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강해 51. 세상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라
신명기 18:9–14
9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10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11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12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13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14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점쟁이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우리 주변에는 무당이나 점쟁이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개중에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도 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정치인이나 교수 법조인들도 있습니다. 무속인들을 인터뷰한 기사를 보니까 10명 중 3명이 교인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어차피 우상숭배의 문화 속에서 온갖 가증한 것들을 행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이러한 일을 행하는 자들입니다.
모세는 지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그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라고 합니다. 본받지 말아야 할 가증한 행위로 언급한 것은 두 종류입니다.
1)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것
2)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가 초혼자를 용납하는 것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인신제사를 말합니다.
당시 가나안의 신 중에는 몰렉이라는 신이 있었습니다. 거대하게 청동으로 신상을 만들었는데, 신상은 마치 물건을 받을 때처럼 거대한 손바닥을 편 자세를 취했습니다. 신상의 몸체 가운데엔 거대한 아궁이가 있는데, 아궁이에 불을 지펴 몰렉 신상을 빨갛게 달구어 놓고 그 위에 갓난아기를 올려놓았습니다. 이때 아기는 타 죽으면서 굴러떨어져 아궁이로 들어가고, 아기의 비명과 부모의 울부짖는 소리를 지우기 위해 엄청나게 큰 북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신제사의 이유는 귀한 제물을 바칠수록 신이 기뻐하고 더 큰 복을 내린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렇기에 대부분 지역에서 중요한 제사일수록 제물로 최고급 소, 말 등 자신들이 가진 것 중에 가장 귀한 가축을 신에게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런 관념의 연장선상에서 '가축보다 더 귀한 인간을 제물로 바치면 더 큰 복을 받을 것'이라는 발상으로 인신제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다음으로 언급된 점쟁이, 길흉을 말하는 자, 요술, 무상, 진언자, 신접자, 박수, 초혼자 등은 샤머니즘의 종류입니다. 그 뿌리는 같습니다. 샤머니즘은 신과 직접 접촉, 교류하는 샤먼이 예언, 복점, 제의를 통해서 인간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과연 이스라엘은 이러한 가증한 인신제사와 샤머니즘을 행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으로 홍해를 건넜습니다. 광야 40년 동안 매일 기적의 떡을 먹었습니다. 무기 하나 들지 않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습니다. 거대한 가나안 민족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쳤습니다. 그러한 그들이 이러한 가증한 행위를 과연 본받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행해집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도시 예루살렘에서 말입니다.
열왕기상 11:4–8
4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5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6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8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5절에 언급된 밀곰이 몰렉신을 말합니다. 솔로몬은 예루살렘 앞 산에 몰렉신을 위한 산당까지 짖게 됩니다. 이후 이스라엘 사회에서 인신제사와 우상숭배는 아무런 저항 없이 행해졌습니다.
아하스 왕 때를 볼까요?
역대하 28:1–4
1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고
2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3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자녀들을 불사르고
4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니라
므낫세왕도 마찬가지입니다.
역대하 33:1–6
1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2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이렇듯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증한 우상숭배의 행위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어떻게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인신제사와 샤머니즘을 행하게 된 것일까요?
우리는 그 원인을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32:31–35
31이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나의 노여움과 분을 일으키므로 내가 내 앞에서 그것을 옮기려 하노니
32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여움을 일으켰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
33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34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35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들이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얼굴을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삶의 최상위 가치로 두고 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삶의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32:33 (NKRV)
33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말씀을 종들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 교훈을 듣지 않았고 받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을 섬기고 무엇을 배웠다는 것입니까?
세상을 섬겼고, 자기를 섬겼고, 세상에서 인정받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평안한 삶을 위해,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고 따랐다는 것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 세워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우상숭배의 문화를 가지고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솔로몬을 들어봅시다.
열왕기상 11:1–3
1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2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3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우리가 몇 주 전에 살펴본 것처럼, 하나님은 왕의 조건으로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고대 왕들은 작은 소도시의 왕의 딸이나 부족장의 딸들과 정략적으로 혼인하여 왕권을 강화시키고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금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들로 말미암아 우상 문화에 미혹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 말씀을 무시하였고, 결국 우상숭배에 빠지게 됩니다.
열왕기상 11:4–5
4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5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결국, 신명기에서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백성들이 듣지 않았을 때, 우상숭배의 가증한 행위들이 행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게 되면 결국 세상 사람과 같아지게 됩니다.
한때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헌신과 봉사를 했어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게 되면 세상 사람과 같아지게 됩니다.
우리는 신명기에서 말씀하신 십계명만 잘 지켜도 우리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십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계명을 잘 지킨다고 신앙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살인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살인하지 않으니 잘하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선입니다. 이 선을 넘게 되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안식일 계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주일을 안식일로 거룩히 지키지 못하게 되면 우리 신앙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렇게 기록하게 하시고 말씀을 종들을 세워 가르치고 교육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듣지 않고 받지 않게 되면 결국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같아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에게 너희 자녀에게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 경외하고 섬기는 것을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부지런히 이 일에 헌신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에 소홀하게 되면 우리 자녀는 세상 사람과 같아지게 됩니다. 그들은 세상의 가증한 문화를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저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브루타 어머니학교에서 지난 시간에 가계도를 그려오라는 숙제를 내주셨어요. 저희 아내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요. 당신 가족하고 우리 가족 가계도를 그려보았는데, 공통점이 있더래요. 그것은 할머니, 어머니가 신앙이 깊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사님 강의를 듣는데, 그 말씀을 하시더래요. 유대인은 어머니가 유대인어야 유대인으로 간주한대요. 그것은 모계사회라는 의미가 아니라, 결국 자녀들의 신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어머니라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전수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남편이 불신자여도 아내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으면 그 가정은 바로 섭니다.
남편들은 따라가게 되었어요. 선악과를 먼저 먹은 것은 하와였습니다. 하와가 무너지니 아담도 무너진 것입니다. 어머니들이 하나님 말씀 안에서 바로 서서 흔들리지 않으면, 그 가정이 비록 우상숭배와 샤머니즘에 찌들어 있어도, 반드시 하나님이 붙들어 주세요.
우상숭배 하는 가정에 시집가서 영적 싸움을 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말씀 안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이 여러분 가정을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방순0 성도님께서 남편 구원을 위해 그렇게 기도하셨데요. 여러분, 남편들 교회 나가게 하는 것 거의 불가능한 일 아닙니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녜요. 그런데 어느 토요일, “나 내일부터 교회 간다” 하고 그날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예배를 드리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이춘0성도님 마음에 어떤 생각을 주셨는지 모릅니다. 확실한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에요.
우리 어머니들이 바로 서 있으시면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배우고 그 말씀 안에 서 계시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자녀들을 우상에게 바치고, 샤머니즘에 빠진 것은 이 일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 자식을 몰렉 신에게 바칩니다. 샤머니즘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일들은 과연 타락한 이스라엘만의 문제였을까요?
저는 최근의 신문기사를 보면서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린 생명을 이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국 피플지는 지난 24일, 힐튼호텔 상속자이자 사업가 패리스힐튼이 대리모를 통해 엄마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대리모는 돈을 받고 임신, 출산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의 주마다 대리모 허용 여부가 다른데,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대부분 주에선 대리모 출산으로 금전적 보상을 받는 행위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불임부부나 동성애 커플들이 대리모를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생명 윤리 안전에 과한 법률23조 3항으로 통해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 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일본에서는 불법입니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일부 지역에 따라 합법이고, 영국, 호수, 아일랜드, 덴마크, 그리스,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합법입니다.
대리모가 합법인 국가에서는 그 자체가 거대한 산업입니다. 동남아시아나, 동유럽 등 빈곤한 국가의 빈곤층 여성들이 이런 대리모 산업에 내몰리고 있고, 이들은 대개 기혼자들로 가족이 있지만, 아이를 낳아주는 일로 돈을 벌어 전 가족이 생활하기도 합니다.
대리모가 상업이 되었다는 것은, 결국 건강한 아이가 아니면 안락사나 버려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장기매매로도 이용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가증한 일들이 오늘날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자신의 행복을 위해 가장 힘없는 아기의 생명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리모들은 아기를 낳아 팔면 6천에서 1억 정도의 돈을 받게 됩니다.
자신과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집을 사고, 교육비를 충당합니다. 남편도 아이들도 이에 동의합니다. 엄마가 낳은 아이가 팔려 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집으로 갔는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꿈 꾸는 세상만 존재할 뿐입니다.
대리모를 이용하는 불임부부나 동성애자들은, 어떨까요?
그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를 통해 이루게 될 행복한 삶만을 꿈꿉니다. 그 뒤에 폐기되는 생명이 있음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라면서 정체성으로 인해 고통받을 아이들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사라진 것입니다. 자기의 행복한 삶을 위해 생명을 죽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국가적으로 법적으로 보호받으며 행해지고 있으니 하나님이 얼마나 진노하실까요? 저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가 재난 사태가 이러한 우리의 죄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 행복 추구를 위해 배 속의 아기를 합법적으로 죽일 수 있는 세상 아닙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무엇 때문에 무당을 찾고 점쟁이를 찾습니까?
결국 자기 행복을 스스로 이루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걸림이 되기 때문에 귀신의 힘을 빌려서라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고 자기가 바라는 삶을 이루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우상의 문화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굳건히 서 있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1)우리 주변에 이러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을 가까지 하지 말고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신명기 18:11–12
11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12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고린도전서 5:11–13
11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교회의 능력은 거룩함과 순결함에서 나옵니다. 성도들의 생명력도 거룩함과 순결함에서 나옵니다. 여러분들이 자꾸만 세상에 노출되어 그들의 영향을 받게 되면, 하나님의 주신 영적 능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마치 삼손처럼, 이방의 문화를 쫓다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상실하듯 말입니다.
2)하나님 앞에서 완전해야 합니다.
신명기 18:13
13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여기서 “완전하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타밈’입니다. 제물로서 흠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항상 거룩하고 흠이 없는 상태로 있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가 중요합니다. “코람데오” 사람 앞에서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 앞에서 늘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과연 지금의 이런 모습은 제물로서 흠이 없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지난 추석에 희수가 학교에서 제사에 대해 배웠나 봅니다.
추석명절에 제사를 꼭 지내야 한다며 우리는 제사 안 지내냐고 합니다.
하나님 믿는 사람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며 제사는 우상숭배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면 선생님 말씀이 틀린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선생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너희에게 그렇게 가르친 것이라고, 그것은 잘못된 가르침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저는 과연,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교육환경에서 어떻게 신앙을 지킬지 걱정입니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는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이것이 통과되면 우리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동성애는 정상적인 성행위이며, 레즈비언, 게이, 호모, 트렌스젠더 같은 사람들도 정상적인 사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학생의 인권을 주장하며 학교를 교사와 학생간의 투쟁의 장소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이미 지금도 교권이 무너져 참된 인성교육이 어려운 지경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더럽고 추잡하고 가증한 상태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부모들이 말씀으로 바로 서서 깨어있지 않으면 우리 자녀들은 언제든 몰렉신과 샤머니즘의 문화에 빨려 들어갈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이들을 가르치지 않는 한,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신앙은 전수됩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바로 서 있어야만 자녀들이 신앙이 바로 섭니다.
특히 어머니들의 신앙이 바로 서야 합니다.
잠언 22:6 (NKRV)
6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자녀에게, 그리고 손자 손녀에게 하나님 말씀을 통해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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