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24-10-03 18:28

9. 여호와께 돌아오라

joy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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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강해 9. 여호와께 돌아오라

 

호세아 8:1–14 (NKRV)

1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2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3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4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5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려졌느니라 내 진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그들이 어느 때에야 무죄하겠느냐 

6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장인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산산조각이 나리라 

7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8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9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10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 

11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2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13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14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호세아 1-3장의 서론을 알아야 합니다. 서론에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 관계를 부부관계로 비유하십니다. 부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이때의 신뢰는 언약을 기반으로 합니다. 언약은 결혼식의 서약과 같습니다. 결혼 서약은 서로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랑할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 서약을 기반으로 가족이 세워집니다. 또 서약에 신실할 때 가족은 안정되고 행복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으로서 신실하셨습니다. 문제는 항상 이스라엘 편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남편이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지 않았습니다. 

 

가나안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가나안 문화를 동경했고 그들의 삶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이 섬기는 신까지 섬긴 것입니다. 이는 아내의 도리를 버리고 간음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죄를 드러내길 원하셨습니다. 이유는 그들이 깨닫고 돌이키기 위함입니다. 이 일을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자신의 심정을 깨닫게 하시려고 간음한 여인을 아내로 삼으라는 아주 이상한 명령을 하셨습니다. 호세아는 음탕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삼아 아이를 낳고 삽니다. 호세아와 고멜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아빠가 누구인 줄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었던 것입니다. 

 

호세아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그 주제는 이것입니다. 너희가 아무리 나를 떠나고 우상을 사랑하고 섬겨도 나는 너희를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선포하게 하신 것입니다. 비록 너희가 언약을 버리고 떠났지만, 나는 너희를 절대로 떠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호세아 3:1 (NKRV)

1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그리고 나서 4장부터 이스라엘이 어떠한 죄를 범했는지를 밝히십니다. 

그들은 말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우상을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 행위는 지속되고 있었지만, 우상 제사도 함께 드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겼고 우상을 하나님처럼 섬겼습니다. 혼합주의 신앙에 물들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과 사명을 잊었던 것입니다. 그 내용이 8장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심은 정죄하고 심판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이미 서론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돌이키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록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에 빠져 있지만 그들을 향한 마음은 긍휼과 사랑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공의로워서 그들의 죄에 분노하십니다.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기 백성이 돌이키길 원하십니다. 이는 마치 자녀의 잘못을 대하는 부모의 마음과 같습니다. 아무리 잘못해도 자식은 자식입니다. 비록 때리고 혼낼지라도, 그 목적은 심판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백성의 죄를 지적하시고 징계하십니다. 그 마음에는 긍휼과 사랑이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해야 성경 전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워서 죄에 대해 분노하시면 심판하십니다. 동시에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십니다. 그 죄인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아십니다. 사망의 권세에 붙잡혀 평생을 죄의 종노릇 하며 살아가는 인생임을 아십니다. 이런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은 시선은 긍휼과 사랑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의 모습을 기억해 보십시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온갖 고통에 죽어가고 계십니다. 십자가의 밑에 있는 사람들은 죽어가는 예수를 향해 온갖 조롱과 모욕을 퍼붓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잔인합니까? 예수님께서 잘못한 것이 무엇이기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몸으로 십자가 처형의 고통을 받으며 사람들의 저주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실 기력조차 없으셨습니다. 성경은 7개의 예수님의 말씀만을 기록합니다. 가상칠언이라고 불립니다. 그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누가복음 23:34 (NKRV)

34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예수님은 고통 속에 죽어가면서도 자신을 저주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께 용서를 간구했습니다. 

죄인을 향한 예수님의 심정은 긍휼과 사랑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복음 중의 복음인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3:16 (NKRV)

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사랑한 세상은 사랑받을 만한 세상이 아닙니다. 죄로 인해 멸망할 세상을 말합니다. 온갖 죄로 타락한 세상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 우상숭배로 물든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죽어가는 예수를 향해 저주하는 세상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죄인임을 알고 사랑하신 것입니다. 

 

로마서 5:8 (NKRV)

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그의 자녀들이 죄를 범하면 징계하십니다. 징계를 통해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자녀답게 살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읽은 호세아 8장의 내용은 이러한 맥락에서 주어지고 있습니다. 여로보암 2세때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십니다.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밝히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죄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이방인들의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그래서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시는 그 사랑을 받는 자녀들의 죄입니다. 

 

하나님은 사랑받는 그의 백성들의 죄를 성경에 기록하게 하셔서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죄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변하지 않듯, 인간의 죄성도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어도 과거에 이스라엘이 범했던 죄를 그대로 재현합니다. 굳이 많은 내용을 성경에 기록하여 전달하지 않아도 신구약 성경에서 보여준 인간의 죄상으로 충분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오늘 우리에게 그대로 재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가나안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 즉 성도들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서 우상을 섬긴 것은, 오늘날 성도들이 혼합주의 신앙에 물든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며 하나님을 섬긴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1. 8장에서 말하는 이스라엘의 죄는 무엇입니까?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잘못한 것입니까? 1절이 요약하고 있습니다. 

호세아 8:1 (NKRV)

1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이스라엘의 죄는 언약을 어기고 율법을 범한 것입니다. 신부로서 신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 조항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법조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차원이 아닙니다. 언약을 어겼다는 것은 관계를 깨뜨렸다는 데 강조점이 있습니다. 언약을 깨뜨렸다는 것은 언약조항을 깨뜨리기 전에 그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섰음을 의미합니다. 남편이신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떠난 것입니다. 마음이 떠나도 함께 살 수 있고 사랑하는 척 할 수 있듯이,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가치와 삶의 방식에 마음이 빼앗겼지만, 입술로는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여전히 제사, 즉 예배를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호세아 8:2 (NKRV)

2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예배를 드렸습니다. 

호세아 8:13 (NKRV)

13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그러나 마음은 하나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이러한 언약, 즉 하나님과 관계가 깨어지면 그 결과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지 않게 됩니다.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이미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난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떠난 것을 돌이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마음이 떠난 사람을 붙들고 어떤 이야기를 해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마음을 돌이키는 방법은 한가지입니다. 스스로 깨닫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해 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언약을 어기고 율법을 범한 것은 이미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30:15–17 (NKRV)

15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마음이 떠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이 비록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앉아 있을지라도 마음을 하나님께 두고 있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떠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께로 돌이키라고 할 때, 먼저 마음을 돌이키라고 한 것입니다. 

에스겔 14:6 (NKRV)

6그런즉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고 얼굴을 돌려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나라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항상 마음의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내 마음이 지금 어디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께 있는가 아니면 다른 무엇에 있는가를 말입니다. 

 

신명기 4:9 (NKRV)

9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잠언 4:23 (NKRV)

23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을 지키는 것은 누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외부의 환경이나 사람이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결국 내가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항상 하나님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힘써 지켜야 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는 마음,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는 마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싶은 마음.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면 그를 기쁘게 하고 싶고, 그 사람의 뜻을 행하고 싶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 가정의 위기는 어디서 비롯됩니까? 돈이 없어서입니까? 건강이 좋지 않아서입니까? 아이들이 속을 썩여서입니까? 아닙니다. 부부가 서로를 향한 마음이 떠날 때 찾아옵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렵고 건강이 좋지 않아도 서로를 향한 마음이 따듯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합니다. 신앙의 위기는 하나님을 향했던 마음이 떠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떠나면 그 결과 신앙의 행위가 하나하나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1절에서는 “율법을 범했다”고 했습니다. 사실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지키고도 남습니다. 율법을 지킨다고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율법은 성도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은 율법 이상의 행위를 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삭개오가 그렇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토색한 것이 있으면 4배나 갚겠다고 했습니다. 율법을 능가하는 행동입니다. 

 

성도가 율법을 범한 것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입니다. 

마음이 비록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도 율법을 넘어가면 안 됩니다. 이 선을 넘어가면 회복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부부의 마음이 서로에게서 떠나도 함께 살다 보면 회복됩니다. 함께 살지 않으면, 그 관계가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우리 마음은 늘 한결같지 않습니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면 바뀌기도 합니다. 

그런데 난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 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리면 회복되기가 어렵습니다. 

 

율법을 범하는 것은 이와 같습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것입니다. 

율법은 우리를 지켜주는 안전한 보호망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흔들리고 떠날지라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면 안 됩니다. 흔들려도 그 안에서 흔들리십시오. 

 

2. 이렇게 마음이 떠나 언약을 깨뜨리고 율법을 범하게 되면. 그 결과 원수에게 사로잡힙니다.

호세아 8:3 (NKRV)

3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이스라엘이 버린 선은, 율법을 의미합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리면 원수가 우리를 장악합니다. 원수는 악한 사단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나 선을 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히브리서 12:4 (NKRV)

4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선을 넘지 않기 위해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쉽게 마음을 세상에 내어주고, 마음이 가는 대로 살아가고,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리면 그 결과 악한 사단이 우리 마음을 장악합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을 사단에게 내어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베드로전서 5:8 (NKRV)

8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근신하라는 것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성도들은 항상 영적 긴장감을 늦추면 안 됩니다. 사단은 항상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는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제든 사단의 먹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의 일에 헌신한 사람이, 내일 사단의 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롯유다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신뢰받는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파는 심각한 죄를 범합니다. 그 과정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13:2 (NKRV)

2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마귀는 가롯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마음을 심었습니다. 이 마음을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는 흔들렸을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하시면서 가롯유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너희 중의 하나가 나를 팔 것이라고 하십니다. 가롯유댜에게 내가 알고 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들었을 때 그는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떡 한 조각을 찍어다 주는 그라고 하십니다. 그러고는 떡을 소스에 찍어 가롯유다에게 내미십니다. 

이는 두 번째 주어진 회개의 기회입니다. 

그는 떡 조각을 받을 수도 있고 거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떡을 거부하고 자기 잘못을 뉘우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떡을 취합니다. 마음에 심어진 사단의 생각을 수용하겠다는 의지요 결단입니다. 그는 넘지 못할 선을 넘은 것입니다. 이때 사단이 그를 장악합니다. 

 

요한복음 13:26–27 (NKRV)

26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7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가롯유다는 먼저 예수님을 향한 마음이 떠났습니다. 그 마음에 사단은 악한 생각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 생각을 수용하자 사단이 그를 장악했습니다. 

 

여러분, 죄는 내가 짓는 것입니다. 사단이 죄를 범하게 유혹할 수 있지만 결국 내가 선택하고 내 결정한 것입니다. 우리 죄의 원인을 사단에게 돌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단 탓, 남 탓할 것 없습니다. 내가 지은 죄이고 내 책임입니다. 

 

사단은 가룟 유다뿐만 아니라 모든 제자를 흔들었습니다.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냐 하느냐?’는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너무도 감격스러운 고백을 하였고, 그 고백을 들은 예수님은 네가 이것을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예고하자, 베드로는 “주님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항변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석에서 ‘십자가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베드로는 주와 함께 죽으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닭 울기 전 세 번 예수님을 저주하고 부인합니다. 

그가 왜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실패한 것입니까?

 

마가복음 8:33 (NKRV)

33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그는 하나님의 일이 아닌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일이란, 결국 자기만족과 유익을 위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거나, 하나님께 영광이 되거나 하는 마음이 아니라, 자기 인정, 평판, 이익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국 베드로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저주하고 부인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베드로는 신앙의 길에서 실패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돌이켰습니다.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주님께로 마음을 돌이켰습니다. 이후 주님을 위해 헌신하다 순교하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베드로의 신앙은 칭찬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베드로의 회심과 회복은 주님께서 그에게 긍휼과 사랑을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실패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그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돌이켜 주님께로 돌아오길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22:31–32 (NKRV)

31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32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예수님은 베드로의 실패를 아셨습니다. 흔들리고 넘어질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돌이켰고 이후 주님의 일에 헌신했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나 베드로나 동일하게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동일하게 사람의 일을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마음이 떠났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생은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한 사람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한 사람은 영광스럽게 살았습니다. 

그 차이가 무엇입니까?

한 사람은 마음을 돌이켰고, 한 사람은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신앙의 길에서 흔들리고 넘어집니다. 늘 견고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뜨거울 때도 있지만 차갑게 식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세상 재미에 이끌려 살 때도 많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사단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늘 보좌 우편에서 지금도 기도하고 계십니다. 

로마서 8:34 (NKRV)

34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있어도 돌이키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늘 그 자리에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언제든 돌이켜 안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서를 통해 이 말씀을 여러분에게 하길 원하십니다. 

호세아 14:1–4 (NKRV)

1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2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3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4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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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호세아 13:1-16 2024.11.03
13 13.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어다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호세아 12:1-14 2024.10.27
12 12. 내가 너를 어찌 버리겠느냐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호세아 11:1-11 2024.10.20
11 11.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호세가 10:1-11 2024.10.13
10 10.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부패한지라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호세아 9:1-17 2024.10.06
» 9. 여호와께 돌아오라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호세아 8:1-14 2024.09.29
8 8. 치료하시는 하나님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호세아7:1-16 2024.09.22
7 7. 참된 회개 영상보기 새창 joywoori 호세아 6:1-11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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