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2-06-07 14:26

18. 하나님께서 명하신 부모 역할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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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18. 하나님께서 명하신 부모 역할

 

신명기 5:16

16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십계명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 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내용입니다. 

십계명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부분은 1-4계명까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명령입니다. 두 번째는 5-10 십계명입니다.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명령입니다.

십계명은 두 개의 돌판에 새겨졌는데 5계명부터 두 번째 돌판에 새겨진 것으로 봅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이 부모공경입니다. 

1. 소극적 금지명령과 적극적 순종 명령

십계명을 잘 보시면, 8개의 계명이 무엇무엇 하지 말라는 금지명령입니다. 이미 언급되었지만, 무엇무엇 하지 말라는 소극적 금지명령은 최소한 이 선 만큼은 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3계명은 네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의미는 너희가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그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너희의 믿음이 연약하고 추락할 때라도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5계명은 무엇무엇 하라는 적극적 명령으로 되어 있습니다.

“네 부모에게 불효하지 말라”라고 하지 않고 “공경하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적극적 순종 명령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네 번째 계명도 해당합니다. 이 차이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잘 보시면 우리를 위한 축복이 약속된 것은 적극적 순종 명령으로 되어있습니다. 안식일은 우리를 위해 허락하셨지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이 또한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다른 계명에는 없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신명기 5:16 

16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어떤 복입니까? 하나님께서 네게 준 땅에서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2–3 

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금지명령은 이것을 어겼을 때는 심판이 강조되고 있다면, 적극적 순종 명령은 순종할 때 누리는 축복에 강조점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부모공경이 당연하지만 잘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런 것입니다. 

엄마가 말합니다. “희수야 책 10권씩 읽을 때마다 네가 원하는 것 하나씩 해줄게”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희수를 위한 것입니다. 지식도 쌓고 선물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계명을 주시고 또 지키는 자에게는 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가정은 행복하거든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또 축복도 주십니다. 우리를 위해 주신 계명이기에 적극적으로 순종하여 복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2, 그렇다면 왜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히 부모가 우리를 낳아 주셨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성경에서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것은 부모에게 주어진 중요한 역할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신명기 6:4–9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부모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자녀들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부지런히 해야하고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부모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세상의 성공하는 자녀들로 교육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녀들로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먼저 새겨져야 합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부모의 역할 때문입니다. 

 

이러한 막중한 역할 때문에 막강한 권위가 부여됩니다. 

만일 자녀가 부모의 말에 불순종하게 되면 자녀들은 단호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출애굽기 21:15 

15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애굽기 21:17 

17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신명기 21:18–21

18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19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20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21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성경은 부모를 공경함에 있어 매우 엄격함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부모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패역한 자녀가 돌에 맞아 죽은 사건이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은 없습니다. 자식이 아무리 패역해도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데 내주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록은 있습니다. 엘리 대제사장이 두 자녀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육에 소홀히 하여 결국 심판받은 사건입니다. 

 

사무엘상 2:12 

12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이들은 하나님의 성물을 훼손하고 성막에서 수종드는 여인을 희롱하는 등 불경스런 죄를 서슴없이 자행하다 심판을 받습니다. 즉, 두 형제는 아벡 전투에서 블레셋 군에 의해 전사했고 법궤마저 빼앗겼는데, 이 소식을 들은 엘리도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급사합니다. 

 

사무엘상 2:22–25

22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23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24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25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엘리가 매우 늙었다는 표현은 그의 자녀들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자녀들의 죄에 대해 단호하게 교육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은 “그리하지 말라” 말로 설득하는 것 외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단호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로서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기간은 매우 짧습니다. 

유대인들은 만13세까지로 봅니다. 현대 발달심리학에서도 이 시기가 되면 아이의 사상과 윤리적 가치가 거의 형성된다고 봅니다. 

이때까지 부모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만큼은 단호해야 합니다. 

잠언 13:24 

24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자식을 때려서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녀로 양육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기중심적입니다. 이기적입니다. 우리 본성은 가만히 있으면 타락합니다. 우리가 잘못 아는 것이 자녀들이 백지상태로 세상에 태어났으니 좋은 그림을 그려주면 훌륭한 삶을 살리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어요. 이것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교육입니다. 

세상의 왕인줄 아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부모를 두려워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부모를 우숩게 여기면 하나님도 그렇게 여깁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대하는 자세가 하나님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잘 섬기는 성도들이 하나님도 그렇게 섬깁니다. 이것은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요한1서 4:20 

20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신앙의 영역에서 이 원리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주변을 보십시오. 친구 같는 부모보다는 엄격한 부모 아래서 자란 자녀들이 성숙합니다. 

제가 말하는 엄격함은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어서 벗어난 것에 대한 엄격함을 말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우리가 이 역할에 실패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신앙교육의 가장 큰 걸림돌은 대학입시입니다. 대부분 부모가 여기에서 다 무너집니다. 

주일 아침 자녀를 학원에 데려다주면서 말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내일 시험이니까 공부 열심히 해. 엄마가 교회 가서 기도할게.”

 

과연 그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할까요?

“엄마 나 내일 시험이야. 학원가야되”

“아니!, 내일 시험 망쳐도 되. 하나님 예배하는 것이 더 중요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부모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처음 전도사 사역을 시작한 곳은 인천 주안에 있는 OO교회입니다. 

고등부를 담당했습니다. 토요일에 임원들을 불러 2시간씩 제자훈련을 시켰습니다. 

찬양팀을 만들어 연습을 하게 하였습니다. 예배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부임 후 첫 겨울수련회를 거치면서 아이들이 영적으로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4명이 시작한 토요 성경공부에 10명 이상이 아이들이 참석했습니다. 아이들은 주일 오전 9시에 예배를 드리고 오후 2시에 고등부 예배를 따로 드렸습니다. 예배를 사모하는 아이들이 30분 전부터 모여 있습니다. 

고등부를 중심으로 교회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고등부가 한창 부흥할 때 담임목사님 호출이 왔습니다. 

“심전도사, 토요일에 아이들 모이게 하지 마” 

성도들로부터 항의가 들어온 것입니다. 대부분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자제들입니다. 

토요일에 공부해야 할 아이들이 성경공부하고 있으니 마음에 안 든것입니다. 

 

한국에 들어와 근처 교회의 중고등부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 예배에 참석했을 때 50명 정도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열중했습니다. 아이들이 은혜를 받았고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그리고 집에서 저에게 배운 말씀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교사는 꼼꼼히 메모해서 자신의 딸과 사위에게 가르쳤습니다. 몇 개월 지나자 50명이었던 아이들이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련회도 대형집회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은 그렇게 했어요.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겨울 수련회를 거치면서 은혜받은 아이들이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밤을 새워 기도했고, 주일에도 자기들끼리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가정의 어려움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들로 성장하고 있을 때, 또 다시 저에게 전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교회에 보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예배가 끝났으면 바로 와야 하는데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험한 욕도 들었습니다. 모두가 교회 성도들이었습니다. 

한번은 집사님 부부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아이 방에 들어갔더니 공부는 안하고 성경을 보고 있더랍니다. 안치던 기타를 배우고 찬양을 하더랍니다. 계속 아이가 이런 식이면 교회에 보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주일에 한시간 예배드리면 됐지 그 이상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모 말은 안 들으니 목사님이 직접 저의 집에 오셔서 아이를 설득해 달라고 하십니다. 

그 집에 방문해 예배를 드리면서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말에 순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집을 나오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OO교회에서 함께 성경공부를 했던 세연이는 한동대를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우수한 성적으로 말입니다. 잘 되었지요. 그렇게 매주 토요일에 나왔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한동대를 졸업하고 신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아들이라면 어떠시겠어요? 좋은 대학 나와서 하나님께 헌신했으니 기쁜 마음일까요? 찬양팀 반주를 했던 은선이는 숙명여대를 나와서 신학을 공부하고 선교사 남편을 만나 지금은 중국 심양의 선교사로 나가 있습니다. 

 

어렵게 살고 있어요. 목사 선교사의 삶이 그렇잖아요. 

여러분, 이 아이들 성공한 것입니까? 실패한 것입니까?

 

많은 성도들이 세상이라는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골리앗보다 더 강력한 무기를 소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골리앗을 이길 수 없어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은 세상의 힘과 능력이 아닙니다. 그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믿음. 이런 성도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상과 다른 가치를 추구하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세상과 본질적으로 달라요. 세상과 경쟁하려고 하지 마세요. 믿음으로 세상을 능가하세요. 

세상은 우리를 돈으로 권력으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들이 강한자입니다. 

 

우리 아이들 세례, 입교식 때 저는 큰 은혜를 받아요. 엄마 아빠가 어릴 적부터 믿음으로 양육해서 이제 자신들의 신앙고백으로 세례와 입교를 받은 것입니다. 

문답할 때 제가 묻습니다. 

00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신앙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는 위협이 있을 수도 있어. 그때도 지금처럼 동일하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할 수 있겠니?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대답합니다. “예” 

 

아이들이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세례를 받았어요. 그런데 부모님들은 별로 감격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들 대학가면 떡을 돌리시잖아요. 그런데 떡 돌리는 분 없더라구요. 

여러분! 하늘에서는 축제가 벌어집니다. 서울대 가는 것보다 더 감격스러운 날이라구요. 

그런 마음이 있으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이 어디 있습니까?

제 소원은 손주들 세례받는 것 까지 보고 죽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고 형원이가 세례받는 것 까지는 보고 죽고 싶어요. 저는 우리 아이들 하나님 잘 섬기는 외에는 더 이상의 바램이 없어요. 인정받지 못하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자기 자리에서 하나님 잘 섬기는 자녀들 되길 바래요. 

여러분처럼 말입니다. 제 자녀들이 여러분처럼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자기 일 열심히 하고, 가족들 건사하고, 주일에 함께 나와 예배드리고. 더 이상의 소원이 없습니다. 

 

우리 소망은 자녀들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성공하는 것 아니고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해요. 여러분부터 그렇게 하세요. 그것이 성도예요.

 

분당에서 부목사로 사역할 때 한 권사님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기도제목을 내놓으시는데 당시 저와 동갑 아들-그때 제 나이가 36살이었으니까요.- 교회 나올 수 있게 기도를 부탁하세요. 아들이 어릴적부터 교회에 헌신적이었어요. 교회에서 회장까지 했으니까요. 고3이 되자, 권사님이 불안해진 것입니다. 유능한 과외선생님이 있는데 주일밖에 시간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선생님께 과외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서울대 연고대는 들어가거든요. 

아들을 설득합니다. “아들아 주일예배 1년만 쉬자.”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떡하시겠어요?

 

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연세대 들어갔어요. 그리고 당시 삼성에 다니고 있었어요. 

성공한 것입니까? 부모님의 뜻대로 됐잖아요. 

그 길로 교회를 떠납니다. 

고3 때까지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해 사랑했던 하나님을 어머니의 권유로 떠났습니다.

권사님은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셨습니다. 

 

신명기 6:4–9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저는 이 길을 갈꺼예요.

저와 제 자녀들은 이 길을 갈꺼예요. 여러분들도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자녀들을 여러분보다 더 사랑하세요.

여러분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부모 역할을 잘하시면, 아이들이 여러분을 공경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러분 가정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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