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5-01-21 20:24

10. 대제사장 예수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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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강해 10. 큰 대제사장 예수

 

히브리서 4:14–5:10 (NKRV)

14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1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2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3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4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5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6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7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오늘 말씀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큰 대제사장입니다.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지만, 죄는 없습니다. 우리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도리입니다. 

5장은 이 도리에 대한 세부 설명입니다.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우리에게 왜 대제사장이 필요한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대제사장을 세우셨을까요? 

 

1. 하나님의 기쁨과 소망은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과 함께 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쁨은 그의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사람들과 함께 거하며 교제하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홀로 완전하신 분이시기에 무엇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을 창조하여 하나님이 창조를 누리고 즐기며 창조주를 찬양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구원의 목적도 하나님이 그의 백성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 편에서는 예수 믿고 천당가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목적은 그의 백성 가운데 충만하게 거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쁨이고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때, 하늘의 천사들이 기뻐했던 것도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함께 하기 위해 사람이 되어 오셨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요셉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계시하면서 이름을 알려 주시길 임마누엘이라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23 (NKRV)

2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이며 소망입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마침내 이루어질 구원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스바냐 3:17 (NKRV)

17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2. 죄인은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가지셨던 이 소망을 한 번도 포기하신 적이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외면했습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 사는 삶을 싫어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여 내 맘대로 살고 싶어 했습니다.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단지 금단의 열매 하나를 먹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을 선택한 것이며 자기를 위해 살기로 행동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유하신 아버지의 유산을 챙겨 집 나간 탕자는, 다름 아닌 우리의 모습입니다. 아버지에게서 독립하여 내 맘과 뜻대로 살고 싶은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탕자가 아니라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탕자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아들이 돌아왔을 때,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새옷을 입히고 잔치를 베풉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외면한 자녀를 끝까지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소망은 자녀가 돌아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거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빛이기에 어둠과 공존할 수 없습니다. 죄는 어둠입니다. 빛이 임하면 어둠은 죽습니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3. 하나님은 죄인들과 함께 거하기 위해 죄를 덮고 제거하는 방식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비록 우리가 죄인이지만 우리 가운데 거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방식으로 죄를 덮거나 제거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길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죄인입니다. 어떻게 그의 백성들과 함께 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언약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이후 하나님께서 명하신 방식을 통해 죄를 덮거나 제거한 후, 그들 가운데 거하실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실 때, 먼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언약은 오늘날 결혼과 같이 전혀 관계없던 두 인격체가 법적인 양식을 통해 부부로 묶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신부, 자녀로 삼기 위해 언약을 맺으십니다. 

출애굽기 19:5–6 (NKRV)

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이스라엘과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시내산에 임재하고 이스라엘은 산 아래에서 서서 언약을 맺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이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9:10–12 (NKRV)

10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옷을 빤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으로 죄를 덮으시고 그들 가운데 임재하셔습니다. 즉 죄를 덮거나 사하는 방식은 하나님의 제시하신 명령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셨습니다. 이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성막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5:8 (NKRV)

8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하나님은 우주 만물 가운데 충만하시지만, 특별히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성막을 만들라 하셨고, 그곳에 구름이 덮일 때 하나님이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셨습니다.

 

4.하나님은 대제사장을 통해 백성의 죄를 덮고 제거하게 하셨습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이 명하신 방법으로만 백성의 죄를 덮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여전히 죄를 짖는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웠습니다. 제사장의 역할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백성이 죄를 범했을 때, 죄를 덮고 제거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죄를 덮고 제거하는 방식 또한 하나님이 명하신 방식으로만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전에 레위기 1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양이나 소를 가져와 회막 문 앞에서 죄를 범한 사람이 짐승의 머리에 안수하고 짐승을 잡게 됩니다. 피를 받아 회막 문 앞에 뿌리고, 짐승의 각을 내고 내장을 꺼내 태워 드리는 방식으로 죄인의 죄를 덮고 제거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명하신 방식으로만 죄는 덮어지고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것에 조금이라고 소홀하면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레위기 10장에 아론의 두 아들이 제사 중에 죽은 사건이 등장합니다. 

레위기 10:1–2 (NKRV)

1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제사장은 철저하게 하나님이 명하신 방식을 통해 백성들의 죄를 덮고 제거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대제사장은 무엇이며 그 역할은 무엇일까요? 

대제사장은 제사장들의 대표입니다. 대제사장은 온 백성뿐만 아니라 제사장들의 죄를 덮고 제거하는 일을 했습니다. 제사장들 또한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1년에 한 번 속죄 제사를 드립니다. 

 

이 사역은 누구나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혈통 상 아론의 자손이며, 육체적으로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본문은 이렇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5:1–4 (NKRV)

1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2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3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4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이러한 방식으로 그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셨습니다. 

 

5.하나님은 오직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죄를 덮고 제거한 자들만 죄 없음을 인정하며 그들 가운데 거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큰 대제사장입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은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야만 대제사장이 된 것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대제사장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히브리서 5:5 (NKRV)

5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아야만 대제사장이 된 것처럼, 예수님은 멜기세댁의 계통을 이어받았다고 말합니다. 멜기세덱은 아론이 있기 전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대제사장입니다. 이에 관해서는 다음 시간에 살펴볼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내용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하면, 구약시대에 하나님 백성의 죄를 덮고 제거하는 모든 방식, 즉 제사장과 제사 제도는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에게서 온전히 이루어졌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어떤 것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함으로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여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만이 영원한 구원의 근원입니다. 

히브리서 5:9 (NKRV)

9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그러니, 이 땅에 존재한 모든 사람은 궁극적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만인 구원론, 보편 구원론은 잘못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구원의 방식으로 죄를 씻은 자들만 구원받습니다. 

 

바리새인 중에 존경받은 선생 중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는 훌륭한 인품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성경 지식에도 해박했습니다. 찾아온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진리를 묻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네가 거듭나지 않았기에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해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어떻게 하면 거듭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예수님은 그가 잘 알고 있는 구약의 한 사건을 언급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14–15 (NKRV)

14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사건이 무엇입니까? 

민수기 21:4–9 (NKRV)

4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 많은 백성이 물리게 됩니다. 죽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자신들의 죄를 깨달은 백성들이 모세에게 우리가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제지하신 방법은 놋뱀을 만들어 장대 끝에 달아 세워 그것을 보는 자들을 살게 하셨습니다. 

속죄제사를 지낸 것이 아닙니다. 죄를 범한 백성을 위해 양이나 소를 잡아 피를 제단에 뿌리고, 고기를 제단에 불살라 드리는 제사의 방식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명령을 하셨습니다. 자신들이 물린 형상의 놋뱀을 만들어 장대 끝에 달아 세우고 그것을 보면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잘 보십시오. 한편에 하나님을 원망하여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죽었고 또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편에는 진노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죄인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방식을 믿고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언급하시면서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3:14–15 (NKRV)

14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죄인들이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은 인자가 들리는 것입니다. 인자가 들린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인자, 하나님의 아들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죄인들의 죄를 제거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작정하신 구원의 길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는 생명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을 얻습니다. 이 말씀 후에 그 유명한 요한복음 3:16절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3:16–18 (NKRV)

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하나님이 제시한 구원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자들은 멸망하지 않고, 죽지 않고, 영생을 얻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원의 길 외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은 사랑이 없고 편협한 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죄인이 심판을 받는 것은 공의이며 정의입니다. 죄인에게 구원을 얻는 길을 여신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며 사랑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교만함은 구원의 길을 여신 하나님을 향해 왜 이 길밖에 없다고 항의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통해 죄인을 구원하기로 하셨습니다. 그 방식은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을 통해서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죄인이 치러야 할 사망의 값을 하나님의 아들이 치루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말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되셔서 죄인의 죄를 속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물은 자신이었습니다. 죄인들의 죄를 자기 몸에 전가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죗값을 치루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마지막 외친 말은 “다 이루었다”입니다 ‘테텔레스타이’ ‘값을 다 치뤘다’입니다. 죄인의 죗값을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다 치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장대에 달린 뱀처럼,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장대에 달린 뱀을 쳐다볼 때 죽어가는 자들이 산 것처럼, 하나님이 정하신 구원의 길,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나의 모든 죗값을 짊어지고 죽으셨음을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시고 생명을 주십니다. 

그러나 믿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여전히 머물게 됩니다. 

 

요한복음 3:36 (NKRV)

36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자신의 몸을 제물로 삼아 우리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제물,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사 우리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내용이 요한복음 17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대제사장적 기도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연약한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9 (NKRV)

9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이 기도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길, 구원자를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죄인인 우리를 위해 간구하셨고 우리가 하나가 되도록, 진리로 거룩하길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는 이렇게 마칩니다. 

 

요한복음 17:26 (NKRV)

26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주님의 간절한 소망은 결국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죄를 사하셔서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우리 안에 거하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인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기꺼이 자신을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요한이 마지막에 이뤄질 일들을 환상 가운데 보고 들었던 것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 장면이 클라이맥스입니다. 

요한계시록 21:1–4 (NKRV)

1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장막을 치신다는 것입니다. 왜 장막을 치시는 것입니까? 우리와 함께 거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사망이 없고, 애통이 없고, 곡하는 것이 없고, 다시는 아픈 것이 없습니다. 죄의 모든 증상이 사라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3–5 (NKRV)

3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그날이 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으로 통치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바로 그 분입니다. 옆구리에 창 자국이 있고, 손에는 못 자국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때 다시는 밤의 권세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빛이 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광채가 우리를 비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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