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3-10-10 21:15

79.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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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79.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신명기 25:17–19 (NKRV)

17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9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오늘 본문은 아말렉이 행한 일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길래 기억하라고 하신 것일까요? 18절에 그 내용을 언급합니다 

신명기 25:18

18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사건은 출애굽기 17장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17:8

8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이스라엘은 출애굽하여 르비딤에 있을 때 아말렉과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그 때”라고 언급된 때는 이스라엘이 르비딤에 있을 때 있었던 일을 말합니다. 그 때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이었을까요?

 

배경.1 첫 번째 싸움 – 하나님의 백성 안에서 일어난 싸움

이스라엘은 신 광야를 떠나 르비딤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장막을 치고 나니, 마실 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에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자녀들과 가축들이 물이 없어 죽게 생겼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당한 항의 같습니다. 저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고 오히려 나무랍니다.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냐고 책망합니다. 

 

모세가 이렇게 말한 것은 바로 이 사건 전에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한 후 가지고 나온 음식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들은 먹고 살것이 막막해지자 모세를 원망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아침에는 만나로 저녁에는 메추라기 고기를 먹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데 미리 염려하고 불안해하여 하나님을 원망했던 것입니다. 그 원망이 리더인 모세를 향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17장에 르비딤에서 물이 없다고 원망한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것인데, 왜 미리 염려하고 불안해하여 원망하고 불평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출애굽기 17:2 

2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지금 너희의 자세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물을 주실 것인데 그것을 믿지 못하여 성급하게 불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호렙산으로 가서 그곳에 있는 반석을 지팡이로 치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그대로 행할 때 반석에서부터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모세는 이곳의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고 불렀습니다. ‘맛사’는 ‘다투다’는 뜻이고 ‘므리바’는 ‘분쟁’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에서 마실 물 때문에 심각한 분쟁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 간의 분쟁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분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전부가 모세를 대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모세의 권위와 리더쉽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 분쟁이 있었던 것입니다. 

 

출애굽기 17:7 

7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편에서는 여호와가 우리 중에 계시니 믿고 모세의 말을 믿고 기다리자고 했을 것이고 반대편에서는 여호와가 우리 중에 계시지 않는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쟁은 광야 여정 가운데 계속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 안에 싸움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 안에서 싸움이 있었습니다. 오늘날로 하면 교회 안에 분쟁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쟁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분쟁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먼저 머리에 넣고 다음 장면을 가보겠습니다. 

 

배경 2.두번째 싸움 – 아멜렉과의 싸움

바로 이러한 때에 아멜렉이 쳐들어온 것입니다. 

출애굽기 17:8

8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이스라엘 사이에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르비딤을 향하게 되었고 이때 아멜렉이 공격해 온 것입니다. 출애굽기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많이 지쳤던 것 같습니다. 공동체 가운데 분쟁을 겪고 나면 피곤하고 지치지 않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전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출애굽 여정이 피곤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르비딤에 도착할 때 뒤에 쳐진 사람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이들이 아멜렉의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전쟁에 나갈 군사를 선발해 싸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서 설 것이라 합니다. 다음날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꼭대기에서 올라갑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게 됩니다. 모세가 두 팔을 들고 있기가 힘드니까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앉게 한 후 한쪽 팔은 아론이 또 한쪽 팔은 훌이 붙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해가 질 때까지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 여호수아가 이끈 이스라엘 군대가 승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후대가 대대로 기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곳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불렀습니다. 

출애굽기 17:16 (NKRV)

16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책에 기록하여 후대가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가 외우게 한 것은 그는 모세의 뒤를 잇는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곳을 여호와 닛시라고 명명함으로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는 사실을 잊게 않게 하신 것입니다. ‘대대로’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대대로’는 ‘세대와 세대를 거쳐 평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대대로’에는 지금 이 사건을 듣고 있는 우리도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이 사건은 우리를 위해 이 사건이 기록되었기 우리도 잊지 말고 후대에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과 아멜렉의 전투가 어떤 의미가 있길래 대대로 전승하여 기억하라고 하신 것일까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와 닛시의 사건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25:17

17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그러니까 이 사건은 단순히 아말렉이 행한 비겁한 일을 기억하는 차원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대로 잊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말렉보다 더 비겁하고 비열한 족속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 대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전투가 주는 교훈입니다. 다시 말해, 이 여호와닛시의 전투는 어떠한 상징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상징성이 주는 교훈을 대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이러한 전쟁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행하실 것이니 이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전투가 가진 상징성은 과연 무엇일까요?

1.아말렉은 약한 자를 치는 악한 자를 상징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아말렉이 행한 일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여정중 피곤하여 뒤에 떨어진 자들을 쳤다고 합니다. 약한 자들을 쳤다는 것입니다. 즉 아말렉은 약한자들을 치는 자들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약한 자를 돕는 자들입니다. 아말렉이 약한자를 치는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5:18

18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여기서 두려워한다 ‘야레’ 무서워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경외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약한 자들을 돕습니다. 우리가 신명기에서 계속해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들, 경제적 약자, 신체적 약자, 문화적 약자들을 돕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윤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자들은 사회적 약자들을 칩니다. 즉 아말렉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세상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약자를 칩니다. 약자를 자신의 이익의 수단으로 삼습니다. 약자를 이용하여 자신의 삶을 확장해 나갑니다. 

르비딤 전투의 장면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산 아래에서 여호수아가 이끈 군사들과 아말렉의 군사들이 전투를 치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 위에는 모세와 아론과 훌이 있습니다 .

산 아래의 전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세상의 악한 자들과의 전쟁을 상징합니다. 악한 자들은 전투에서 약자들을 노립니다. 

 

이 땅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한 순간에 재산을 잃어버리는 일들이 있습니다. 청년들은 힘들게 일해 모은 전 재산을 전세사기로 잃어버립니다. 보이스 피싱을 당해 결혼자금을 날린 청년이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평생 일해 받은 퇴직금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하기도 합니다. 직장에서도 조금이라도 어리숙하면 치이고 밟힘입니다. 

악한 자들은 항상 약한 자를 공격 대상으로 삽니다. 

 

이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해져야 합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강함은 돈입니다. 권력입니다. 힘입니다. 일단 사람이 강해지면 자신의 강함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약자들을 착취합니다. 우리 사회를 보면 강한 자들은 계속해서 강해지고 약한 자들은 더욱 약해집니다.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들은 더 가난해집니다. 

약하면 강한 자에게 먹히는 약육강식의 동물적 삶의 방식이 우리 삶에 도입된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자가 되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자식을 위해 시험지를 훔쳐서라도 내신을 올리고, 권력의 자리를 이용해 자식들의 학위와 경력을 조작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아말렉의 공격을 수시로 받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성도들이 아말렉을 상대하여 과연 이길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을 상대하여 과연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승리했습니다. 어떻게 싸워 이겼나요? 무기가 좋아서입니까? 병사들이 훌륭해서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산 위에서 두 손을 들고 있는 모세 때문입니다. 모세가 손을 들었을 때 승리하고 손이 내려지면 패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줍니까?

 

2.성도의 승리의 비결은 우리에게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생각할 때 모세가 산 위에서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 장면을 연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기도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물론 기도하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것 자체가 기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도했다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이 주목한 것은 모세가 두 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언급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모세의 손에 지팡이가 들려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출애굽기 17:9

9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모세가 두 손을 들었을 때 그의 손에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들려 있었습니다. 바로 이 사건 전에 맛사 또는 므리바에서 물이 없을 때도 장로들과 함께 호렙산에 올라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반석을 지팡이로 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장로들을 대동하라는 것은 증인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일의 증인입니까?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칠 때 물이 터져 나왔다는 것의 증인입니다. 

 

즉 모세가 한 일이 아니라 지팡이가 한 것입니다. 성경은 이 지팡이를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명명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모세의 능력으로 반석에서 물이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모세가 두 손을 들었기 때문에 아말렉을 이긴 것이 아닙니다. 모세 손에 들려 있는 지팡이, 즉 하나님의 능력이 아말렉을 물리친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로 쓰임 받은 것입니다. 

 

즉 무엇을 우리에게 보여줍니까? 성도의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단순한 진리를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강력한 세상과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능력 밖에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싸움 또한 상징성이 있습니다. 무엇을 상징한다고요? 세상과 하나님의 백성의 싸움입니다. 세상은 골리앗으로 상징됩니다. 큽니다. 강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떻습니까? 작고 약합니다. 사울의 갑옷을 입지 못할 정도로 외소합니다. 무기도 없습니다. 강가에서 주운 돌맹이와 물매가 전부입니다. 그런데 골리앗을 대항해 이깁니다. 다윗의 능력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7:45–47

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이렇게 선포하고 물맷돌을 던졌을 때 골리앗이 맞아 쓰러집니다. 이 승리는 결국 다윗의 승리이고 하나님의 백성의 승리이며 하나님의 능력의 승리입니다. 

 

3.우리는 아말렉의 전투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신명기 25:19

19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은 가나안 땅입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은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아말렉의 방식으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고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너희는 여호와 닛시의 사건을 기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 분의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모세처럼, 다윗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의 탁월함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경험과 지혜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많이 배워서도 아니고, 타고난 능력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그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바울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귀신을 내어쫓고,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베드로는 설교할 때 3천 명이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전 미문에서 선천성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사람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주목했지만,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도행전 3:12 

12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사도행전 3:16

16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이 능력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된 것이고 자신들은 그 능력을 믿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사도행전 19:11–12

11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바울은 놀라운 능력을 행했습니다.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 있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나았고 악귀도 떠나가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울의 능력이 아닙니다. 성경은 뭐라고 말합니까?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능력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그리스도가 우리의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너희가 비록 세상 사람들 보다 약하고 어리석고 가난할지라도 두려워하거나 위축되지 말라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1:24–29 

24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6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문벌로 세상과 싸우는 자들이 아닙니다. 금수저, 은수저로 태어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우리는 학위로 싸우는 자들이 아닙니다. 세상의 능력으로 싸우는 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의지하는 자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능력으로 싸우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런 것이 없는 사람들, 또는 그런 것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을 들어 사용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게 하시려고,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능력만을 자랑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고린도후서 4:7

7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에 대한 해박한 지식, 탁월한 통찰력이 없어도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신뢰할 때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두 손을 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하여 두 손을 높이 들 때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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