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모세의 노래

신명기 강해 88. 모세의 노래

신명기 31:30–32:12

30그리고 모세가 이스라엘 총회에 이 노래의 말씀을 끝까지 읽어 들리니라 

1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 

2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3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께 위엄을 돌릴지어다 

4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5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6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7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8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9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10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신명기 32장은 모세의 노래입니다. 왜 모세가 노래를 지어 불렀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하게 되면 배교하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 

그 결과 재앙과 환난을 당하게 될 텐데 그때 이 노래를 기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고 노래를 만들어 부르게 한 것입니다. 

신명기 31:16–19 

16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17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18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19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배교함으로 결국 재앙과 환난이 임할 것을 아셨습니다. 이때 이 노래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자신들이 격는 재앙과 환난의 원인과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회개하고 돌이키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신명기 31:20–21

20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21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오늘 이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1.하나님을 떠나면 환난과 재앙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렵고 힘들 때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대부분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께 나옵니다. 평안할 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어려우니까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삶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십니다. 그런 경험들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여 헌금도 드리고 헌신을 다짐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일상적 삶을 찾고 모든 것이 안정되고 평안할 때,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거처도 없고 직업도 없었습니다. 광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사막과 같은 곳에서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을 정복하고 땅을 분배받고, 거처가 정해지고, 그들 손으로 먹거리를 생산하기 시작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하나님을 잊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점차 잊어버립니다. 배부르고 등 따스우면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신명기 32:13–15 

13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14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15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을 찾고 의지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고 안정을 찾게 되면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점차 잊어버립니다. 

사업에 어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찾았던 사람이 문제가 해결되면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건강의 어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했던 사람이 건강을 찾게 되면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예배에 한 두 번 빠지다가 나중에는 아예 예배 생활을 접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악한 본성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의 악한 본성을 아십니다.

신명기 31:29 

29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길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하게 하므로 너희가 후일에 재앙을 당하리라 하니라

가나안땅에 정착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잊을 것입니다. 그 결과 재앙과 환난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재앙이 하나님을 떠나서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들이 내가 지은 죄에 대한 심판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재앙은 분명히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당하는 것입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까지 그래도 괜찮습니다. 더 나아가 우상을 섬깁니다. 

신명기 32:17 

17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우상을 섬긴다니까 우상 신전에 절을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우상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그래서 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는 것, 그것이 내가 섬기는 신입니다. 그 대상이 하나님이 아닐 때 우상입니다.

문제는 내 삶의 만족을 위해 추구했던 것들이 결과적으로 내 삶을 파괴한다는 데 있습니다. 돈을 추구하는 돈이 많아져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쉬지 않기 때문에 건강도 좋지 않습니다. 사람을 이익의 수단으로 보기 때문에 대인 관계도 좋지 않습니다. 돈은 많아졌는데 허무하고 외롭습니다.

몸도 망가지고 마음도 망가집니다. 재앙과 환난입니다. 

다른 신을 섬김으로 당하는 재앙과 환난은 이와 같습니다.

술 담배에 의존해 살아가던 사람이 암 진단을 받고 하나님께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술 담배를 끊었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합니다. 혈색이 좋아졌습니다. 암세포가 점점 줄어들더니 건강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는 이전처럼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상적 삶을 되찾고 나니 다시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예배 생활에 소홀하게 되고, 매일 하던 기도도 중단되었습니다. 의욕적으로 살아보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 생깁니다. 사람은 위기의 순간 이전에 했던 방식으로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는 다시 담배를 꺼내 물었고 술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얼마 후 병원을 찾았을 때 암은 재발하였고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에게 닥친 재앙과 환난입니다. 

이러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 삶의 안정되면 하나님을 떠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면 재앙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2.환난과 재앙의 이유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임을 알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떠나 환난과 재앙을 받게 될 것인데 그때 이 노래를 기억하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이 노래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하나님은 너희의 아버지가 되시며 여전히 너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32:6 

6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너희 아버지요, 너희 창조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길 때도 그들을 품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린 적은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렸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시고 세우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집을 나간 것은 탕자이지 아버지가 버린 것이 아닙니다. 

버릴 것을 만드는 창조주는 없습니다. 찢어버릴 그림을 그리는 화가는 없습니다. 깨뜨릴 도자기를 만드는 도예가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것은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가사를 쓰게 하신 것입니다. 나는 네 아버지가 아니냐? 나는 너의 창조주가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기억하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당하는 환난과 재앙은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희가 나를 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32:9–12

9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10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우리의 하나님은 아버지이실 뿐만 아니라 선하신 아버지, 사랑의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눈동자 같이 지키셨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눈동자이거든요. 하나님이 자신의 눈동자를 지키듯이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고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또 참 아름다운 표현이 나오는데요,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기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호위하심과 보호하심이 독수리가 새끼를 보호함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셨고, 여전히 너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2)이 노래는 하나님 자녀들이 당하는 재앙과 환난 또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라는 말합니다.  

신명기 32:15–16 

15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16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이스라엘이 당하는 재앙과 환난의 원인은 그들의 배교에 있었고, 이에 따라 하나님의 질투를 일으키셨다고 말합니다. 사랑의 반대가 무엇입니까? 미움이 아닙니다. 미움의 감정은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입니다. 질투라는 것도 사랑하기 때문에 갖는 감정입니다.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입니다. 질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갖는 감정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우상을 사랑할 때 질투하십니다. 그 질투의 결과가 재앙과 환난으로 닥칠 수 있습니다. 

신명기 32:19 

19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하게 한 까닭이로다

질투, 미움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이 당하는 재앙과 환난은 심판이 아닙니다. 징계입니다. 심판은 징계는 다릅니다. 심판은 죄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지만, 징계는 가르침과 교정을 목적으로 벌을 주는 것입니다. 심판은 법정에서 하지만 징계는 부모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이 잘못했을 때 심판하지 않습니다. 대신 징계하십니다. 마치 자녀들이 잘못할 때 매를 드는 것처럼,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매를 드십니다. 

히브리서 12:6–8 

6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자식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징계하지도 않습니다. 부모들은 아시잖아요. 징계하는게 얼마나 힘듭니까? 제일 쉬운게 그냥 놔두는 거예요. 징계는 자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없으면 못합니다. 징계하고 나면 부모 마음이 얼마나 힘듭니까? 그래도 잘못하면 징계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게 무관심입니다. 잘못하는데 그냥 방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식 망치거든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의 심판 중에 가장 무섭게 그냥 놔두는 것. 방치하는 것입니다. 이게 심판 중에서 심판이에요.

로마서 1:24 

24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우상숭배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를 하는데 내버려 두었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26–27

26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동성애를 하는데 내버려 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로마서 2:5

5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징계하지 않게 되면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죄를 짓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쌓게 되고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징계하십니다. 그래서 심판받지 않거든요.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잘못해서 징계당하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열정을 가지고 계시구나!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이와 같은 사실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자신들이 당하는 재앙과 환난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하나님은 질투하고 징계하고 계심을 알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깨달았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하신 목적입니다. 

신명기 32:43 

43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

이 노래의 마지막 절은 이렇게 끝납니다. 무슨 말입니까? 다시금 돌아와 주의 백성들과 함께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저의 죄를 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앞으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견하신 것처럼,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하고 평안히 살게 되었을 때, 우상을 섬깁니다.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고,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상실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주변 국가들을 통해 이스라엘의 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그들은 모세의 노래를 들으며 돌이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호세아 6:1–2 

1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잊을 것도 아십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이 노래를 부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의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셔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하고 이기적인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들기 위해 징계의 매를 드십니다. 

징계 가운데 있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때 징계가 끝이 납니다. 

구약성경은 이렇게 끝나고 있습니다. 

말라기 4:5–6 

5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크고 두려운 날은 심판의 날을 말합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세례요한입니다. 

그의 사명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선포한 메시지는 회개하라 였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도 돌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누구 오십니까? 예수님이 오십니다. 

예수님이 왜 오셨을까요? 아무리 회개하라고 돌이키라고 외쳐도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많은 선지자가 와서 돌이키라고 외쳐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일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으니 우리 힘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하니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돌이키게 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로 돌아갔나요? 하나님의 심판이 무서워서인가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십자가에서 나의 모든 죄를 담당하고 죽으신 예수님. 불가항력적인 그 은혜와 사랑에 항복한 것 아닙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언제든 하나님께 돌아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