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2-12-13 11:13

42. 네가 하는 모든 일과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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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42. 네가 하는 모든 일과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라 

 

신명기 15:1–11

1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2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3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4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6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9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10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신명기 강해 42번째 시간입니다. 원래는 14장 후반부의 십일조 규례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제가 14장을 다 끝낸 줄 알고 15장을 공부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15장을 먼저 살피고 다음 주에 십일조 규례에 대해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요약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실천이 예배라면 이웃사랑의 실천은 구제입니다. 우리는 12장에서 예배가 무엇인가를 나눴습니다. 13장에서 그 대척점에 있는 우상숭배의 문제를 다뤘습니다. 그리고 14장에서 예배자인 우리, 제물로서의 우리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나눴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 몸을 아끼고 사랑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금지된 애도법과 음식법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나누는 15장은 면제년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웃사랑에 대한 구체적 실천을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우리가 이웃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 것인가? 하고 할 때 그에 대한 대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하나님은 면제년 제도를 통해 이웃사랑의 실천적 행동을 규범화시키셨습니다. 규범화시켰다는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지켜야 할 법과 원칙으로, 또는 사회보장 시스템으로 제정하신 것입니다. 

 

법과 원칙은 그것을 제정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어떠한 법도 그냥 주어진 것은 없습니다. 2년 전부터 시작된 “민식이 법”은 스쿨존 내의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2019년 김민식 군이 학교 앞에서 사망한 이후 뜻있는 사람들이 발의하여 국회 통과 후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법에는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이 사전에 안전보건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그동안 노동자들이 일하다 죽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했고 많은 경우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들이었습니다. 이에 고용주나 경영자에게 책임을 부과함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고자 한 법입니다. 이 법 또한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제정된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법과 제도가 없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의 양심과 자유에 맡기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의 안일함과 나태함으로 인해 시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결과 사회적 약자들의 고충은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웃사랑을 개인의 신앙에 맡기지 않으시고 법과 제도를 통해 이루길 원하셨습니다. 그중 하나가 면제년 제도입니다. 

 

1. 면제년은 무엇인가?

이웃이 빌려 간 돈을 면제년에는 탕감해 주는 제도입니다.

신명기 15:1–2 

1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2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만일 우리 이웃이 7천만 원을 꾸었다고 합시다. 해마다 1천만 원씩 갚는다는 조건으로 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6년째가 되는 해 흉년이 들어 수입이 줄어든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해 갚아야 할 1천만 원을 갚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이때 면제년이 되면 그 돈을 탕감해 주는 것입니다. 만일 3년 때부터 갚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3천만 원의 빚이 생기는 것이죠. 이 또한 면제년에는 탕감되었습니다. 

 

2. 면제년을 제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스라엘 공동체 가운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생계가 위협받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이웃에게 돈을 빌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가나안 땅을 분배받았지만, 소출은 달랐습니다. 같은 조건에서도 어떤 이의 소출이 많았고 어떤 이는 작았습니다. 어떤 이는 돈을 많이 벌었고 어떤 이는 가난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열심히 일한 사람이 많이 벌었을 것입니다. 또한 탁월한 재능과 능력도 한몫했을 것입니다.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 예를 들어 재능이나 능력이 없거나, 건강하지 않거나, 또는 게으르거나 등등의 개인적 이유뿐만 아니라 외부적 요인, 예를 들어 내가 소유한 땅에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비가 너무 안 와서, 또는 사고로 인해 가장이 죽거나 등등의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가난하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웃에게 돈을 빌려야 했습니다. 이때 돈을 빌려준 사람은 빌린 사람에게 이자를 받아선 안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22:25

25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이러한 모습은 아무리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의 백성들이지만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만들 수밖에 없음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이미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을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사유재산을 인정하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사유재산은 개인의 능력이나 외부적 요인에 의해 차등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는 주인이 되고 어떤 이는 종이 됩니다. 어떤 이는 고용주가 되고 어떤 이는 노동자가 됩니다. 어떤 이는 채권자가 되고 어떤 이는 채무자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서 평등의 공동체를 원하셨지만, 사람 사는 사회는 어쩔 수 없이 구조적으로 갑과 을의 관계가 성립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불평등한 사회구조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인정하신 것입니다. 불평등한 구조를 인정하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사회구조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평등한 구조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면제년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법을 돈을 빌린 사람 관점에서에서 생각해 봅시다. 

일반적으로 돈을 빌린 사람은 을이 되어 빌려준 사람에게 종속되게 됩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갑이 되어 을을 주관하게 됩니다. 당시 일반적으로 빚을 갚지 못하게 되면 그 신분이 노예로 전락합니다. 가난은 세습되어져 가족전체가 노예적인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면제년은 7년에 한 번 빚을 탕감해 줌으로 노예로 전락하여 가난이 세습되는 일을 막았습니다. 또한 비록 현재는 어렵지만, 다시 시작할 기회가 허락된 것입니다. 

빚이 많으면 삶에 대한 의지가 꺾이거든요. 오늘날 자살하는 사람 중 많은 경우 빚 때문입니다. 그런데 면제년에 빚이 탕감된다고 해보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인내하고 버틸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이 법을 돈을 빌려준 사람 관점에서 생각해 봅시다. 

이 법은 약자를 보호하는 법이기 때문에 돈을 빌려준 사람으로서는 보통 손해가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 돈이 얼마이든 간에 7년째가 되면 탕감해줘야 하거든요. 빚진 사람에게는 굿 뉴스이지만 빌려준 사람으로서는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번 돈인데 말입니다. 부지런히 일하고 아껴 저축한 돈을 빌려주었는데 그것을 받지 못했을 때 과연 어떤 마음일까요? 더군다나 빌려 간 사람이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일 경우에는 과연 화가 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것은 과연 정의로운 것입니까? 공평한 것입니까? 우리의 상식으로는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의 편이십니까? 자신의 능력과 재능으로 성실히 일하여 부를 축적한 자들이 손해를 보아도 괜찮다고 하시는 것입니까? 

이러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 법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이 땅이 불평등한 구조로 약자들이 고생할 것을 아셨습니다.

신명기 15:11

11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예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마태복음 26:11

11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아무리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되어져 하나님의 백성들이 많아져도 여전히 가난한 자들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악된 이 땅에 어쩔 수 없는 사회구조라는 것을 인정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면제년을 주신 것입니다. 면제년뿐만 아니라 희년제도도 있습니다. 50년에 한 번씩 오는 희년에는 모든 노예가 자유를 얻고, 채무자의 빚이 탕감받았고,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토지가 원래의 주인에게로 되돌려졌습니다. 자생한 곡식이나 과일은 가난한 자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이 또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법이었습니다. 

 

2.하나님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가진자들의 것을 배분하는 방식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진자들을 통해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채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건강한 자들을 통해 병든 자들을 돌보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명하실 수 있는 근거는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신명기 8:17–18

17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학개 2:8 

8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역대상 29:11–12 

11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가 십일조규례를 넘어왔는데, 왜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드리라고 하십니까?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고백하는 행위가 십일조입니다.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고백이 없으면 면제년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 생명, 건강, 능력, 재능, 지혜, 성실함, 탁월함 등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부터 왔습니다. 

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중의 하나가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입니다. 면제년은 빚을 탕감해주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에 있습니다. 

신명기 15:7–8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초대교회는 이 원리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헌금을 모아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채웠습니다. 그 결과 교회 안에 가난한 자들이 없었습니다. 

 

사도행전 4:34–35 

34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오늘날 우리 사회는 능력주의 사회입니다. 능력있는 사람들이 자본을 소유합니다. 그 능력은 대부분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들입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인 강효원씨의 지난해 수익은 400억이 넘습니다. 대치동 일타강사 이지영씨의 연봉은 100억이 넘습니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연봉은 150억이 넘습니다. 그것은 이 사회가 그들의 능력을 높이 사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들이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요? 아이돌 그룹은 광대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축구라는 것은 있지도 않았습니다. 즉 능력은 그 시대의 필요에 의해 규정됩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나의 소유를 내 능력과 노력의 결과라고 주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시대에 빚을 지고 있고,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내 재능과 능력도 타고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모님께 빚지 것이죠. 

따라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물질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가진 자들을 통해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가난한 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만일 이것을 잘하면 하나님이 축복해 주십니다. 

신명기 15:6

6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신명기 15:10 

10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신명기 15:9 

9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물질로 이웃을 섬기는 아름다운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가정과 일터를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내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며 어려운 형제의 필요를 채우는 삶을 결단하고 살아간다면,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과, 여러분의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계속되는 사업의 실패 끝에 자신을 혐오하고 저주했던 분이, 이 결단을 하고 난 이후 축복을 받는 일들을 보게 됩니다.  

 

저는 여러분이 부한 자, 주는지가 되길 기도합니다. 돈을 추구하는 것은 우상숭배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재물은 축복입니다. 

제가 계속해서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우상숭배라고 하니까 그러면 성도는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가난을 미덕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는 자에게 주시는 부와 재물과 존귀는 축복입니다. 

잠언 22:4

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사도행전 20:35

35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여러분, 주는 자들이 되도록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주는 자들로 사십시오. 

 

우리 교회는 6명이 모여 예배할 때부터 주는 교회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임OO집사님은 2년 동안 저희생활을 책임질 것을 약속하셨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농장을 운영하셨는데 십의 일조가 아니라 3조 4조를 하셨어요. 저희 생활비를 제외하고 그 돈을 모아 한밭대 앞 사무실을 얻는 보증금으로 사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 사업을 축복해 주셨어요. 그러는 중 돈이 좀 모였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 선풍기 30대를 사서 진잠동 주민센타에 보냈어요. 그 더운 여름 선풍기 없이 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복지과 담당자분은 저희 교회가 큰 교회인줄 알더라구요. 6명 모일때였거든요. 그때 확신이 오더라구요.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축복하시겠다.” 

그 확신이 현실이 되어, 지금까지 우리교회는 이웃을 섬기는 도구로 쓰임받고 있습니다. 

 

당회에서 예결산을 하고 있는데요, 매월 100만 원 이상씩 마이너스예요. 그렇다고 저희가 선교와 구제사역을 줄이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하나님께 또 채워주시더라구요.

 

저는 우리교회가 비록 작지만 세상에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고 있는 한 하나님은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과 여러분의 손이 닿는 모든 곳에 하나님이 복이 임할 것입니다. 

 

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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