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2-02-01 11:04

4. 온전한 믿음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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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4. 온전한 믿음

 

신명기 1:34–46

34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35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36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37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38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39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40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41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42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시기로 

43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44그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 벌 떼 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이른지라 

45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46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머물렀나니 곧 너희가 그 곳에 머물던 날 수대로니라

 

 

신명기 강해 4번째 시간입니다. 

본문은 모세가 40년 전의 일을 회상하며 모압평지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한 말씀입니다. 모세는 가데스바네아에서의 불순종 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역사였고 잊지 말아야 할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불순종을 결정하였던 부모세대는 이미 다 죽었고 그의 후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굉장히 엄숙하고 진지했을 것입니다.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과 들어간 자들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왜 들어가지 못했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반면 들어간 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 들어가게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이 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까?

그들은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32 

32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무엇을 믿지 못했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견고한 성벽, 난공불락의 요새, 장대한 사람들과의 전쟁에서 승리케 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반면 들어갈 수 있었던 사람들은 여호와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내용은 믿음에 대한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같은 조건과 상황에서 어떤 이들은 믿음이 있고 어떤 이들은 믿음이 없는데, 믿음이라는 것은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살펴보고, 우리가 믿음을 갖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인격적 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의미합니다. 믿음은 인격적 관계를 전제합니다. 사물을 믿는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믿음의 대상은 언제나 인격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를 믿는다고 할 때는 그를 신뢰한다는 의미입니다. 

그의 인격과 말 그리고 능력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를 신뢰하기에 의지하게 되고 그를 믿기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살아계심과 그분의 능력과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을 믿기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결국 순종의 여부가 믿음을 증명합니다. 

 

야고보서에 보면 귀신들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야고보서 2:19

19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귀신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고 그분의 능력을 압니다. 그렇다면 귀신이 믿음이 있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죠. 왜 그렇습니까? 그들은 순종하지 않습니다. 

온전한 믿음이라는 것은 두 인격 간의 신뢰를 말하고 이것은 결국 순종의 여부로 증명됨을 알게 됩니다. 

 

2. 믿음은 어떻게 생기는가? 

믿음이 인격적 관계를 바탕으로 하기에 한순간에 생기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관계를 맺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신뢰이고 이러한 신뢰가 믿음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신뢰할 때는 상대가 변함이 없고 일관적일 때입니다. 감정과 상황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다르면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한순간에 깨달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반복된 은혜의 체험을 통해 형성됩니다.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처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온전한 믿음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기의 순간마다 거짓말을 하지요.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자녀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 첨을 통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랬던 그가 창세기 22장에 가면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 순종합니다.

 

믿음의 없던 그가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그것은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창세기 22장까지 오는 동안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신실하게 이루심으로 얼마만큼 믿을 만한 분인가를 경험케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은 반드시 이삭을 살리실 것이란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1:19 

19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이러한 믿음은 아브라함이 이삭과 함께 산에 오르면서 남겨진 종들에게 한 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22:5

5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우리가 돌아온다”는 것은 이삭과 함께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기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속에서 반복된 은혜의 체험을 통해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왜 믿지 못했을까? 

하나님이 신실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믿지 않았습니다.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 속에서 자신들을 보호하셨던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마른 땅으로 걷게 하신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매일 아침 만나를 공급해 주신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단 하루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믿을 만하지 않습니까? 신뢰할 만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뭐라고 말합니까?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신실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스라엘은 믿지 못한 것입니까?

그것은 그들 가운데 깊게 뿌리박힌 죄성 때문입니다.   

그들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죄성이 너무 강했기에 하나님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죄가 그만큼 강력합니다. 

죄는 자기 중심성이거든요. 죄인은 결국 자기 뜻대로 합니다.

스스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자기 뜻대로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일지라도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불순종한 것은 하나님을 믿을 수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믿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그동안 아무리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지만, 내 앞에 놓인 현실의 문제 앞에서는 내 뜻과 내 방식대로 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 악한 세대라고 하십니다. 

신명기 1:35

35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그분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거역하기로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감사하지만 내 삶은 내 뜻대로 살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이스라엘만의 모습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모습이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하나님은 신실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십니다. 아니면 내 맘과 뜻대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살아갑니다. 

내 앞에 놓인 현실의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십니까? 

 

우리에게 더 얼마나 많은 체험이 필요할까요? 체험이 많아지면 그때 비로소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살아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체험은 믿음을 강화시켜 주기는 하지만 믿음의 근거는 되지 않습니다. 

동일한 체험을 했어도 여호수아와 갈렙은 순종을 선택하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은 체험이 부족하여 불순종한 것입니까? 

 

4.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동시에 우리의 결단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은 지난 시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수동적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동적 요소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믿게 끔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믿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발휘해야 하는 능동적 요소도 함께 있습니다. 이것은 믿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것은 믿음이 있어기 때문이며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불신앙으로 불순종할 때 이들은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신명기 1:36 

36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신명기 1:38–39 

38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그렇다면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믿음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지만, 이들의 결단이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를 균형있게 다루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2:12–13

12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십니다. 너희가 구원에 이르도록 애쓰고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에 있어서 우리 편에서의 능동적 자세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절에서는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라고 합니다. 

무엇을 행한다는 것입니까? 우리가 구원에 이르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능동적으로 구원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이 우리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의 수동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한편에서는 우리 편에서의 책임을 강조하고, 또 한편에서는 하나님 편에서의 은혜를 강조합니다. 이렇듯 성경은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책임을 동시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수아와 갈렙은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과연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노력했는가의 여부입니다. 열두명의 정탐꾼은 가나안에서 동일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하면서 순종을 결단할 수 있었을까요?

 

저는 여호수아와 갈렙도 가나안이 두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두려운 현실보다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 분의 능력을 신뢰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는 가데스바네아까지 오는 동안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신실하심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동일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믿기도 결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동일하게 체험했지만 어떤 이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어떤 이들은 신뢰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믿음을 선물로 받은 것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믿기로 결단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아침마다 주어온 만나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만나는 안식일을 제외하곤 날마다 내렸습니다. 처음 만나를 먹었을 때 그들은 일용할 양식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격했을 것입니다. 다음 날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그런데 기적이 일상이 될 때 감사도 은혜도 잊혀지기 시작합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기적을 체험하며 당연한 것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에 떠오르는 구름기둥도 밤에 비추는 불기둥도 처음에는 경이로웠지만, 이제는 일상이 되고 그 일상은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가족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으며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여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직장에 출근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질병에 걸려 병실에 눕게 되면, 그동안 내가 누린 모든 것들이 은혜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우리의 일상의 삶에 녹아 있습니다. 내 삶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믿음은 어느 순간 갑자기 발휘되는 것이 아닙니다. 없던 믿음이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늘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던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 믿음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일상의 삶에서 말씀 묵상과 기도의 삶을 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것의 중요성은 평상시에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삶의 중요한 결정의 순간, 때로는 어려움의 순간을 맞닥뜨리면 그때 내 믿음의 상태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어떻게 저렇게 어려운 상황을 의연하게 이겨나가는가? 하는 분들 보면, 평상시에 말씀 묵상과 기도의 삶을 사셨던 분들입니다. 늘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았던 성도들은 현실의 문제에 둘러싸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축복의 땅을 행해 전진해 나갑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평상시에 믿음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 믿음이 발휘되고 증명된 것이 바로 가데스바네아 였습니다. 

성경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소개할 때 반복적인 문장이 있습니다. 

민수기 32:12

12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여호수아 14:14 

14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여호와를 따르다, 좇는다는 원어적 의미가 “채우다, 봉헌하다, 성취하다, 만족시키다”입니다. 봉헌의 의미가 들어간 것이 특이합니다. 즉 여호와를 따르는 것은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서 헌신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고 성취하고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거에 계속해서 이러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헌신하여 순종의 삶을 결단하며 살았기에 가나안 앞에서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을 수 있었고, 담대하게 순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의 믿음은 바로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께 헌신하여 순종하는 삶을 통해 형성된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들이 가나안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헤브론 땅을 취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평상시에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사십니까?

아니면 내가 판단하고 결정하여 살아가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십니까?

아니면 나의 유익과 만족을 위한 삶을 사십니까?

두려움의 현실 앞에서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나님 뜻을 순종하십니까?

아니면 손해 볼 것이 두려워 뒤로 물러갑니까?

 

하나님의 기적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들만이 체험합니다.

그 체험이 일상이 되어도 여전히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자들,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입니다.   

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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