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2-03-22 10:07

9.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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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9.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신명기 3:12–22 

12그 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의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13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였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으로는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노라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 부르더니 

14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점령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오늘날까지 하봇야일이라 불러오느니라) 

15내가 마길에게 길르앗을 주었고 

16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역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역 얍복 강까지며 

17또는 아라바와 요단과 그 지역이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기슭에 이르기까지의 동쪽 지역이니라 

18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의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19너희에게 가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게 하라 

20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쪽에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받아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고 

21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22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

 

오늘 본문은 요단 동편땅이 어떻게 이스라엘의 두지파 반에게 분배되었는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 지파 반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입니다. 므낫세 지파가 반으로 나뉘어 한쪽은 요단 동편 한쪽은 가나안에 정착하게 된 것입니다. 

 

요단 동편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두 지파 반은 이 땅을 원하였고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셨습니다. 

같은 본문을 가지고 설교한 여러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니까, 이것은 가나안 땅을 거부한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본문의 사건을 기록한 민수기 32장에 보면 모세 또한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모세는 이것은 너희 조상들이 40년 전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을 거부한 것과 같은 것이라며 진노했습니다.

 

그러나 신명기의 기록은 이 또한 하나님의 주권가운데 이루어진 섭리임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입니다. 

신명기 2장에 보면 하나님은 어떤 땅은 이스라엘에게 주시지 않지만 어떤 땅은 주십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땅입니다. 

신명기 2:5

5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신명기 2:9

9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신명기 2:19

19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반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에 대한 것입니다.  

신명기 2:24 

24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신명기 2:31

31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신명기 3:2

2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모세의 판단과는 다르게 성경은 요단 동편 땅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두지파 반이 요단동편을 기업으로 얻은 것이 그들의 불순종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원래 하나님의 계획은 가나안 땅만을 이스라엘의 기업으로 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기업의 지경이 요단동편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신명기의 기록은 하나님께서 요단 동편땅을 기업으로 주시기 위해, 헤스본 왕 시온과 바산왕 옥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신명기 2:30

30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즉 요단동편을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기업으로 요구하고 얻게 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였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모세는 이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들이 가나안 땅을 거부한 조상들처럼 불순종하고 있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모세의 말을 들어볼까요?

민수기 32:6–9

6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8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9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민수기 32:15

15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모세는 40년 전의 가데스바네아에서의 불순종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그때의 일이 다시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출애굽 2세대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처자와 가축들은 이곳에 남겨두고 남자들은 가나안 정복에 참여하여 모든 일이 마쳐질 때까지 함께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이 땅이 비옥하고 좋으니 우리가 거주할 기업으로 주시고, 원래 계획되었던 가나안 정복에도 참여하겠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이 말에 설득되어, 그렇다면 너희가 선봉에 서라고 한 것입니다. 

신명기 3:18 

18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의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이러한 과정으로 요단 동편땅도 이스라엘의 기업이 된 것입니다. 

 

첫 번째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시는 축복은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요단동편에서 두 번의 전쟁을 치르면서 이 땅이 자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외교적 협상으로 그 땅을 평화롭게 통과하려 하였으나 이를 허락하지 않아 전쟁이 불가피했던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 돌아보니 땅이 비옥하고 좋은 것입니다. 특히 가축이 많았던 므낫세 지파에게 바산 지역의 땅은 정착하기에 너무나 적합했던 것입니다. 이 지역에 목초지 많습니다.

 

광야를 떠돌았던 이스라엘에 이곳은 꿈에 그리던 땅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분명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가축들이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고, 시원한 물줄기가 사방으로 흐르고 그곳에서 헤엄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았을 것입니다. 포도, 무화과, 각종 과일 열매를 풍성히 거두어 가족들이 함께 먹으며 이곳에 정착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왜 고민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40년 전 조상들의 불순종 사건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쉽게 이곳에 정착하겠노라고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먼저 지파의 대표들이 모여 의논했을 것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지파의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결정한 것이 이것입니다 

첫째, 이 땅에 정착할 것을 모세에게 요청하자.

둘째, 이로 인해 가나안 정복이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또 이스라엘의 공동체성이 파괴될 수 있으니, 처자들과 가축들은 이곳에 남기고 남자들은 가나안 정복에 참전하자.

셋째, 이것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가나안 정복에 선봉에 서자는 것입니다.

 

모세는 처음 이들의 제안에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차차 이것 또한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은 우리의 기대 이상입니다. 

우리 생각으로 축복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고정관념이나 제한된 경험과 지혜로 인해 하나님의 축복을 제한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결코 안될 거야 하고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대와 소망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마태복음 7:11 

11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여러분 구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냥 주실 수도 있지만, 기도를 통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 과정을 기뻐하십니다. 

제가 받은 축복이 참 많지만, 그중의 하나가 만남의 축복입니다. 

이곳에 계신 분들은 제 기도의 응답입니다. 7년 전 교회를 개척했을 때 여러분이 우리교회 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한분 한분 기적처럼 우리 교회로 오셨습니다.

 

지금도 기도하고 있는 분들이 계세요.

고운이 할아버지, 최정순성도님 자녀 병찬이 내외, 한전도사님 여동생도 와야 하고, 이승임성도님 남편분, 설경순성도님 남편분, 조정분성도님 남편 그리고 잠시 쉬고 있는 박해영성도님 경민이 동후도 기도제목입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셨기에 이분들도 예수 믿고 구원받을 것을 믿습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이러한 축복은 거져받은 것은 아닙니다. 

전쟁을 통해 승리하고 얻은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아무것도 안하고 얻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두렵지만 싸웠고 그 결과 승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한 기업은 믿음의 순종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것입니다. 

요단동편 땅을 얻은 것은 분명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리고 그 축복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합심하여 싸운 결과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통해 가나안 정복을 앞둔 이스라엘에게 승리의 확신을 주시고 미래에 얻게 될 축복을 미리 맛보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요단 동편 지파들과 여호수아와 가나안으로 진군해 가는 이스라엘에게 각각 이러한 말로 당부합니다. 

먼저, 요단 동편의 지파들입니다. 

신명기 3:20

20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쪽에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받아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고

 

너희에게 요단 동편땅을 준 것 같이 너희 형제들에게 가나안 땅을 이와 같이 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여호수아와 나머지 지파들입니다. 

신명기 3:21

21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22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

 

 

여호와께서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이처럼 행하실 것이기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 두왕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군사력이나 무기로 싸워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승리한 것을 경험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비옥한 요단 동편땅을 기업으로 얻고 너희가족들이 정착하여 안식의 삶을 사는 것처럼, 이제 가나안에서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요단 동편에서의 승리와 땅 분배 사건은 가나안으로 진군해 가는 이스라엘에게 두려움이 아닌 소망과 기대를 심어 준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이스라엘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었습니다. 그들의 무기나 전략으로 싸워 승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과 역사하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22절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친히 싸우시리라”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이 체험적 교훈을 통해 두려움을 접고 기대와 소망을 가졌을 것입니다. 

 

이 약속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전쟁같은 인생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동안 살아오시면서 하나님의 개입과 섭리로 어려움을 극복한 일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세밀한 도움의 손길이 아니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삶을 붙들고 계십니다. 

과거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믿음이 그래서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 것입니다. 

내 능력과 지혜와 경험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지경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경험하지 않으면 믿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역사속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던 것은 그분의 살아계심을 나타낸 것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가라는 격려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과거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내 삶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두려워 하지 마시고 주저하지 마시고 앞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처음 개척할 때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생계였습니다. 

생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 과거에 하나님께 어떻게 채우셨는가를 기억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했고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한 걸음 한 걸음 땔 때마다 모든 것이 풍족했고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집이며 가구이며 모든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2003년 결혼하여 뉴질랜드로 갈 때도 5백만원 들고 갔습니다. 그때도 집과 생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다시 한국에 들어와 사역한 후, 2009년 다시 뉴질랜드로 갈 때는 천만 원 들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더 풍성한 것들로 채워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우연히 좋은 일들이 생기는가 보다 했습니다. 저에게 주신 기회와 상황들은 제가 기대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서 제 안에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구나! 하나님이 내 인생을 붙들고 계시는구나”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믿음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그 믿음으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 한번도 돈 때문에 걱정해 본 적이 없습니다. 

과거에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는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현재의 고난에 낙심하지 마십시오. 앞으로 닥쳐올 일들에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붙들고 계십니다. 

 

 

 

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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