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강해 77. 후손의 축복을 막지 말라
신명기 25:11–12
11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그의 남편을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
12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
오늘 말씀은 두 사람이 싸우고 있을 때 한 사람의 아내가 상대방 남편의 음낭을 잡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만일 잡게 되면 그 처벌로 여인의 손을 찍어 버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을 보면 11절에서 문단을 나누고 있어 우리의 이해를 방해합니다. 원래 성경은 장과 절 구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먼저 절 구분이 있었고, 다음으로 장을 나누게 됩니다. 현재의 구분은 1560년대 제네바 성경부터입니다. 절과 장이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제가 이 본문을 이해하려고 여러 설교를 참고했는데 대부분 새로운 단락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해석합니다. 그것은 우리 성경이 문단을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새로운 내용의 시작으로 보지 않고 이전 내용과 연관된 것으로 봅니다. 그래야 이해가 됩니다.
이전 내용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지난주에 살펴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기업이 끊어지지 않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이 죽은 형수를 형제들이 돌봄으로 형의 기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말씀하신 영적 원리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허락한 기업. 즉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오늘 말씀을 읽으면 이런 의미입니다.
아무리 긴박한 상황일지라도 남성의 음낭을 상해함으로 후대를 잇는 일에 어려움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왜나하면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막는 일은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잇는 일은 중요했습니다.
이것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후손을 잇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세워감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방법입니다.
국가의 3대 요소가 무엇입니까? 국민, 영토, 주권입니다. 하나님 나라도 같은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영토가 있어야 합니다. 국민 즉 하나님의 백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권이 있습니다.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하신 첫 번째 일은, 아브라함을 불러내신 것입니다.
그에게 나타나셔서 세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국민, 영토, 주권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입니다.
창세기 12:1–2 (NKRV)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여기서 말씀하신 땅은 가나안 땅입니다. 영토입니다. 또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십니다. 국민입니다.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겠다는 무엇입니까? 너를 그렇게 만들겠다, 즉 내가 너의 삶의 주권자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주권입니다. 즉 하나님이 통치하는 국가,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하나님 나라가 사람의 죄로 말미암아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에덴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곳에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사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 충만해지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악한 사단의 유혹을 받은 인간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기를 거부하고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거부하고 불순종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망가뜨렸습니다. 이후 인간들은 선악을 스스로 규정하기 시작했고,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갔습니다. 그 결과 인류의 죄악은 과격하게 확장되었고 인간 존속 자체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지옥이 된 것입니다. 아름다운 창조 질서가 무너지고 파괴되었고 인간에게는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망가뜨린 하나님 나라를 다시금 회복하길 원하셨습니다. 그 아름다웠던 에덴의 축복이 다시금 이 땅 가운데 회복되길 원하셨습니다.
그 일을 가나안땅에서부터 시작하길 원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하나님 나라의 근원지로 삼고 그곳에 하나님의 백성을 심고 또 하나님의 법을 주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게 하신 것입니다. 영토, 국민, 주권의 3요소를 갖추게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주권은 하나님의 법을 통한 통치. 즉 법치주의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신명기가 바로 하나님의 법입니다. 이 법을 가나안땅에서 실현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그들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주셨습니다.
신명기 6:10–11 (NKRV)
10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물론 전쟁을 통해 땅을 차지하긴 했지만,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었습니다. 그 땅에서 하나님을 왕으로 삼고 섬기며 생육하며 번성하고 땅에 충만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방법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즉 하나님 백성들의 후손을 통해 구원자를 오게 하셔서 그의 백성의 모든 죄를 사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즉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 백성은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하는 역할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2.후손을 잇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후손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십니다.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국민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후손을 잇는 것을 방해하는 그 어떤 행위도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를 허무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행위를 심각한 죄로 여겼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주에 살펴본 형사취수제를 생각해 봅시다. 형제가 함께 살아가 형이 죽었습니다. 이때 미망인이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면 그 가정에 허락된 하나님의 기업이 다른 가문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만일 미망인이 혼자 살게 될 경우, 생계로 인해 땅을 팔게 될 것인데 그러면 그 기업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맙니다. 그뿐만 아니라 후손이 없으므로 그 가문은 사라지게 됩니다. 만일 이것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땅의 소유주는 계속해서 변동될 것이고 그 결과 이스라엘의 경제질서가 흔들리고 무너질 것입니다. 또한 후손을 잇지 못하는 가문은 멸절되고 남편을 잃은 여성들의 삶은 피폐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막고자 하셨습니다.
그 가문에 주어진 땅의 기업은 대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결혼하지 않은 형제 중 한 사람이 형수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가문과 기업을 지켜야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그 가문의 기업이 지켜졌고 후손이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기업과 후손을 이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를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팔복을 말씀하시면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까? 베드로가 땅을 기업으로 받았나요? 바울이 땅을 기업으로 받았나요? 여러분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으셨습니까? 아니거든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땅의 기업은 바로 하나님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팔복의 처음과 끝에 하나님 나라가 언급되는 것입니다.
팔복의 첫 번째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5:3 (NKRV)
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팔복의 마지막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5:10 (NKRV)
10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그러니까 그 사이에 있는 땅의 기업은 곧 천국 즉 하나님 나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약의 성도들에게 있어 땅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의 기업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가 그 기업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의 기업이 후대에 이어지길 원하십니다.
이 기업의 전승은 흔들려서도 안되고 멈추어서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축복이 우리 후손들을 통해 더욱 풍성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우리 성도님들 보면서 기대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후손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이 배출될 것입니다. 그것을 살아서 보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분도 있을 것입니다.
보아스가 룻과 결혼하여 믿음의 기업을 이어감으로 말미암아 다윗이라는 위대한 왕이 태어난 것처럼, 또 그 계보를 통해 구원자 예수님이 오신 것처럼,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후손들에게 더 넘치고 풍성하게 임할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분은 여러분의 손주가 혼탁한 정치계를 변화시키는 것을 볼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분은 여러분의 자녀가 무너진 교육계를 변화시키는 것을 볼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분은 아쉽게도 증손주가 타락한 문화계를 변혁시키는 것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에서 볼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할 때 신명기에서 계속해서 반복되는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명기 6:1–9 (NKRV)
1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고 이것을 우리 자녀와 손주들이 행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그냥 좋은 말씀으로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에 생명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이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분들이 있다면, 여러분 가문은 장구하며 번성할 것입니다.
세상 부모들처럼 아이들 좋은 대학 보내기 위해서 혈안이 된 것이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자녀들로 세우기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애쓰는 부모가 된다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받으시고 반드시 여러분 가문을 들어 사용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후대에 물려주어야 합니다. 내가 누린 하나님 나라를 가르쳐야 합니다. 만일 제가 죽을 때 유언이 있다면 이것입니다. “희수야, 의성아, 형원아. 너희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저는 이것이 우리 아이들이 가장 복되게 사는 비결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것을 누리고 살기 때문입니다. 제 삶에 가장 복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니 그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너무 커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축복이 끊어지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11,12절이 이러한 맥락에서 주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앞의 내용이 남성들에게 하신 말씀이라면, 11,12절은 여성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아무리 남편이 두들겨 맞는 극단적인 상황일지라도 상대 남자의 음낭을 잡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잡다는 단어는 강하게 움켜쥐는 것을 말합니다.
행여 남자가 생식능력을 상실하여 후손을 잇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가문의 가장이 후손을 잇는 것이 너무나 중요했던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성도들은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이 축복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주실 하나님의 축복은 여러분의 기대 이상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녀로 키우려고 작정하고 이 일에 전심전력한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가문을 높이 세우실 것입니다. 그 일을 방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극단적인 상황이라도 그 일을 막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일 여성이 남성의 음낭을 잡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여성의 손을 찍어버리라고 하십니다. 그만큼 큰 죄입니다. 꼭 음낭을 잡을 필요는 없거든요. 밀쳐 낼 수도 있고, 얼굴이나 몸통을 가격할 수도 있습니다. 음낭을 잡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후손을 낳고 키우는 일은 방해받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낙태는 심각한 범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생명을 죽이는 일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후손들을 끊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 성도들 가운데는 어쩔 수 없는 일로 아이를 지우려 했던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비상적인 개입으로 아이를 낳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잘 컸고 주의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도 그중에 한 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이 태어나는 것을 기뻐하시며 그들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사단은 어떻게 해서든 여러분이 자녀를 낳지 못하도록 방해할 것입니다. 경제적 이유든, 건강의 이유든, 어떤 이유를 들어 후손을 낳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3.하나님의 후손을 잇는 일을 막거나 방해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반면 이 일에 순종하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음낭을 잡은 손을 자르라고 하십니다.
때때로 악한 영들이 우리의 음낭을 잡을 것입니다.
세상의 거짓된 속삭임이 성도들의 음낭을 잡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손을 잘라 버리실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음낭을 잡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15–17 (NKRV)
15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6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17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애굽의 왕이 이스라엘의 후손을 이어가지 못하도록 태어나는 아들을 죽이라고 한 것입니다 .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여 그 명령을 어긴 것입니다.
이렇듯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후손을 이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통해 믿음의 가문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세상왕의 명령을 거부한 산파들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출애굽기 1:20–21
20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여러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12:1–3 (NKRV)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후 성경은 이 언약이 너희 후손에게 임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창세기 17:6–8 (NKRV)
6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렇지요.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후손들에게 주어 그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해 질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언약적 축복은 성취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축복과 은혜 안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서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며 경배했다면 그들은 분명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축복을 누렸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 사사시대라는 영적 암흑기에 룻과 보아스를 통해 언약의 축복이 다윗왕에게 흘러갔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신명기 6장의 말씀을 생명처럼 붙들고 살아가신다면 우리 후손은 복을 받을 것입니다. 롯과 보아스럼 순종하는 가정들을 통해 다윗과 같은 예배자, 다윗과 같은 지도자, 다윗과 같은 음악가, 다윗과 같은 시인이 배출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믿음의 후손을 세우기 위해 지금도 성실하게 일하십니다.
우리는 요셉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노예로 살다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결국 애굽의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요셉의 삶은 참으로 파란만장했습니다.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얼마나 비참했을까요? 그런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되고 자기를 팔았던 형제들과 상봉하게 됩니다. 형제들은 요셉이 복수하여 자기들을 죽일것라고 두려워 합니다. 그런데 요셉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창세기 45:4–8 (NKRV)
4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요셉은 형들이 나를 팔아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았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왜 그랬냐고 탓하지 않습니다. 요셉이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후손을 두시려고 그랬구나! 7년 동안 팔레스타인 땅에 임한 엄청난 기근에서 우리 형제들을 구하고 생명을 보존하여 후손을 이어가게 하려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후손을 이어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이구나를 깨달은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후손을 이어가게 하기 위해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이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결국 야곱은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 요셉을 만나게 됩니다. 둘은 눈물로 상봉했습니다. 그렇게 애굽에서 야곱과 요셉은 17년을 살게 됩니다. 거의 120년 이상을 아들이 죽은 줄 알고 살았던 것입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죽임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고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데리고 아버지에게 갑니다. 야곱은 요셉이 왔다는 말에 마지막 기력을 다해 침상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축복기도를 합니다.
창세기 48:3–5 (NKRV)
3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비록 애굽에서 태어난 아이들이지만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이 이들에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들을 통해 흘러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4.우리의 후손을 축복하며 기도합시다.
여러분,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은 돈이 아닙니다. 명예가 아닙니다. 그것은 후손입니다.
시편 127:3 (NKRV)
3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여러분, 후손을 위해서 기도하셔야 합니다. 행여 어렵다고, 힘들다고 음낭을 잡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번주에 추석이 있습니다. 가족들이 모일 것입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자녀가 있으니 모이는 것 아닙니다.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모이셨을 때는 꼭 예배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는 할아버지께서 하셔야 합니다. 할아버지가 아니면 아버지가 하세요.
하나님께서 남편을 가정의 머리로 세우셨어요. 이 축복된 자리를 양보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내 분들도 이것을 인정하세요.
“당신이 우리 가정의 영적인 제사장이니까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할아버지, 아버지들은 야곱처럼 여러분의 자녀와 손주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알려 드릴께요.
1.하나님 우리 자녀들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는 자녀들 되게 해 주십시오.
2.하나님 우리 자녀들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게 해 주십시오.
3.하나님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의 큰 일꾼들로 세워 주십시오.
이러한 영적인 질서 속에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을 세워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의 가문을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게 하실 것입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