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2-04-05 06:48

11. 여호와경외하기를 배우고 자녀에게 가르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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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11. 여호와 경외함을 배우고 자녀에게 가르치라

 

신명기 4:1–14

1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2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3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4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5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6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7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8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9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10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11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에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불길이 충천하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12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13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14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가 거기로 건너가 받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러한 질문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또는 우리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4:10 

10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이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 함께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성도로서 가장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또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친다면 여러분과 자녀들의 인생은 복될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돈, 명예, 권세를 다 얻어도 실패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은 화려하고 웅장해 졌고, 성도 수는 늘어났으며,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넘쳐나지만, 하나님을 경외함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본문은 가나안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언하듯 권명하는 내용입니다. 

모세는 이 말씀을 전하고 그는 비스가 산에 올라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죽음을 앞두고 자녀들을 모아 놓고 유언을 한다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자신의 인생에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지 않겠습니까?

모세는 죽음을 앞두고 엄중하고도 절박하게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로 그렇게 가르치십시오”

 

1. 여호와 경외함을 배우라

 

여기서 경외라는 단어는 두려워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무서워한다는 의미와는 다릅니다. 

하나님 존재 앞에 설 때 두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너무 크시고 그분의 성품이 완전하고 거룩하기에 두려움으로 서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적인 반응은 두려움이었습니다.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합니다. 호렙산은 바위로 이루어진 웅장한 산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은 거대한 불 가운데 임재하셨습니다. 이때 모세는 이렇게 반응합니다. 

신명기 18:16

16이것이 곧 네가 총회의 날에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 구한 것이라 곧 네가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게 하시고 다시는 이 큰 불을 보지 않게 하소서 두렵건대 내가 죽을까 하나이다 하매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가 두려웠습니다. 그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전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합니다.

그는 봅니다.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고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합니다. 

여섯 날개 가진 천사들이 찬양합니다. 둘로는 얼굴을 가렸고 둘로는 날며 둘로는 발을 가렸습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서로 화답하는 찬양 소리가 성전에 울려퍼질 때 이사야는 이렇게 반응합니다. 

 

이사야 6:5

5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모세도 이사야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 두려워했습니다. 이것이 경외감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입니까? 그분은 창조주이십니다. 무한 광대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주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은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전에 뉴질랜드 북섬 꼭지점인 케이프링아에서 별을 보았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요. 눈 앞에 펼쳐진 무수한 별들을 보면서, 지구라는 작은 별에 서 있는 나 자신이 얼마나 작고 미약한 존재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경외감이었고 두려움이었습니다. 만약 그 광대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다면 어떨까요? 두려움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얼마전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육아상담 프로그램에서 막무가내인 ADHD아들을 훈육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가수 출신 이지현씨는 두 번의 재혼과 이혼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오냐오냐 키운 것입니다. 상담전무가 오은영씨가 직접 현장코칭에 나섰습니다.  

통제불가인 아이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그 시작은 이렇습니다. 

“거기 않어!” 아이는 엄마에게 달려들어 발로 차고 때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엄마는 단호하게 말해야 합니다. “거기 않어”

이제는 울고 불고 엄마에게 사정을 합니다. 그래도 엄마는 흔드려서는 안됩니다. 

“거기 않어”

 

모든 교육의 시작은 부모를 두려워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아이는 끝까지 자신이 통제권을 쥐려고 했습니다. 그 아이가 8세, 우리 희수와 동갑입니다. 현란한 말로 엄마의 마음을 쥐락펴락합니다. 엄마도 마음이 무너져 눈물을 흘리며 포기하려 할 때, 오은영씨가 나섭니다. “어머니 단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말합니다.  

“너 거기 않어라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으면 우린 밤새도록 할 거야.‘

그제서야 아이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리에 앉습니다. 

그 아이의 변화는 이것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어머니를 경외하는 것, 두려워 하는 것, 그래서 그 말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이와 같습니다. 

내 삶의 통제권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하는 자들,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합니다. 

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그 인생은 추악하고 비참합니다. 

 

성경 역사가 보여주는 것은 인류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언제나 심판이 임했다는 사실입니다.  

노아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6:5

5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는 죄가 급속하게 번집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쉽게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합니다. 노아시대 모든 인류가 물로 심판 받았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아 결국 멸망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온갖 추악하고 난잡한 죄가 가득했습니다. 성경에서 동성애는 그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였습니다. 그 성에는 동성애와 집단 강간이 팽배했습니다. 그 결과 심판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어떤 결과가 있는지를 말합니다. 

신명기 4:3 

3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이것은 민수기25장의 사건을 말합니다. 

바알은 우상의 이름이고 브올은 산의 지명입니다. 모압인들이 브올산에서 섬기던 신이 바알브올입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거주할 때입니다. 당시 모압 인들은 이 여신을 섬기는 여사제와 성 관계를 가지면 많은 자녀를 얻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여자들의 유혹을 받아 우상 신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고 여자들과 음행하며 그들이 숭배하던 바알브올에게 절하고 함께 제물을 먹게 됩니다. 이 일로 하나님께 진노하셔서 심판하시는데,

먼저, 백성의 수령들을 잡아 대낮에 목매달아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재판관들에게 바알브올에 가담한 사람들을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전염병이 돌아 무려 2만4천 명이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이었습니다. 

 

이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습니까? 두려워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바알브올 사건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이 범한 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범한 죄입니다. 그들은 출애굽 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던 자들입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보았고, 매일 맛나와 메추라기를 먹었으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땅에 내린 10가지 재앙을 보았음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 일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잊어버린 것입니다.

인간의 비극은 꼭 기억해야 할 것을 잊어버리고, 잊어버려야 할 것을 기억하는데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신명기 4:9 

9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얼마나 두려우신 분인지 깨달았던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그 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하나님의 대한 지식이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만 알고 죄에 대하여 진노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는 몰랐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기독교인들 가운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랑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만 믿습니다. 그들은 진노하시는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믿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간음할 수 있을까요? 

만일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예배를 소홀히 할 수 있을까요? 

만일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서류를 조작할 수 있을까요?

만일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쉽게 거짓말할 수 있을까요?

 

성도들이 완전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죄를 짓고 고통스러워하고 회개합니다. 죄를 짓고도 그러한 마음이 없다면 과연 바른 믿음가운데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저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예배도 드리고 봉사도 하고 기도도 했습니다. 사역의 열매도 있었고 많은 사람에게 인정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이 상태로는 목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강도사 고시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갔습니다. 도피였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던컨 목사님과 제임스 선교사님입니다. 

그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세웠습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배웠습니다. 

십자가가 바로 그것임을 배웠습니다. 십자가는 우리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주님을 친구라고 부르는 찬양을 하자 그 찬양, 하지 말자고 하셨습니다. 당시 그런 가사의 찬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지 친구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유학생 사역을 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학생을 만났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친구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부모를 떠나 있었지만 함부로 살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주일에 꼭 예배를 드렸고 어려운일 생기면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남자친구, 여자친구 함부로 사귀지 않았습니다. 술 먹고 늦은 시간 귀가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환경이었음에도 삶은 정갈했고 질서가 있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부모로부터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배웠던 아이들입니다. 

 

2. 여호와 경외함을 자녀에게 가르치라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4:10

10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부모들 중에는 학식과 지식이 부족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치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자녀들이 복을 받는 것을 봅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잠언 1:7 

7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그러나 여러분의 자녀가 명문대학을 나오고, 석박사 학력에 세상 지식에 뛰어나도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으면 그 인생은 망한 것입니다. 

우리 자녀가 영어 수학 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두려운 분인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신명기 4:9

9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절대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종으로서 엄중하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부모입니까?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치십시오.

여러분이 할머니, 할아버지입니까? 손자, 손녀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가르치십시오.

이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자녀들과 손자들이 어디를 가던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 아내도 마찬가지고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물려줄 것이 없어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장 귀한 것을 유산으로 받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귀한 유산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제 아내도 그렇더라고요. 장모님께서 다른 것 몰라도 제 아내가 교회 빠지는 것, 수련회 빠지는 것 그렇게 혼내셨습니다. 공부는 좀 못해도 괜찮지만, 예배 빠지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것만으로 어머니로서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기도 제목 중의 하나는 이것입니다.

“하나님 제 손주가 세례받는 것 볼 때까지 살게 해주세요” 

형원이가 결혼하고 아이 낳고 제가 손주를 볼 때까지 살려면 앞으로 35년은 더 살아야겠더라고요. 그러려면 건강관리 잘해야겠고요. 그런 책임감이 저에게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그것은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면 되는 것입니다. 

가르침은 삶으로 하는 것입니다. 삶으로 가르친 것만 남습니다. 

 

저는 어릴 적 새벽마다 기도하러 나가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돈이 생기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가장 기쁘다며 헌금을 준비하시던 할머니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저녁이면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며’를 불렀던 가정예배 시간.

새벽 4시면 일어나 30분 동안 머리를 다듬던 아버지의 헤어드라이어 소리. 

교회 가야 한두 분밖에 계시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님을 경외했던 모습만큼은 배우길 원합니다. 

제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배운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우리 부부로 인해 배우기를 바랍니다. 

저는 믿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성경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십자가 사건에서 눈물 흘리던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지금은 왜 우는지 모르지만, 언젠가 그 엄마의 눈물을 이해하게 될 때, 엄마로서의 사명은 성공한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여호와 경외하는 것을 가르치십시오.

이것이 우리가 살 길이고, 우리의 자녀들이 하늘의 복을 받는 길입니다.  

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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