니다. 대부분 기독교가 말하는 진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선생님, 그런데 복음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어요?” 라고 하면 당황해 합니다. 복음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면서, 기독교가 말하는 진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면서 무조건 반대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판단기준은 오직 하나, 우리의 생업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진리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만큼 우리의 살림에 도움이 되는가만 중요합니다.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최상위 가치는 자산, 돈입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습니다. 이들이 믿는 아데미 신은 풍요와 다산의 신입니다.  

 

#아데미 신상 한번 볼까요?

이 신을 믿는 이유가 분명하죠? 풍요와 안정입니다. 이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구약성경에도 보면 아세라 신이 등장합니다. 풍요와 다산의 신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신을 숭배하는 것은 자신의 풍요와 안정된 삶을 보장받기 위해서입니다. 사실은 신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마디의 진리가 이러한 헛된 욕망을 일순간에 무너뜨린 것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다”

 

이 소요를 진정시킨 것은 서기장이었습니다. 그는 이성적이었고 합리적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9:35–39

35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저는 이것이 공직에 있는 사람들 또는 정치인이나 지식인들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별력 없이 여론에 의해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대중들을, 합리적 사고와 이성적 판단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등법이 과연 인간의 존엄함을 지키고 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법안인지, 왜 기독교는 이 법안을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는지 객관적 입장에서 듣고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정말로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외에 제3, 제4의 성이 있는지, 자신의 성을 결정할 권한이 자기에게 있는 것인지, 객관적이고 분명한 근거들을 말해야 합니다. 동성끼리의 결혼은 과연 상식적인지, 그들이 결혼하여 자녀를 입양했을 때 그 자녀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동성끼리의 성교는 과연 건강한 것인지, 그 피해는 없는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의 장을 열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중들은 이런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교회가 말하면 무조건 반대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분들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하오보서”

기독교가 말하는 진리는 모두 합리적이고 이성적입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아야 진리입니다. 그런데 시대나 환경에 따라 변한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동일한 것을 말해왔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존엄합니다. 

이러한 인간이 하나님을 반역하여 타락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상태는 참혹합니다. 

인간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에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값을 담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하셨고 우주 만물을 통치하십니다. 

이제 곧 예수님께서 심판주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구원이 완성됩니다. 

 

이것 가운데 합리적인 않은 것이 있습니까? 이성적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까? 우리는 믿지 못할 것은 신앙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독교를 믿는 것은 이 모든 것이 진리기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진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무조건 반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직자인 서기관을 통해 기독교가 오히려 합리적이고 이성적임을 드러내셨습니다. 오히려 기독교에 대하여 적대감을 가진 대중들이 얼마나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독교는 진리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진리위에 온전히 서 있다면 세상의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변합니다. 변하는 것들에 우리의 삶을 의탁하지 마십시오. 내 주변의 사람들, 내가 소유한 것들, 다 변하고 사라질 것들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이 말씀은 살아있어 우리의 삶을 견고케 하며 마침내 진리이신 하나님께로 인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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