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3-05-30 12:40

62. 성경적 성과 결혼 윤리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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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62. 성경적 성과 결혼 윤리

 

신명기 22:13–30 (NKRV)

13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 

14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15그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16처녀의 아버지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 

17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에게서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의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 

18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 

19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20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1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22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23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24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25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 

26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하지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 

27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 

28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29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30사람이 그의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순결에 관련된 법입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성경적인 성과 결혼 윤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시의 결혼풍습을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결혼의 주도권은 결혼당사자인 신랑과 신부에게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고대 사회에서 결혼은 그 주도권을 부모가 쥐고 있었습니다. 결혼은 단순히 일대일의 관계로만 보지 않고 가문의 지위와 관련된 씨족간의 연대와 이해관계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구와 결혼할지 또 언제 결혼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부모의 손에 달려 있었습니다.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이 아직 어린아이일 때 정혼(약혼)시킴으로 일직 배우자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 정혼은 결혼에 준하는 것으로 오늘날의 약혼 개념보다 더 엄격했습니다. 그래서 정혼하고 결혼식을 치르지 않았어도 군대 징집이 면제되었습니다. 또한 타인의 정혼녀를 강제로 추행한 사람은 사형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성년의 나이에 있는 남녀의 경우 부모 쪽에서 결혼할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결혼 절차를 진행하는 때도 있었으나, 그것 역시 부모가 모든 것을 결정해 놓고 추후로 본인의 의사를 물어보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당사자끼리의 연애를 통한 결혼도 있었습니다. 그렇더라고 최종적으로 부모가 나서서 신붓값 혹은 결혼지참금을 협상하여 결혼을 성사하곤 했습니다. 당시 결혼 적령기는 남자의 경우 16~24세까지로 보았고, 여성의 경우 만 13세 이상만 되어도 결혼하였습니다. 이는 청소년기에 성적 일탈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순결에 관련된 6개의 경우가 등장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을 말씀합니다. 

첫 번째로 문제가 된 상황은 첫날밤을 보낸 신랑이 신부의 처녀성을 문제 삼아 결혼 무효를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양가 부모의 주관하에 정혼하게 되었고 얼마의 시간이 흘러 결혼식을 하고 첫날밤을 보낸 상황입니다. 그런데 신랑이 자기 아내가 처녀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신부는 돌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만큼 혼전순결이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신랑이 거짓 주장을 하는 경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신부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던가? 아니면 지참금이 아까워 돌려받기 위해서든가, 신부가 처녀가 아니라고 하여 결혼을 무효로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짓으로 밝혀지면 태형에 처하고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신부의 아버지에게 주어야 합니다. 결혼지참금이 오십 세겔이니까 두배를 더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생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해야 합니다.  

 

두 번째 경우는 22절부터입니다.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경우입니다. 합의하고 이루어진 간통을 말합니다. 이 경우 남자와 여자 둘 다 사형에 처합니다. 하나님은 간통을 엄격하게 다루셨습니다. 

 

세 번째 경우는 23절-24절입니다. 

약혼한 여성이 간통한 경우입니다. 이것 또한 두 번째 경우와 동일하게 간음죄로 보아 둘 다 사형에 처했습니다. 비록 결혼하지 않았지만 약혼 또한 결혼에 준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결혼에 있어서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셨습니다.  

 

네 번째 경우는 25절-27절입니다. 남자가 약혼한 여성을 성폭행한 경우입니다. 이때 남자만 사형에 처합니다. 성폭행은 사형을 당할 만큼 엄중하게 다루셨습니다. 

성경은 이 이유를 이웃을 쳐 죽인 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신명기 22:26 (NKRV)

26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하지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

 

성폭행은 사람의 인격과 마음을 짓밟는 행위입니다. 그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기에 살인과 같은 것으로 보시고 사형에 처했습니다. 

 

다섯 번째의 경우는 28절-29절입니다. 

남성과 여성이 약혼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지참금 오십 세겔을 주로 아내로 삼아야 합니다. 이 또한 성에 있어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시 언급될 것입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경우는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버지의 아내는 생모가 아니라 중혼이나 일부다처의 상황에서 아버지의 또 다른 아내이거나 계모를 의미합니다. 곧 어머니가 죽은 후 아버지와 재혼한 여자로, 아들과 나이가 같거나 어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율법의 목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부의 고결성을 헤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여섯 가지의 경우들은 십계명의 7계명인 간음하지 말라는 것에 세부 조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간음이 무엇인가 할 때 이 여섯 가지의 경우를 참고하여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십계명의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에 대해 말씀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간음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까? 간음은 가정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가정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정을 파괴합니다. 또한 그 가정을 둘러싼 공동체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철저하게 금하셨습니다. 돌로 쳐 죽이라고 하실 만큼 엄하게 다루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순결하길 원하십니다. 모든 면에서 있어서 가나안의 풍습을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영적으로 순결할 뿐만 아니라 성적으로 순결하길 원하셨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연예, 결혼, 가정생활에서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이 시작되는 12절 전에 이러한 말씀을 하십니다.

신명기 22:12 (NKRV)

12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겉옷의 밑단의 네 귀에 술을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너희는 입는 옷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임을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군복을 입으면 스스로 군인임을 자각할 뿐만 아니라 또 의식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하듯,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어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임을 자각하고 의식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순결에 대한 법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즉 너희는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나안의 문화와 삶의 방식과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적으로도 순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먼저 주목해 볼 것은 부모의 책임에 대한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순결에 책임이 있습니다. 첫 번째의 경우에서 살펴보았듯이 만일 신부가 순결하지 못했을 때 신랑은 신부의 부모에게 그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것은 결혼 전의 신랑과 신부의 순결 부분에 있어 부모의 책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양육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는 자녀로 세울 책임이 부모에게 있습니다. 거기에는 자녀가 결혼할 때까지 순결하게 살게 할 책임이 포함됩니다. 

 

부모 신앙교육의 영역은 영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성적이 영역까지도 포함됨을 의미합니다. 

성경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들은 남성의 입장에서 하나님 백성의 순결한 삶이 무엇인지 아들과 딸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어머니들은 여성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순결한 삶이 무엇인지 아들과 딸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성경적인 성과 결혼 윤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7:3–4 (NKRV)

3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4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이것을 어릴 적부터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주일성수도 잘하고 신앙심도 깊었던 청년들이 불신자와 결혼해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사님! 제가 불신가정에 선교사로 들어가 그 가정을 구원하겠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불신자와 결혼하여 고생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 줄 몰라요.   

 

고린도후서 6:14 (NKRV)

14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불신자와 함께 결혼이라는 멍에를 메는 것은 의와 불법이 함께 하는 것이며, 빛과 어둠이 사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 간격은 큰 것입니다.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 간격을 메우는 것을 거의 불가능합니다. 

 

“희수야 우리 집은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야. 네가 누구를 사귀려면 반드시 하나님 믿는 자매를 만나야 해.” 자녀가 어릴 적부터 머리에 새기셔야 합니다.

 

두 번째는 성경적 결혼 윤리는, 결혼하여 자녀를 낳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이성을 만나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은 창조의 질서입니다. 물론 특별한 경우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결혼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창세기 1:27–28 (NKRV)

27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생육하다”라는 말은 “열매를 맺다”는 의미입니다. 사과나무에 사과열매가 맺히 듯이 결혼의 열매를 자녀를 낳는 것입니다. 번성은 자녀가 많은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여러분! 자녀에게 이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네가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여 자녀를 낳는 것이야. 그것이 하나님께서 네게 주신 축복이야.”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축복된 순간이 언제였습니까? 자녀를 낳아 키울 때 였어요. 그때는 힘들어서 잘 몰랐지요. 그런데 돌이켜 보니 어떻습니까? 그때가 내 인생이 가장 행복했을 때였어요. 그 축복을 자녀들이 누릴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엄마는 너희들 낳아 키울 때가 가장 행복했어.” 자녀들에게 자주 말씀하세요. 

 

세상은 반대로 가잖아요.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러한 세상 풍조를 따라가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자녀는 몇 명을 낳으면 좋을까요? 성경은 많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시편 127:3–5 

3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자식이 기업이라고 합니다. 여기 “기업”의 원문의 뜻을 보니까요. 재산인데 어떤 재산인가 하면 빼앗을 수 없는 재산이에요. 우리 재산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자식은 빼앗을 수 없는 재산이라고 하세요. 

 

젊은 자의 자식을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다고 합니다. 삶을 전쟁터로 비유한 것입니다. 전쟁터 같은 삶을 살 때 자식들이 무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성문에서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가 억울한 일이 있을 때, 그래서 법정까지 가야 하는 극단적 상황에서 우리 자녀들이 힘과 의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전에 부모님의 임종을 지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어요. 그런데 자녀들이 생기니까 생각이 달라졌어요. 내 마지막 순간에 자녀들이 내 곁에 있어 준다면 얼마나 의지가 될까? 얼마나 감사할까?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여러분! 이것 위에서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임종 때에 자녀들이 여러분 곁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하세요. 그리고 아직 부모님이 생존해 계신 분들은 부모님 임종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하세요. 곁에서 부모님께 감사의 고백을 하시고, 형제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찬양 가운데 주님 앞에 선다면 그것만큼 큰 축복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아들이 셋이잖아요. 둘까지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셋째가 태어나니까 되게 든든해요. 어떤 든든함이냐면, 전에는 내가 일찍 죽으면 아내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셋째가 태어나니까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게 됐어요. 요 세 놈들이 엄마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나 아내가 죽고 없어도 셋이 서로 의지하고 잘 살 것 같아요. 

 

이것이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렇습니다. 자녀가 많은 것이 축복입니다.

 

세 번째는 성경적 결혼 윤리는, 성적인 순결을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혼인 관계 밖에서 행하는 모든 성관계를 간음으로 규정합니다. 그것이 혼전이든 혼후든 동일합니다. 

성적인 욕망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욕구 또는 욕망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식욕이 없으면 어떻게 음식을 먹고, 명예욕이 없으면 어떤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없으며, 성욕이 없으면 결혼하여 자녀를 낳지도 못할 것입니다. 이렇듯 욕망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욕망을 주실 때는 반드시 그것을 채우는 방식까지도 말씀하십니다. 

그럴 때 만족함이 있고 아름답습니다.

식욕이 있다는 것은 식욕을 채울 음식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목이 마른다는 것은 목마름을 채울 물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배가 고픈데 물만 먹는다고 채워지지 않습니다. 목이 마르는데 고기를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욕망은 반드시 그것을 채울 어떤 것이 있습니다. 

목마름은 물을 통해 채우듯이, 성적 욕망은 결혼을 통해 배우자와 관계할 때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쾌락만을 좇게 되면 반드시 상대의 인격과 감정을 파괴하고 자신의 인격과 감정도 파괴됩니다. 

히브리서 13:4 (NKRV)

4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고린도전서 6:18 (NKRV)

18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데살로니가전서 4:3–5 (NKRV)

3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5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오늘날 수많은 미디어가 이러한 하나님의 선물을 왜곡시키고 더럽고 추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을 그러한 영상으로 인해 더럽혀지지도 않도록 지키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것도 간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28 (NKRV)

28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이것은 한 인격적인 대상을 쾌락을 채우는 대상으로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격으로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똑같은 사람을 바라보지만 어떤 사람은 음욕을 가지고 바라보고, 어떤 사람은 존귀함으로 바라봅니다. 그 생각을 좌우하는 것이 우리가 평소 보고, 듣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에게 미디어를 차단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 때문에 얼마나 많이 자녀들과 싸울까요? 그런데 그 싸움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이 성적으로 순결한 삶을 살도록 양육하셔야 합니다. 

 

네 번째 성경적 결혼 윤리는 혼인에 책임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굉장히 소중히 여기십니다. 따라서 가정을 깨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 엄중하게 다루십니다. 본문을 통해 그것을 보게 됩니다. 신랑이 거짓으로 처녀성을 의심하여 혼인을 깨려고 할 때 태형과 벌금형으로 그 책임을 물으셨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혼전순결에 대한 책임을 졌습니다. 또한 간통죄는 사형으로 다스렸습니다. 

이 모든 것은 결혼과 가정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가정을 이루게 되는 경우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결혼을 통해, 두 번째, 자녀를 낳음으로, 세 번째 입양을 통해서입니다. 

부부가 자녀를 낳음으로 가정을 이루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결혼이나 입양의 경우는 좀 특별합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젊은 시절 사랑하여 결혼하긴 하지만, 허니문 기간이 지나면 서로의 차이와 다름으로 인해 갈등이 겪게 되고, 심각한 경우 갈라서기도 합니다. 

 

우리는 결혼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왜 결혼식을 하는 것입니까? 결혼식을 하지 않고, 혼인신고서에 부모의 싸인을 받아 구청에 제출하면 법적으로 혼인이 됩니다. 그런데 왜 굳이 양가 하객들을 초대하고 결혼식이라는 절차를 통해 결혼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서약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강건하거나 병들거나 부유하거나 가난하게 되는 모든 경우에 내 몸처럼 서로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며 도와주고 보호하며 진실한 남편으로서 또는 아내로서 부부의 대의와 정조를 지키기로 굳게 서약합니까? 

이 서약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하기 위해 결혼식을 하는 것입니다. 

 

서약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우리의 현재의 사랑을 어떤 상황에서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감정으로 시작된 이 사랑을 의지로 유지하고 희생과 헌신으로 꽃피울 것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서약하는 것입니까? 목사 주례의 경우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는 그 서약을 받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성혼을 선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혼식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서약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이 있더라도 이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서약하는 것입니다. 

입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약합니다. 가정법원에의 판사 앞에서 서약합니다. 

“우리는 위의 아동을 입양하여 친생자와 같이 양육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에 상응하는 양육과 교육을 받도록 하여 건전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책임을 질 것을 서약합니다.”

 

서약을 통해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결혼이라는 것은 서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결혼을 통해 가족을 이룬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가족을 책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결혼이고 가정입니다. 나를 위해 살지 않고 가족을 위해 살겠다는 것이 결혼이며 가정입니다. 

 

따라서 결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정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행한 결혼생활이 됩니다. 

 

대부분 가정에서 갈등이 일어는 경우는 자기를 위해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자기를 챙기기 시작하면 가족 전체가 힘들어집니다. 

때로는 책임의 자리가 힘겨워 도망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역할은 나밖에 할 수 없어요. 

하나님이 그 자리에 세우셨거든요. 

 

서로가 책임을 지고 희생하는 가정은 평안합니다. 행복합니다.

따라서 부모의 역할 중의 하나는 우리 자녀들이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부모에게 의존적인 자녀는 결혼생활이 불행합니다. 그래서 자녀들 쉽게 도와주지 마세요.

그때뿐이에요. 안타까워도 바닥에서부터 시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청년들 보면 너무 많이 갖추고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인생을 살다 보면 추락하는 순간들이 있거든요. 그런 순간에 절망합니다. 

저는 결혼도 그렇게 개척도 그렇고 바닥에서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그 바닥이 행복했어요. 

그래서 바닥이 별로 두렵지 않아요. 

24평 사무실에 의자 30개 넣고 예배할 때도 행복했고요. 투룸에서 청년 두 명과 예배할 때도 행복했어요. 그래서 두렵지 않아요. 그런데 잘 갖추고 시작한 분들은 어려워하시더라고요.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우리 교회 올해 4커플이 결혼합니다. 작게 시작하세요. 괜찮아요. 

다 갖추고 시작하려고 하지 마세요. 부부가 노력해서 하나하나 장만하는 기쁨이 큽니다. 

부모가 다 해주면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책임을 강조합니다. 혼전에 성관계를 했으면 결혼하라고 하시잖아요. 

책임지지 못할 바엔 관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청년들 잘 들으세요. 책임지지 못할 일하지 마세요. 

 

간혹 신호위반 하여 결혼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물론 혼전순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지 못했다면 결혼하여 책임을 지세요. 만일 그런 청년이 저에게 주례를 부탁하면 주례해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이라고 불립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세요.

그 첫 번째가 사랑은 오래참고입니다. 

이것을 KJV 영어성경이 이렇게 잘 번역했습니다.

Love suffers long. 사랑은 오랜 고통이다.  

사랑이 왜 오랜 고통일까요? 사랑은 희생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인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을 우리 삶에 이루게 하십니다. 반드시 이루게 하세요.

어떻게요? 가정을 통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사랑하면 고통스러워요. 그러나 그 고통이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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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9.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신명기 33:29-34:7 2023.12.31
88 88. 모세의 노래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신명기31:30-32:12 2023.12.24
87 87.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신명기 31:1-8 2023.12.17
86 86. 마음을 돌이키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신명기 30:1-20 2023.12.10
85 85. 새언약의 축복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신명기 29:1-9 2023.12.03
84 84. 순종할 때 복을 누린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신명기 28:1-14 2023.11.26
83 83. 복과 저주를 선포하라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신명기 27:11-26 2023.11.12
82 82. 말씀중심의 삶 영상보기 새창 심지형 신명기 27:1-10 2023.11.05
81 81.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신명기 26:16-19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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