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2-03-15 10:36

8, 승리의 비결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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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8. 승리의 비결

 

신명기 3:1–11

1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고자 하는지라 

2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3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4그 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육십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니라 

5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6우리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멸망시켰으나 

7다만 모든 가축과 그 성읍들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8그 때에 우리가 요단 강 이쪽 땅을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에까지 아모리 족속의 두 왕에게서 빼앗았으니 

9(헤르몬 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부르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 불렀느니라) 

10우리가 빼앗은 것은 평원의 모든 성읍과 길르앗 온 땅과 바산의 온 땅 곧 옥의 나라 바산의 성읍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이니라 

11(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아직도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니라)

 

오늘 본문은 요단 동편에서의 전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가나안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요단동편에서 요단강을 건너 게 되는 여정입니다. 이때 여러족속의 땅을 거치게 되는데, 어떤 족속의 땅은 평화롭게 지나갔고 어떤 족속과는 전쟁을 치렀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평화롭게 그 땅들을 지나는 것이었지만 이를 허락하지 않을 경우 전쟁은 불가피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언제나 승리였습니다. 

 

본문은 바산 왕 옥과의 전쟁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자신의 영토를 지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지도    

 

결국 에드레이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승리하게 됩니다. 

본문은 그 과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스라엘은 먼저 외교적 협상을 통해 그 땅을 지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을 것입니다. 본문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간의 행로를 볼 때 그러합니다. 그러나 바산왕 옥은 이를 거절하고 전쟁을 선택합니다. 

 

바산 왕 옥은 이스라엘과 아모리 족속과의 전쟁 사건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모리 족속 시혼이 이스라엘과 전투를 치르다 진멸 당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전쟁을 선택한 것은 무슨 이유에서였을까요?

그것은 승리에 대한 확신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시혼 왕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그것은 이스라엘이 강해서가 아니라 시혼왕의 약함 때문이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전쟁을 앞두고 두려웠습니다. 

변변한 무기나 훈련받은 군대가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바산 왕 옥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는 거인이었고, 철 침상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신명기 3:11

11(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아직도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니라)

 

그가 사용한 철침상이 아홉규빗입니다. 1규빗이 팔꿈치에서 가운데 손가락 까지니까 3미터 60이 넘습니다. 골리앗처럼 장대한 사람입니다. 그 누구도 감히 상대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바산 지역은 60개의 성읍들이 견고하게 세워졌습니다. 

신명기 3:4–5

4그 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육십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니라 

5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그러니 이스라엘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승리합니다. 본문은 그 승리의 비결을 두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말씀입니까? 

신명기 3:2 

2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먼저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인간에게 두려움은 피할 수 없는 감정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떨 때 두려움을 느낍니까?

내 앞에 닥친 문제가 내 능력보다 클 때입니다. 내가 가진 지혜, 돈, 경험을 가지고 내 앞의 닥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것은 어떤 대상이기도 하고,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직장의 상사를 두려워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선생님을 또는 폭력적인 같은 반 아이를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내 능력으로 풀 수 없는 문제 앞에서도 두렵습니다. 때론 어떠한 상황들은 두려움을 넘어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전쟁의 상황처럼 두려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언제 내 머리 위로 폭탄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함, 사랑하는 가족을 영원히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전쟁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알수 없는 극도의 두려움이 갑작스럽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도 두려움의 병입니다. 알 수 없는 극도의 불안이 몰려와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빨리 뛰고 진땀을 흘리며 이러다 죽겠구나 하는 공포로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인간에게 두려움은 피할 수 없는 감정입니다. 적당한 두려움은 미래를 예측하여 준비하게 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문제는 항상 과도한 두려움입니다. 과도한 두려움은 우리 삶을 위축시킵니다. 두려움은 그동안 누리고 있었던 일상의 기쁨과 감사를 몰아냅니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문제 상황을 보는 것을 멈추고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쉽고 단순한 것 같지만 가장 우선되고 중요한 일입니다. 

 

전쟁터의 군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군의 말을 듣는 것입니다. 

적군이 몇 명인지, 전략인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장군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장군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장군이 말할 때는 동작 그만입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심장이 빨리 뛰고 있는데 천천히 뛰라고 말한다고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두려움에 진땀을 흘리고 있는데 땀아 그만 멈추라고 한다고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를 설득해 주셔야 합니다. 내가 납득하도록, 내 수준에서 설득해 주셔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근거가 내 안에 확신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는 여전히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설득하십니다. 왜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지 말압니다. 

 

2.그래서 두 번째 승리의 비결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전에 주신 승리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3:2

2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아모리 왕 시혼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전의 전투에서 군사력과 전략으로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승리했습니다. 그 과정이 상세하게 기술되지 않아서 어떤 식으로 이겼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서나 사사기에 보면 승리의 과정이 자주 등장하기에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사사기 4장에 보면 여사사 드보라와 가나안왕 야빈과의 전쟁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빈왕은 철병거 900대라는 강력한 무기와 군사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로 하면 탱크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변변한 무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전쟁을 명하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이 전쟁을 기손강에서 치루게 하셨습니다. 기손강은 넓은 평지로 건기에는 단단한 땅입니다. 그러나 우기에 비가 오면 근방의 물이 이곳으로 몰려와 찐득찐득한 진흙이 됩니다. 당시 건기였기 때문에 야빈왕의 군대는 이곳에 병력을 집중시킵니다. 이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군대를 기손강 근처 다볼 산에 집결시킵니다. 

철병거로 무장한 군대의 말 발굽 소리가 골짜기를 울렸을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큰 두려움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쟁이 시작되려 하자, 놀랍게도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분명 건기인데 소나기가 몰려온 것입니다. 순간 주변의 물이 기손강으로 모였고 단단했던 땅이 물러지면서 철병거는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이때 다볼 산에 집결했던 이스라엘이 내려와 적군을 진별하게 됩니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이와 비슷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라스푸티차’입니다, 

# 영상

 

저는 하나님께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고 믿습니다. 

골리앗같은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우크라이나를 도우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렇듯 성경은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 속했음을 말씀합니다. 

인간의 무기와 전술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모압과 암몬과의 전쟁 장면이 나옵니다. 

한 사람이 달려와 여호사밧 왕에게 말합니다.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합니다. 그는 여호와께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공포합니다. 이에 온 유다 백성이 간구합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야하시엘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십니다. 

 

역대하 20:15 

15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여러분!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전략은 우리의 상식을 깨는 것이었습니다. 성가대를 조직하여 세우고 찬양을 부르게 했습니다. 그 뒤를 군대가 따르게 했습니다. 

역대하 20:21–23

21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여러분, 이러한 성경의 역사는 전쟁같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꾸만 무기를 갖추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세상이 전쟁을 치루는 방식입니다. 우리에게 무기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찬양하라고 하면 찬양하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을 침묵하고 돌라고 하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골리앗 앞에선 다윗이 말합니다. 

사무엘상 17:45 

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사무엘상 17:47 

47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전쟁같은 삶을 살아갈 자녀들에게, 우리는 칼과 창을 쥐어주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학벌과 스펙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학벌과 훌륭한 스펙을 가졌을 지라도 두려워하면 소용없습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을 무용지물로 만듭니다.

두려우면 지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가장 큰 적입니다. 

그러나 담대함과 자신감은 실력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내 실력으로 넘을 수 없는 삶의 장벽을 만나게 되면 어떡하겠습니까?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히브리서 11:33–34

33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그리고 나서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세상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그 비결은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무기를 의지하는 세상의 수준에서 발맞춰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승리케 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한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 자녀들로 세워가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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