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광야 시험의 목적

신명기 강해 30. 광야 시험의 목적

신명기 8:1–10 

1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에게 광야길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신명기 8:2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1. 왜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의 광야 길을 기억하라고 하셨을까요?

우리는 먼저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셨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여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순종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어 가나안을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을 위한 풍성한 축복을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그 모든 축복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에 순종할 때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이 가나안땅 이스라엘 백성을 심으시고 그들을 축복하시고 열방을 축복하는 통로로 사용하시길 원하신다면 왜 굳이 광야 길을 걷게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광야의 40년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대한 대가였습니다. 그들은 가네스바네아에서 12명의 정탐꾼의 보고를 받은 후 가나안을 포기하고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높고 장대한 성벽과 체구가 장대한 민족들이 있다는 보고에 두려움을 느꼈던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정탐한 40일을 근거로 40년동안 광야를 떠돌게 한 것입니다. 따라서 광야 40년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의 결과입니다.  

우리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꼭 그렇게 하셔야 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12명의 정탐꾼들에게 긍정적인 보고를 하게 하셔서 담대하게 요단을 건너게 하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는 그들이 낙심하고 있을 때 천둥과 같은 음성으로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그 땅으로 들어가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이스라엘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그렇게 하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 길로 40년을 떠돌게 하십니다. 

왜 그러셨을까? 불순종에 대한 심판이다 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은,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십니다.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하시거든요. 가나안땅에만 들어가지 못했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 가운데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니 광야는 단지 불순종에 대한 심판이라기 보다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왜 하나님께서 광야의 시간을 허락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무척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도 동일하게 광야를 걷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광야는 인생을 살며 겪는 고난과 어려움을 기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에도 여삶의 고난과 어려움을 겪는 기간들이 있거든요.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겪는단 말입니다. 사업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하고, 질병으로 인해 고통당하기도 하며,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왜 그렇게 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신 후 하나님 나라의 축복과 은혜를 마음껏 누리게 하시지 않고, 광야의 시기를 거치게 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알려 하심이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신명기 8:2 (NKRV)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누가 무엇을 알려 하심이라고 하십니까? 하나님께서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또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십니다. 

신명기 8:3

3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알게 하려 하신다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광야 40년을 걷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마음을 알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서 마음이라는 것은 인격의 중심을 의미합니다. 즉 존재됨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 하셨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광야를 걷게 하시면서 이스라엘이 어떠한 존재인지 알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희도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할 때 떡으로 산다는 것은 삶의 목적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간혹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떡으로 산다는 것은 삶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넘어서 삶의 목적을 의미합니다. 광야라는 공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생존을 위해서는 먹어야 합니다. 그 이상의 고상을 목적을 세울 수도 이룰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광야에서 떡으로 산다는 것은 삶의 목적을 의미합니다. 광야는 떡을 위해 사는 삶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 40년을 허락하신 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너희의 존재됨을 알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너희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2. 이 두 가지를 알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방법은 시험이었습니다. 

광야에서 그들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2절에 “너를 시험하사”라고 말하고 있죠. 광야는 시험의 장소였습니다. 시험은 영어로 Test입니다. 여러분 Test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실력을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어떤 실력입니까? 하나님 백성다운지를 Test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모르셨기에 시험하신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알고 있었지만 확인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광야의 시험을 거치면서 자신들이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목적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험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는지를 시험하셨습니다. 

2절에 보면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먼저 십계명을 주시고 광야라는 공간에서 순종하는지를 보셨던 것입니다. 광야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지를 보셨던 것입니다.  

3절은 그 하나님의 시험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합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너를 낮추셨다는 것은 그들의 지혜와 능력으로 살 수 없는 환경을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광야가 그렇습니다. 우리 지혜와 능력으로 도무지 헤쳐나갈 수 없는 어려움입니다. 

또한 주리게 하셨습니다. 광야는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먹고 살 수 없는 환경으로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결국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아무런 소망도 없는 상태로 그들을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낮추시고 주리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내 지혜와 능력이 아무 소용이 없는 어려움과 난관을 만납니다. 아무런 소망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동굴을 지날 때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그 속에서 시험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 기간들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를 발견하게 하시고, 또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꼭 그렇게 하셔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존재됨을 알게 하시고, 삶의 목적을 알게 하실 때 꼭 광야를 거치게 하셔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사랑이 풍성한 분이라면 왜 굳이 광야의 어려움과 난관들을 통과하게 하시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고, 그렇다고 애굽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 결과 광야를 떠돌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즉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상황을 사용하여 두가지 목적, 즉 그들의 존재됨을 알게 하시고 삶의 목적을 깨닫게 하시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광야는 내가 선택한 것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내 욕심의 결과로 겪는 어려움들이 많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연 재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3개월 동안 비가내려 영토의 3분의 1일 물에 잠겼습니다. 독일과 영국등 유럽 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아 강들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 세계는 기록적인 기온 상승과, 살불, 홍수를 경험했습니다. 세계 기후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이러한 재앙을 내리시는가 원망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류의 무분별한 생산과 산림파괴로 인한 결과입니다. 

광야는 이스라엘의 선택이었듯이 우리 삶에도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인해 겪는 광야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상황을 막아주시지 않고 오히려 허용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왜나하면 그 광야가 아니고서는 두가지 사실, 내자신의 존재됨과 하나님께서 뜻하신 삶의 목적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이 두 가지 사실을 깨닫게 하실까요?

광야의 기간동안, 광야의 시험 가운데서 하나님은 어떻게 이 두가지 사실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실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심으로 이 두가지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우리를 향한 신실한 사랑을 체험하게 하심으로 깨닫게 하십니다. 

신명기 8:3–4 

3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주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만나를 통해 먹을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40년 동안 의복이 해어지지 않게 하셨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세밀한 보호와 인도하심을 의미합니다.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메추라기 떼를 보내주셔서 먹이셨고, 물이 없어 원망하지 반석에서 샘을 내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뜨거운 태양을 막아 주셨고, 밤에는 불기둥을 보내사 추위를 녹이셨고 짐승들의 위협으로 보호하셨던 것입니다. 

4 그렇다면 광야에서의 하나님의 세밀한 보호와 인도하심이 두 가지 사실, 즉 이스라엘의 존재됨과 삶의 목적을 깨달았을까요? 

우리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깨닫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아무리 받아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며,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내 안에 욕심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만나로 내 삶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주시지만 우리는 내 욕심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광야는 그것을 깨다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우리는 늘 이기적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지만 우리는 탐욕을 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신실하지만 우리는 불순종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떠신가요? 우리는 광야를 통과하면서 진정 하나님의 사람들로 온전해 지셨나요?

처음에는 “하나님! 이 질병만 고쳐주시면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물론 조금 성숙하기는 하겠지오. 

“하나님!, 이 어려움만 지나게 하시면 하나님 잘 섬기겠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지나가면 또 다시 교만해 지는 것이 우리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도 그리고 가나안에서도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신명기 8:7–10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가나안에서는 광야에서보다 더 풍성한 삶을 살게 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또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겼고, 이방의 문화에 동화되어져 살았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 부족함이 없는 상태가 되었지만 여전히 죄악된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광야의 시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하셔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를 사랑하며 자기를 위해 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존재됨이고 우리의 악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광야와 같은 어려움의 기간에도 그리고 평안한 삶 속에서도 한결같이 신실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했습니까?

너희 존재는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만나와 같이 한결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도 여전히 너희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에게는 아무런 구원의 소망이 없음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5.예수 그리스도만이 광야시험에 합격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마태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광야시험을 받으십니다. 

마태복음 4:1

1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내몰았습니다. 이곳에서 시험을 받습니다. 어떤 시험입니까? 40일을 굶주린 후 마귀에게 받는 시험이었습니다. 첫 번째 시험이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입니다. 이때 에수님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인용하여 대적하십니다. 

마태복음 4:4 

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예수님이 받으신 이 시험의 목적도 동일하게 두가지입니다. 

예수의 존재됨이 무엇인가? 그리고 예수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먹는 것을 해결해 주신 상태에서 그들의 존재됨을 드러내셨다면, 예수님은 40일을 굶주린 상태에서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이셨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와 법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비록 떡이 간절하셨지만,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아가는 목적은 떡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나타내셨습니다. 

인류 역사 가운데 등장한 모든 이들이 떡의 문제 앞에서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이며 죄악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드러내셨습니다. 

마태복음 4:3 

3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님만이 온전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모든 시험에 합격하셨기에 우리의 구원자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광야의 시험에 낙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는 삶을 허락하시지만 우리는 여전히 부끄럽고 죄악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습니다. 누구는 조금 더 낳고 누구는 조금 못할 뿐이지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죄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길은 오직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분을 붙들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너희는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녀들이 아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할 때 그분께서 이루신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됩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