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24-09-25 15:23

8. 치료하시는 하나님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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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강해 8. 치료하시는 하나님

 

호세아 7:1–16 (NKRV)

1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2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3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 

4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라 과자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효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5우리 왕의 날에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6그들이 가까이 올 때에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7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8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9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10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11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12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 들려 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13화 있을진저 그들이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진저 그들이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 하나 그들이 나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14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15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16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성경은 하나님의 속성과 사역을 다름과 같이 표현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엘 솨다이), 영원하신 하나님(엘 올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엘 엘룐)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한 성도들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준비하시는 하나님(여호와 이레),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여호와 샬롬),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여호와 로이)등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치료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호세아 7:1 (NKRV)

1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료하신다고 합니다.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입니다. 

오래전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을 치료하는 하나님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5:26 (NKRV)

26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으로 이스라엘을 치료하시길 원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지금 어떤 상태라는 것입니까? 질병에 걸렸습니다. 이 질병은 육신의 질병이 아닌 영적 질병입니다. 영적 질병의 원인은 바로 죄입니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호세아 7:1 (NKRV)

1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마치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듯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영적 질병을 진단하십니다. 그 결과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났다고 하십니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입니다. 사마리아는 북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났다는 것은 북이스라엘의 죄가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적 진단을 해보니 그들은 죄와 악으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진단입니다. 진단을 통해 질병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우선입니다. 진단이 잘못되면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탁월한 의사는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그래야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단결과 그의 백성은 영적 질병에 걸렸고 그 원인은 그들의 죄와 악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죄에 걸렸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기침, 콧물, 열이 나듯, 죄에 걸려 각종 악의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2절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호세아 7:2 (NKRV)

2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면서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삶을 지켜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망각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악한 행위들이 내 앞에 있다고 하십니다. 

7장 전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어떤 죄악을 범했는지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1) 그들의 간음의 행위는 달궈진 화덕과 같았습니다.

호세아 7:4 (NKRV)

4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라 과자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효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빵을 굽기 위해 달궈진 화덕처럼, 간음에 대한 욕정이 항상 불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간음은 영적 간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남편으로 섬기지 않고, 세상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세속적 욕망으로 타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호세아 7:7 (NKRV)

7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2)그들의 혼합된 신앙은 뒤집지 않은 전병과 같았습니다. 

호세아 7:8 (NKRV)

8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잃고 이방민족과 혼합된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전병을 구울 때 뒤집지 않으면 한쪽은 타고 한쪽은 익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방민족과 혼합된 이스라엘은 한편으로 세속적 열망에 불탔고 한편에서는 하나님을 향해서는 익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3)그들의 어리석음은 비둘기 같았습니다.  

호세아 7:11 (NKRV)

11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비둘기는 본능적으로 싸움을 회피하여 자연 속에서 충돌없이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의 삶의 방식에 동화되어 이방인들과 충돌이나 갈등 없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백성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사명을 잊었습니다. 이것은 비둘기처럼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간다는 것은 이러한 분별력 없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비유한 것입니다. 

 

이러한 세 개의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의 영적 질병의 증상을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치료받기 위해 하나님께로 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호세아 7:10 (NKRV)

10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이스라엘은 죄로 인해 결국 이방인들의 압제를 당했습니다. 그들은 고통 가운데서도 치료하시는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헛된 것을 찾아다녔습니다. 

호세아 7:16 (NKRV)

16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죄라는 질병에 걸린 시한부 환자라는 사실입니다.

인류는 죄라는 질병에 걸려 있습니다. 죄는 원어로 ‘하마르티아’입니다. 화살이 과녁을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호세아 7:16 (NKRV)

16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속이는 활과 같다‘고 합니다. 공동번역은 ’빗나간 화살‘로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할 우리가 과녁을 벗어나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죄입니다. 

아버지 품을 떠나 독립하여 자기만족과 유익을 위해 사는 것이 죄입니다. 죄는 결국 자기 중심성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내가 내 삶의 왕 노릇 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우리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죄입니다. 

 

이러한 죄의 결과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에서 분리되어 죽음이 찾아온 것입니다. 뿌리 뽑힌 나무가 당장에는 잎사귀와 열매가 있지만 죽은 나무인 것처럼, 하나님이라는 대지에서 분리된 우리는 살아있는 듯 보이지만 죽은 것입니다. 죽음에 걸려 언제 죽을지 알지 못하는 시한부 인생을 삽니다. 말기 암 환자만 시한부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 또한 시한부 인생입니다. 언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중세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은 인사할 때 ’메멘토 모리‘라는 말로 인사했다고 합니다. “네가 죽는 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옆 사람에게 ’메멘토 모리‘, ”당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라고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별로 좋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은 모두가 회피하고 싶은 현실입니다. 그러나 신실한 신앙인들은 항상 죽음을 준비했습니다. 

죽음은 우리 모두의 현실입니다. 언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처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 죽음은 없었습니다. 죽음은 인간의 죄로 인한 결과입니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피조세계 전체에 죽음의 질서가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피조세계를 다스려야 하는데, 인간이 죄를 범함으로 피조세계 전체가 고통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자연질서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로마서 8:21–22 (NKRV)

21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인간의 죄로 인해 모든 피조물은 썩어짐에 종노릇 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피조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망가진 세상을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그리하여 창조때의 영광을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그 회복의 과정이 치료입니다. 

아픔이 없고, 눈물이 없고, 죽음이 없는 처음 창조를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즉 치료입니다.

 

그 방법은 증상치료가 아니라, 원인치료입니다. 

죄와 악으로 가득한 세상을 완전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죄가 완전히 사라져야 합니다. 세상이 병든 것은,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경제나 교육, 정치의 문제가 아닙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악들은 증상일 뿐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죄입니다. 따라서 병든 세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 원인인 죄를 해결해야 합니다. 

 

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정당하게 죄의 처벌을 받고, 근본 뿌리인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죽음이라는 심판은 당연한 결과이며 지옥 심판 또한 당연한 결과입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 죄 때문에 죽어 지옥심판을 당합니다. 따라서 죄인인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죄 없는 누군가가 내 죄의 심판을 대신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중심성으로 가득 차 있는 우리가 하나님 중심, 즉 하나님을 내 삶의 왕으로 인정하는 존재가 될 때 그것이 구원이고, 치료입니다. 

죄인이 죄책을 당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죄가 없는 존재가 죗값을 대신 받을 때 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인류의 죄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첫 번째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의 죄는 동물의 피 값으로 사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사람이 갚아야 합니다. 두 번째, 모든 인류의 죄를 영원히 단번에 해결하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그분이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입니다. 50%는 하나님이고 50%는 사람이 아닙니다. 100% 하나님, 100% 사람입니다. 완전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완전한 사람으로 우리를 대신해 죽음의 심판과 지옥 형벌을 당하셨습니다. 완전한 하나님으로서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인류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그분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어떤 분으로 오셨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보면, 여호와 라파. 즉 치료의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우리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주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병자들을 고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신 것은 단순히 질병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만이 아닙니다. 

’여호와 라파‘, 치료하시는 하나님, 즉 죄로 말미암아 죽을 인생을 구원하는 자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중풍병자를 고치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9:2 (NKRV)

2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왜 예수님은 네가 치료되었다고 하지 않고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신 것입니까? 

우리의 모든 질병은 결국 죽음의 증상들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원인은 죄입니다. 따라서 죽음의 원인인 죄의 문제가 해결돼야만 죽음은 사라지고 죽음의 증상인 질병이 사라집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네가 치료되었다고 하지 않고 죄 사함 받았다고 하신 것입니다. 

 

중풍병이 환자의 특정한 죄 때문에 생긴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죄를 지면 그 대가로 질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이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것은 결국 죄 때문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문제를 예수님께서 해결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서기관들이 어떻게 생각합니까? 

마태복음 9:3 (NKRV)

3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이들은 성경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지적은 정확했습니다. 죄를 사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는 없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죄가 없으신 하나님만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인데 죄 용서를 받았다고 하니 신성모독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예수님은 사람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9:5–6 (NKRV)

5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6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오라” 

예수님만이 죄로 인해 망가진 세상, 병든 세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피조물들의 탄식은 그 강도를 더해 가고 있고, 그 범위는 확장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고통보다 자연이 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 재앙의 소식이 곳곳에서 들립니다. 어떤 곳은 폭우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자연은 파괴었습니다. 어떤 곳은 산불로 많은 사람이 죽고 자연이 파괴되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 기록적인 산불, 기록적인 이상고온, 기록적인 해수 온도의 상승 등, 매일 뉴스에서 듣는 소식입니다. 

 

제가 2002년 뉴질랜드에 처음 갔을 때 참 아름다웠습니다. 푸른 빛의 대지가 얼마나 광활하고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점점 산들이 불타고, 비가 오지 않아 녹초지는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폭우로 산들이 무너지고 만년설은 녹아내리고 고래 떼가 바닷가에 죽어있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나라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누가, 이 망가진 자연을 치료하겠습니까? 누가, 이 병든 세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할 수 없습니다.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회의하면 해결될까요? 각 국가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 해결될까요? 이미 자연의 파괴는 인간의 그 어떤 노력으로 회복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길에 걸려 있는 현수막을 보니까 “자연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라고 하는데, 과연 가능합니까? 자기 죄 하나 통제 못 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꾸겠습니까? 

 

망가진 세상, 병든 죄인을 회복하는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곧 예수님께서 오시면 망가진 자연을 온전히 회복하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1 (NKRV)

1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망가진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가 온전히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라파, 치료하시는 하나님,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요한계시록 21:4–5 (NKRV)

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여호와 라파‘임을 보여주신 대표적인 사건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음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이틀을 지체하셨습니다. 결국 그는 죽었고 예수님이 도착했을 때는 죽은 지 4일째였습니다. 예수님은 왜 곧장 나사로에게 가지 않았을까요? 당시 사람들은 사람이 죽고 3일까지는 살 수 있다는 민간신앙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죽은 지 24시간이 지나야 입관하고 상복을 입고 본격적인 장례 예식을 진행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죽은 지 4일째라는 것은 완전한 죽음을 의미합니다. 시신은 부패하고 썩고 냄새가 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완전한 죽음의 때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시신은 돌무덤에 안치되었고 장례식은 진행중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돌무덤 앞으로 가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치십니다. 

요한복음 11:43–44 (NKRV)

43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죽음의 권세가 사라지고 생명의 역사가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에게 이것을 나타내 보이시려고 일부러 이렇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1:41–42 (NKRV)

41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역사적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여호와 라파”. 죄와 사망의 질병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로마서 8:2 (NKRV)

2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있는 자들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들입니다. 여러분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임을 믿을 때, 여러분을 묵고 있는 죄의 사슬은 풀어졌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임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어도 삽니다. 죽음의 권세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회복되었고 또 앞으로 회복될 것이며 주님이 재림하는 날 완전히 회복될 것입니다. 

 

오라비의 죽음 앞에 슬퍼하는 마르다에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1:23 (NKRV)

23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마르다가 대답합니다. 

요한복음 11:24 (NKRV)

24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1:25–27 (NKRV)

2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마지막 날에 부활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자들은 이미 생명을 얻은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육신이 죽는 순간은 잠시 잠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 품에서 깰 것입니다. 

여호와 라파 하나님,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이 일을 행하셨습니다. 

호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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